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학생때 ㅈ된썰 풀어봄

입학후 전공 첫강의 시작하면서
자판기 커피하나 뽑아서
드시라고 교탁에 내가올려둠.
나도 왜그랬는지 모름..;;
입학면접볼때
그교수님이 이상한걸 시켰음..
자네가 000인가?
넵! 제가 000 입니다!
앉아..일어서..
뒤로돌아..음~
합격! 나가!
응??!!
진심 이랬음.. ㅋㅋ
첫 강의시간에 교탁에
올려진 커피를 보곤
이거 누가 가져다 놓았지?
내가 손을슬쩍들며..
네! 교수님드시라고
제가 가져다 놓았습니다.
교수님
하...!!
분노하심..
분위기.않좋음..
교수생활에 20년동안
이딴식으로 커피받아 본적이
처음이라하심..
하...!
수업내내 한숨 쉬심;;
뭔가 꼬인듯한..분위기;;
자네이름이 뭔가?
넵! 000입니다..!
뭔가 노트에 체크하심..
그리고 다 식어버린 커피를 드심..;
진짜 ㅈ 된줄 알았음..
그런데 그 교수님 과목
학점은 무조건 A+나옴..
전공이라 조금 열심히하긴.
했지만..
내가봐도 평타인데 A+주심..
ㅋㅋㅋ
나중면담하는데
오~! 왔는가?
내이름도 기억하심..
그때 말함..
진심 20년만에 커피받아본적이
처음이라하심..
그때 분노의 이유는
그간 가르친 제자들이
갑자기 괴씸하게 느껴졌다고..ㅋㅋ
벌써 20년전 얘기네요..
100% 실화입니다.
양교수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