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진심 못참음
등푸른생선은 밖에선 아예못먹는데
이유가 그나마 속살만 조금씩 파먹음 참을만한데
그 생선껍질때로 발라서먹으면
헛구역질 엄청심하고 참으려다 구토해서요
이게 물미역, 맛없는 김 같은거에도 같은반응임
고기집 가면 무조건 살코기만있는거로 따로 추가하고
국밥도 살코기만 비계 닭껍질등 물컹한거 씹으면
헛구역질 구토 똑같음
그래서 닭갈비, 돼지갈비 같은 음식은
가족 제외하고는 밖에서 잘안먹거나 먹으러가도
손도안댑니다. 발라먹다가 식사예절로 욕먹을까봐
마지막은 밀가루 + 밥 조합을 못먹음ㅋㅋㅋ
식당에 지짐같은거나오면 밥따로 지짐따로
돈까스같은것도 먼저먹고 입비우고 밥+김치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전 한번씩 코감기때문에
냄새못맡을때만 생선 맘편히먹어요
혹시나 먹다가 후각돌아올까 살코기만ㅋㅋㅋㅋㅋ
이런식성 가지신분 안계신가요..
이거 제 나름 엄청 피곤하고 서러븜..
https://cohabe.com/sisa/12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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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면 무조건 살코기만있는거로 따로 추가하고
국밥도 살코기만 비계 닭껍질등 물컹한거 씹으면
헛구역질 구토 똑같음
!!!!!!!!!!!!!!!!!
치킨 시키면 닭가슴살 부위만 먹고요
고기도 비ㄱ부분 웬만하면 뗴고먹고요
닭갈비먹으러가도 껍질 다 뗍니다
ㅎ,귷,ㅠㅅ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몸이 거부해요...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요.
우리 헤어져.
생선 비린내는 심하지 않으면 참을수 있는데 육류 비린내는 못참겠어요.
돼지고기 질 안좋은거 쓰는 식당에 들어가면 문 여는 순간 토가 쏠리거든요.
그 정육점 냄새 같은거...
등푸른 생선은 잘 먹어요.
근데 모든 육류의 껍질을 못 먹어요..
족발 시키면 비계부분 두꺼우면 잘라내요. 돼지껍데기를 먹는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어요.
닭볶음탕 하면 데쳐서 껍질 다 벗겨요.
맘스터치 어떤 지점에서 싸이버거에 대해 물어보며 껍질없이 순살이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맞대요.
그래서 한입 베어 물었더니 껍질이 물컹 씹혀요. 정말 소름 닭살 돋고 눈물이 날라고 그랬어요.
곱창 막창 먹는데 막 즐기진 않아요.
곰탕 설렁탕 냄새도 못맡아요. 엄마가 저를 가지셨을때 도가니탕 설렁탕만 그리 땡기고
저 어렸을때도 그런것만 먹었다는데 지금은 그래요.
삼겹살도 비계부분 과자처럼 구워져야 먹어요.
순대 시키면 내장은 간만 먹을 줄 알아요. 노른자 같아서.
허파 오소리감투 입도 못대요. 허파같은데 혈관같은거 보이잖아요 ㅜㅡ
나 개불도 먹는 여자인데 식성이 이따구에요..ㅜㅡ
그래서 타인과 식사할때 엄청 조심해요.
뼈에 붙은 살 잘 못 먹습니다...
아예 푹 삶거나 끓인 거는 몰라도
어정쩡하게 구웠으면 특유의 냄새가 확 올라와서...ㅠ
제 경우는 다 먹을수 있기는 하지만
그 비린 맛으로 먹는거다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갓 잡은 신선한 생선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바닷가 어촌 출신이고 저기에 적힌 고등어 및 성질 급한 치자 돌림 생선까지
유년기 ~ 소년기에 잡자말자 1분 이내에 다 먹어본 사람입니다.
(뭐 동네에 가게도 없었고 먹을게 그거밖에 없어서 그렇게 된거지만...)
비린내가 난다는건 아직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부패가 어느정도 진행되었고
신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육류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린내가 난다는건 피빼기를 잘못했거나
도축시 내출혈이 발생했거나
이미 부패가 어느정도 진행 되었다는
이야기고 이것 역시 신선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동네 잔치때 잘 잡은 닭과 못 잡은 닭의 품질은 하늘과 땅차이..)
젓갈도 신선한 생선이나 부위만 가지고 제대로 하면
우리가 흔히 맡는 비린내와는 전혀 다른 냄새가 납니다.
한물간 생선 손질하고 남은 부위 끌어 모아두었다가
양이 안되면 얼려두었다가 양이 되면 얼린거 해동한거까지 보태서
그냥 소금이나 양념만 듬뿍듬뿍 넣은걸 젓갈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절대 안 먹습니다.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30대후반쯤 되니 조금씩
먹을만 해지더니 40대중반이 된 지금은 잘먹...
은 개뿔 좋아하는것만 먹습니다.
저도 비슷하네요 다른 점은 저는 생선 킬러라, 생선구이 일주일에 한 두번 안먹으면 안돼요.
먹을 때도, 머리랑 내장, 큰 뼈만 놓고 다 먹어요 ㅋㅋ
군대에서도 조기튀김 동기들 것 까지 다 먹어주고 ㅋㅋ
제 식탁에 무조건 올라오는게 김이라 요 것도 좀 다르지만,,
근데 저도, 비계류나 닭껍질류가 안튀겨진 상태면 씹자마자 헛구역질 올라와요 ㅋㅋ
그래서 저는 목살 좋아합니다.
흑흑 ㅜㅜ 껍질 좋아하는 분들 부럽 !
그래서 오리고기도 잘 안먹음 ㅜㅜ
생선비린내에만 엄청 민감하고 육류비린내는 전혀 못느낍니다 ㅋㅋㅋㅋㅋ
주변에선 이해를 잘 못 하더라고요 ㅜㅜ
회식자리에선 만나지 마시죠...
와...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
저도 비린내 나는 생선이나 비계나 우툴두툴하고 물컹한 닭껍데기 같은거 못 먹었는데
하루 굶고 먹은 후 잠깐 기다려서 내 위장의 반응을 살펴 보니까 구역질 안 나더라고요.
싫지만 몸이 생존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받아들이는 느낌.
홍어를 드시면 말끔하게 낫습니다.
비린거 그윽혐 하는데 먹고살려고 먹습니당...
닭을 못 먹어요
냄새도 싫어하고, 심지어 너겟도 못먹어요.
남들 다 좋아 하는 치킨, 삼계탕, 닭 갈비 어느 것 하나 먹지 못합니다.
나름 긴 세월 살아오면서 저처럼 닭 못 먹는 사람 딱 2명 봤내요. ㅠ.ㅠ
내가 못먹는 음식이 있다면 3일만 굶고 드셔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못먹는다면 그건 진짜 체질에 안맞는 음식이라 그래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주 못먹는건 아니지만 억지로는 먹을수는 있지만 생선비린내를 못참겠어요
회도 예전에 억지로 먹다가 토할뻔....
예전에 술안주로 조개구이를 사준다고해서 먹었는데
참고 먹다가 어느순간 알콜냄새와 혼합되 비린내때문에
순간 올라와서 밖에 나가서 다토하고 나중에 또 토하고...
고기도 기름부분 싫어하는데 지금은 그냥 먹는 수준이고 어릴때는 삼겹살 기름떼버리고 먹었어요
닭은 닭가슴살 좋아하고요
바다비린내 정말 싫어합니다
회도 못드시나용 ?
냄새에 민감해서 못먹는게 있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었는데 입덧을 하면서 바로 이해 납득했어요
먹으려는 의지가 있어도 먹을 수가 없어요ㅜ
제가 20대 중반까지 그랬어요.
지금은 나이 먹으니 ㅎㅎㅎ
다 잘 먹게 되더군요.
비위가 약한건 건강이 안좋기 때문이라고도 하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세요 ^.^
안녕하세요 입맛 까탈스러운 초딩입맛입니다.
내장류 (선지. 애기보. 생선알 등등 포함) 전부 못 먹음.
날 것 (회. 육회. 스테이트 미디움 웰던 이하. 양념게장 등) 전부 못 먹음.
과메기. 홍어. 상어. 말린생선. 매생이. 굴 등등 비린 냄새 강한거 못 먹음.
비계. 껍질 바싹 바싹 한거는 먹음. 니글 거리는 거 못 먹음.
입도 짧고 식욕도 별로 없는 편에 급하게 먹거나 춥거나 과식하면 체하기도 잘 체하고 속 안 좋으면 잘 토하는 체질이긴 합니다.
지나가 보겠습니다.
좀 까다로운 편이시긴 하네요ㅎㅎ
지인 중에 육류나 어류의 원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 못먹는 분도 있었습니다.
불고기나 스테이크, 갈비, 생선구이 자체를 아예 못먹는데, 신기하게도 이걸 갈아서 만든 소세지나 어육같은건 잘먹어요.
당최 이해가 안가서 장난하나 싶은데...계속 보면 연기는 절대 아니고...참 오묘합니다.
고기는 저도 그래요. 참 기분나쁜 게 비계 안 먹을 때마다 고기 먹을 줄 모르네 그 얘기 너무 싫어요.-_-
닭껍질도 튀긴 건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요리에 있는 건 못 먹어요. 남편이랑 가족은 괜찮은데 다른 분들과는 안 먹죠.
제가 되게 말라서 그거 보면 니가 그래서 마른 거다 소리 나올 거 뻔하기도 하고 식사예절 운운하는 얘기 듣기도 싫고
해산물 말곤 대공감 ㅠㅠ
비계나 그에 준하는 과하게 느끼한 부위, 냄새나는 고기같은게 입으로 들어가면 식도에서 반사적으로 넘기지 말라고 구역질이 나요. 외국에서 처음으로 별 3개 받은 미슐랭 레스토랑 가서 푸아그라랑 우설 먹었을때 생각지도 못한 느끼하고 놀라운 맛에 헛구역질 참아가면서 억지로 먹은 기억이 ㅎㅎㅎ,,미식가는 못되려나봐요
저는 매우 행복한 거였네요..ㅠㅠ
아무거나 다 잘먹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돼지가 되었지만유..
비린내 시러어어어어!!!!!!!!!!!
전 밀가루+밥 조합은 괜찮은데 비린내랑 누린내에 약해서 아예 입에도 못대는 경우도 많네요. ㅎ; 어느 정도 거리에서도 냄새나면 헛구역질하고 심하면 토할 때도 있고요. 코막혀도 소용없어요. 근데 이게 컨디션에 따라 좀 달라져서 먹을 수 있는 때도 있기는 한데 그 때도 껍질, 비계, 내장 등은 먹기 힘들고 하얀 살코기 부분만 바짝 구워 익혀먹게 되고요.
비린내 싫어해요. 저는 오이나 참외, 수박쪽도 잠깐빼고 비리고, 계란도 비리고, 생선 비리고, 고기 비리고, 암튼 모든
음식에는 특유의 비린내가 다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몸 컨디션에따라 심하고 약하고가 나뉘어요. 대체 기본적으로 남보다 더 예민한편인건 맞는데, 또 편식은 안해요. 뭐 티도 안내고, 그냥 묵묵히 티안나게 가려 먹어요. 미식가라는 이야기 많이 듣고, 사실 신선하지 않은 음식은 먹으면 두드러기도 올라오고.
어릴땐 레토르트나 냉동식품, 가공식품, 일절 안먹었었어요. 특유의 냄새때문에. 냉장고 들어간 음식 거의 안먹고 레인지 돌린 음식도 안좋아해서, 지금도 저 먹을 음식은 냉장고 들어갔다해도 데울땐 레인지 말고 찜기나 냄비, 프라이팬으로 데워요. 냄새남.
임신하셨어요?
한참 몸이 아플 때 몸이 예민해져서 냄새 때문에 밥 못 먹던 시기가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젓갈류 모두 누린내와 비린내로 못 먹고.
라면 면발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고..고춧가루에서도 흙비린내가 나고, 과일에서도 흙비린내가 나고...
하다 못해 밥에서까지 물비린내를 맡던 시기.
제일 억울하던게 후라이드 다리를 베어물면 욕지기가 올라오더군요.
(닭 부위 중 다리가 냄새가 가장 심합니다)
몸이 다시 튼튼해지면서 대부분 증상이 사라졌는데.
문제는 이제는 냄새는 나지 않는데,
알레르기 때문에 일부 과일 채소 빼고 대부분 먹으면 안됩니다. 하하.
회사 친구놈이 제 도시락 볼 때마다 진짜 불쌍한 것 보는 눈으로
대체 너는 그렇게 먹고 어떻게 사냐하고 혀를 차는데.
뭐 살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처음엔 디게 억울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팔자려니 합니다.
해물 라면 땡기네요. 껄껄.
언제고 치맥을 다시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운동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헉 ....
비슷한 분 봤는데
오메가 먹고 목구멍에 올라오는 비린내에서도 구역질했어요..
그래서 오메가도 못 먹는다고..
전 어렸을때 만두먹고 구토한 기억이 있어서 만두를 못먹다가 군대서 먹었네요 =_=ㅋ
사람마다 입 맛 다르고 취향도 다른게 맞음.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일 것도 아니고.
단지 다 같이 먹는데
비계 못 먹는다고 살만 뜯어먹거나.
치킨먹는데 껍데기 떼고 살코기만 먹는다거나.
이런건 용서 못함.
차라리 먹지를 말든가. 비계만 떼 놓으면 누군 비계만 먹나.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자신의 편식을 이용해 먹는 부류만 아니면 상관없음.
가장 기본적인 욕망중 하나가 식욕인데.
맛있는 음식인데 못 먹는 걸 보면 불쌍하단 생각은 듬.
저도 비린거 싫어하는데
입에 맞을때는 잘먹지만
비린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손 안댑니다.
과메기 홍어. 각종회,. 해산물 등등 입에 맞을때는 잘먹지만 느끼하고 비린내 난다 싶을땐 안먹어요.
고기는 질긴 부위씹다가 입에서 겉돌기 시작하면 씹지도못하고 삼키지도 못해서 결국 뱉어내야하구요.
회도 크게 썬거 못먹어요. 입에 가득차게 먹으면 목구멍으로 못넘겨요. 헛구역질 나더라구요.
닭다리도 안먹습니다. 피비린내나요. 저랑 치킨 먹는 사람은 닭다리 두개를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치킨집에서 부위별로 팔아서 좋더라구요.
저도 꽤나 특이했던 식성이었는데 일정 나이 전까지 곱창, 양파, 파, 버섯, 선지를 못먹었고 굴, 멍게, 해삼, 생선 탕, 닭발은 지금도 못먹습니다. 곱창, 버섯은 물컹거려서, 양파, 파는 특유의 향때문에 먹는다는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났고 선지는 비위가 상해서 못먹었습니다. 그리고 굴,해삼~닭발까지는 지금도 못먹구요(특유의 바다향, 비위). 근데 신기한건 생선 회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환장하고 개불도 잘먹습니다. 그러다가 곱창~선지를 어느 순간 갑자기 한달 내에 다 먹게 됐다는거...진짜 갑자기요...이것에 대해 제 식성을 아는 사람들 전부 신기해함
입 진짜 짧으시네
먹을게 넘치는 세상이니ㅎㅎ
한번 뿐인 인생 자기가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되죠.
근데 회식같은거 할 때 무언의 눈총 엄청 느낄 듯...
전 비계나 물컹한거, 닭껍질같은거 진짜 못먹는데
잘 먹는 신랑 만나서
저는 살코기만 쏙쏙 먹고 비계는 다 남편 줘요 ㅎㅎ
취향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한하기 전.. 그쯤까지 후각이 극도로 예민했었어요.. 남들이 못맡는 냄새까지 느끼다보니 등푸른생선을 먹지도 못하고 조린갈치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나가는 아조씨의 냄새때문에 사람옆을 지날때엔 숨을 참기도 하고.. 길을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과일가게에서는 과일향외에도 온갖 상한냄새와 식물이 짖물러지는 냄새을 느꼈고 누군가 만진 녹슨쇠의 냄새까지 느끼다보니 세상힘들었습니다.. (같은반 친구들에게서 나는 냄새가 얼마나 다양하고 때에따라선 힘들기도...)
고등학교 무렵부터 점점 무뎌지더군요... 어느순간 삼계탕도 비린내 못느끼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유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지금 딸래미가 그렇거든요.. 고등학교 들어가선 좀 무뎌지는거 보니... 유전인거라 여겨집니다.
음... 작성자님이 얼마나 힘들지.. 또.. 내 신체의 반응을 취향이나 의지의 문제로 얘기하는 사람들의 얘기에 상처받지ㅜ않을까 염려됩니다.
저는 최대한 말안하고 티 안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만..
힘든건 힘들다고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 권해봅니다.
...
나중에서야 알게 된게... 제가 맡던 그 힘든 냄새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지냈더라구요..
'난 희한하게 이러이러 하더라 신기하지? ..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하는거 이상하게 보지말고 이해 좀 해줘'
.. 이렇게 얘기하면 편했을텐데...
날씬하시겠다.....
유자차 먹으면 어지럽고 토할것같이 멀미나서 못먹는것빼곤....
제 비위는 괜찮나봐요ㅜㅜ
바닷비린내나는 회 해산물 엄청좋아하고 누린내 잘참고 육회 좋아하고 고기는 물컹한 부분이 있어야 맛있고 소고기 레어로 먹고 고기 연골까지 다뜯어먹는데
저랑 완전 반대네요
저도 심합니다..노력해서 많이 좋아졌는데...생굴..생미역은 아직도 안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