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여군에게 불신이 생긴 썰

때는 군인화 기초교육을 시작한지 2주째 드디어 우리에게 사격일정이 잡혀 영점사격장에 도착했음

 

속으로 드디어 총쏜다가 아니라 존나 힘들다 시바 이 생각하면서 4KM쯤 걷고 사격준비를 하고 있었고,

 

영점은 무난하게 끝났어 다만 손떨림땜시 영점이 좀 애매하게 잡힌거 빼고는 전부 무난하게 흘러갔지

 

문제는 돌아가는 도중에 생김 시밤.... 아직도 전말을 생각하면, 빡치내

 

부대 입구를 도착

 

하아 오늘 하루 힘들었다 라며, 건물로 가는데 방향이 정반대인거야

 

속으로 아아~ 구보 좀 하고 돌아가려는거구나 하고 존나 노래부르며, 달렸지

 

건물이 눈 앞에 보이고 이제는 들어가겠지 하니까 왼쪽으로 꺾어 다시 달리는거야

 

아니 또 달리는거냐... . 당시 체력이 존나 좋아서 (10분 50초 나옴)

 

별거 아니였는데 마지막 바퀴라고 존나 소리지르며, 달리고, 다시 건물이 보이자 드디어 들어가는구나 싶었는데

 

또 꺾는거야

 

아니 시밤... 오늘부터 3바퀴도는거였나 아닐텐데 라고 생각하며, 달리는데

 

또 꺽어 슬슬 지치기도 하고 주변 동기들이 목소리 작게하니까 교관은 목소리 작다고 난리고,

 

참고로 한바퀴가 약 2키로 조금 안되는 거리야 4바퀴쯤 도니까 애들 목소리는 다 나가떨어지고,

 

5바퀴째 헥헥거리며, 겨우 끝났지

 

끝나고 연병장에서 교관이 너희들이 존나 쓰레기라며, 난리를 치는데

 

난 이게 3바퀴부터 목소리가 거의 없어져서 그런줄알고 하아 2주차에 얼마나 체력이 올라간다고 난리냐라며,

 

어이없어 하고 있었는데

 

이후 수료를 하고 후반기에 이 사건에 전말에 대해서 들었던거야

 

그래 영점사격장에서 내 순번이 아닐때 일이 터진거였지

 

자 첫사격을 할때 여군이 쏜다니까 훈련대대장이 참관을하러 온거야

 

내 동기들은 교대를 하고 영점사격장 호 안에서 들어가 영점표적지를 조준하고 있었고,

 

대대장은 사격장 뒤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마침 옆에 있던

 

여군한명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걸었데 그런데 이 미.친.놈이

 

네? 라면서 총구를 대대장님에게 돌려버린거야

 

 

 

 

물론 삽탄은 안되있었고, 조준하는데 말을건 대대장도 잘못이 없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대기하라는 상황이였고,

 

사격전 그리그리 교육도 했고, 동기끼리 장난으로 총구만 올려도 ㅈㄹ했었는데 

 

호 안에서 대대장에게 총구를 돌렸으니 그거 듣는 순간 하아 시발이 절로 나오더라

 

이걸 말해준 동기는 그때 옆에 있던 중사 훈련교관 표정이 한순간에 빨개지는거 보고 

 

ㅈ됐다 라며 존나 떨었데 실제로 존나 무서운 사람이였거든

 

시발 개 같은 년

 

아직도 생각하면, 빡친다 

 

9키로 구보로 끝난게 다행이지

 

 

 

 

 

물론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두개 더 있긴한데

 

전역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빡치니 여기까지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