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 vs 기추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는 듣보회원입니다 ^^;
예전에 2pro-3pro-5pro 쓰다가.. 풀프레임의 유혹에 오디-오두막-오막삼까지 갔다가
몇 년전 아이가 태어나고난 이후로는 니콘 d750에 정착하여 한 3~4년 정도 잘 쓰고 있는데..
요즘 후지에 급뽐뿌가 오는 중입니다..
니콘은 현재 24-120, 20.8, 35.8, 50.8, 85.8 이렇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서브로는 파나 lx100을 가지고 있구요..
사진은 거의 99%가 애들을 포함한 가족사진뿐인 전형적인 아빠진사입니다^^
고민은 아래와 같은데... 회원님들께서는 어떤걸 추천하실지 문의드립니다.
1. lx100, 35.8, 50.8 처분 후 돈 보태서 x100f를 지른다.
2. 니콘장비 일체를 처분하고 x-t2 + 23.4 + 56.2를 지른다.
3. 다른 대안 추천(?)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x100 혹은 pro 시리즈 같은 rf타입의 카메라 취향입니다.
다만, 눈팅해본 결과 후지의 심도얕은 단렌즈들이 slr디자인의 T 시리즈랑 더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pro 시리즈는 얄쌍한 신형 2.0 조리개 렌즈들이랑 디자인 궁합이 좋아보이는데.. 부족한 심도 때문에..ㅠㅠ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의 기변 혹은 기추 욕구를 마음껏 뽐뿌, 혹은 말려주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