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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높이에 새둥지가??? 조류전문가님 봐주세여

아침에 애들데리고 수목원카페가서 차한잔 마신다고 가는길에
뭔가 했는데...
KakaoTalk_20191208_140931214_01.jpgKakaoTalk_20191208_140931214_02.jpgKakaoTalk_20191208_140931214_04.jpg
저 높이에 새둥지가 ㄷㄷㄷ
가능한건가요?
누가 만들어놓은건지..
이쁜 열매 꽁꽁 꼼쳐놨네요ㅎㅎㅎ
일단 진짜 둥지일수 있으니 호기심많은 아들녀석 나뭇가지로 후벼팔라고하는거 못하게 했음...;;;;;

댓글
  • jino_lee 2019/12/08 14:21

    나무가 너무 가지런해 보이는데요....?

    (aqxv6U)

  • 핼리7214 2019/12/08 14:32

    사람이 저렇게 만들기 쉽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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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9/12/08 14:28

    조루 전문가입.. 아..아닙니다 ㄷㄷ

    (aqxv6U)

  • 핼리7214 2019/12/08 14:33

    누군가 새 둥지를 내려 놓은 듯 합니다
    잎 떨어지면 잘 보이거든요

    (aqxv6U)

  • 절머니 2019/12/08 14:53

    대구수목원에서 자기들끼리 조류전문가라고 부르는 어르신들이 여러가지 연출을 해서 촬영을 하더군요
    이것도 아마 공들여 연출해서 만든 결과물일겁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몇번 지나다 사람다니는 길에 대포 여러대 설치하고 길막고 있는거 보고
    영감들 다 피눈물 흘리게 삼바리 돌려차기로 다 넘어뜨려뿔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이먹고 저것도 유일한 낙이 겠다 싶어서 다니는 시민들 불편하게 하지말고 물러서서 촬영하라고 했었습니다.
    결국 자연적인 촬영이 아닌 인공적인 생태사진이 되는거죠.
    동호회 사진 올릴땐 자기들끼리는 귀한 장면을 보았다고 올리고
    형용할수 없는 감동이라며 댓글을 달겠지요

    (aqxv6U)

  • 새세상(자오선) 2019/12/08 15:40

    수목원에서 요즘 동박새 연출 사진 찍는 '영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동박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촬영하는 바람에 때로는 수목원 탐방객에게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탐방객이 찾지 않는 건물 뒤편에서 촬영하는데 때로는 방해가 된다고 하니 죄송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새둥지와 영감들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원래 있는 둥지에 누가 산수유 열매 갖다놓았나 봅니다. 영감들과 관계짓는 것은 억척입니다.
    그런데 굳이 돌려차기해서 삼각대카메라대포렌즈 다 넘겨불면 영감들 눈에 피눈물 날까요 아님 절머니 눈에 피눈물 날까요. 제 장비만 천만원 되는데 다 합치면 몇 천만원 될 것입니다.
    나도 한때는 젊어봤는데 아직 절머니는 못 늙어 봤지요? 영감들 소일거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대개 70-80대이신 분들이고 제가 거기서 제일 젊어 심부름등 여러 가지 연출 돕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젊어서는 열정적으로 사진 했습니다. 사협대구지회장 역임 하신 분도 여러분 계시고 전시회도 많이 하셨으며 한때는 대구에서 사진으로 유명하셨던 분들이십니다. 그냥 할일없는 영감으로 치부하시지 마십시오.
    좋게 보시고 긍정적으로 보십시오.
    당신이 운이 좋아 오래 살게 된다면 지금 당신이 말하는 '영감'이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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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세상(자오선) 2019/12/08 15:40

    수목원에서 요즘 동박새 연출 사진 찍는 '영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동박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촬영하는 바람에 때로는 수목원 탐방객에게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탐방객이 찾지 않는 건물 뒤편에서 촬영하는데 때로는 방해가 된다고 하니 죄송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새둥지와 영감들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원래 있는 둥지에 누가 산수유 열매 갖다놓았나 봅니다. 영감들과 관계짓는 것은 억척입니다.
    그런데 굳이 돌려차기해서 삼각대카메라대포렌즈 다 넘겨불면 영감들 눈에 피눈물 날까요 아님 절머니 눈에 피눈물 날까요. 제 장비만 천만원 되는데 다 합치면 몇 천만원 될 것입니다.
    나도 한때는 젊어봤는데 아직 절머니는 못 늙어 봤지요? 영감들 소일거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대개 70-80대이신 분들이고 제가 거기서 제일 젊어 심부름등 여러 가지 연출 돕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젊어서는 열정적으로 사진 했습니다. 사협대구지회장 역임 하신 분도 여러분 계시고 전시회도 많이 하셨으며 한때는 대구에서 사진으로 유명하셨던 분들이십니다. 그냥 할일없는 영감으로 치부하시지 마십시오.
    좋게 보시고 긍정적으로 보십시오.
    당신이 운이 좋아 오래 살게 된다면 지금 당신이 말하는 '영감'이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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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세상(자오선) 2019/12/08 15:43

    절머니14:53
    대구수목원에서 자기들끼리 조류전문가라고 부르는 어르신들이 여러가지 연출을 해서 촬영을 하더군요
    이것도 아마 공들여 연출해서 만든 결과물일겁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몇번 지나다 사람다니는 길에 대포 여러대 설치하고 길막고 있는거 보고
    영감들 다 피눈물 흘리게 삼바리 돌려차기로 다 넘어뜨려뿔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이먹고 저것도 유일한 낙이 겠다 싶어서 다니는 시민들 불편하게 하지말고 물러서서 촬영하라고 했었습니다.
    결국 자연적인 촬영이 아닌 인공적인 생태사진이 되는거죠.
    동호회 사진 올릴땐 자기들끼리는 귀한 장면을 보았다고 올리고
    형용할수 없는 감동이라며 댓글을 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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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머니 2019/12/08 16:16

    이렇게 댓글 달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구지 댓글을 달지 않으려 하다가 몇자 적으니.. 바로 이렇게 나온는군요.
    수목원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진을 찍지 않으면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제가 눈으로 본것만 여러차례입니다. 겨울철 연출하고 남은 잔해물은 그대로 근처에 다 버리고 가고 금연 구역임에도 흡연을 몰래하는 분들 부터.. 하나까지 다 나열해야겠습니까?
    사진을 찍는 입장이 아닌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으로 돌아가서 입장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제가 몇해전 수목원에서 길을 막고 사진을 찍고 있는 어르신들이 마침 지나가던 아이들이 셔터 타임에 배경속을 지나간다고 빨리 지나가라고 큰소리로 빨라지나가 빨리지나가 아 씨.. 다 망쳤네 이런 얘기를 하는것보고 그날도 제가 그분들에게 한소리를 했습니다.
    그때도 연세가 제일 많아 보이는 분이 다가와 저에게 자오선님이 하신 얘기와 거의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사협에서 몸담았고 한자리했다는게 무슨 대단한 벼슬을 한걸로 착각하는것 같습니다. 사협에 대해 드릴말씀이 많지만 요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얘기를 해봤자 본인이 걸온길 살아온길 사진 경력 사진 연륜
    사회적 지휘등 본인들 자랑만 열거 하겠지요.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남에게 설득하거나 이해 요하는 얘기는 더이상 대화가 되지 않는 결국 본인 자랑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팩트는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일반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촬영한 장소를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촬영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일부 시민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수목원 관계자들조차 고개를 절로 흔들겠습니다. 그분들에게 주의를 시키고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분들이 진정 누구 말을 듣고 수긍을 할분이겠습니까?
    아무튼 무슨 얘긴줄 알겠고 그런 얘기는 수없이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더이상 똑같은 얘기 듣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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