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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승의 선배격인 공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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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폐하! 신이 귀주에서 거란병사 10만여명을 물리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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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현종(고려 8대왕): 오오 수고하셨소. 보답으로 한가지 청을 들어주고 싶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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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저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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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만 71세...): 어떻게 퇴직 좀 윤허 해주셨음 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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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그렇게 큰 공을 세우고도 소원이 없다고 하다니...

 

역시 그대만한 충신은 어디에도 없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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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아니;;; 제 퇴직요청 좀 수리해 주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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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허나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짐이 편치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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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내 친히 궤장을 하사하겠소ㅎㅎ

(=널 죽을때까지 부려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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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폐하ㅠㅠ 제가 일흔넘은 노구로 전쟁터까지 뛰고 왔습니다

 

제발 퇴직 좀 윤허해 주십시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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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아 보너스로 앞으로 3일에 한 번만 출근 하는 것도 허락하겠소^^

(=못해도 3일에 한 번은 얼굴 비춰라)

 

 

 

 ※ 천하의 세종대왕도 황의정승에게 한 달에 두 번만 나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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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흑흑 시1발

 

 

 

 

 

 

 

 

그렇게 강감찬은 약 12년을 더 일하고

 

현종이 승하하고 나서 5개월뒤 자연사함으로써 퇴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댓글
  • 라라아는 2019/11/26 17:54

    저 시대에 70살이면 진짜 엄청 오래 산 걸텐데...

  • 무크담 2019/11/26 17:54

    죽어서야 벗어난건가...?

  • 별빛에의맹세 2019/11/26 18:20

    죄라기보다는 저때의 고려의 상황 자체는 계속 된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져있었거든. 현종 이전의 암군이었던 목종때문에 인재풀도 좀 박살난 상태였고. 암군이었던 목종을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폐위하고 현종을 즉위시킴. 당연히 실권자가 강조였으니 왕권은 존나 약했었고, 목종 시절 박살난 인재풀덕분에 실권자인 강조가 직접 군을 이끌고 거란과 싸우다가 죽었을 정도.(물론 군사를 일으켜 실권자가 된 강조의 상황 덕분에 믿고 군대를 맡길만한 인재도 없었을거고)
    여튼 거란과의 전쟁 종결 이후 현종은 고려사에서 손꼽히는 명군으로 왕권 강화 및 내정 안정 등을 이룩함. 이 내정 안정 과정에서 신하들을 엄청나게 갈아먹었지. 강감찬이라고 예외는 아니었겠지.
    강감찬이야 현종 이전에는 중앙보다는 지방관직만 전전했는데, 이때 거쳐간 곳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빠요엔 같은 존재였고. 현종 즉위이후로는 강감찬은 고위 관직만 거친 진정한 빠요엔이 되버렸고.
    여튼 현종 자체도 열심히 일한 덕분인지 본인도 38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함. 물론 10대 시절부터 암살위협에 시달리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 탓도 있겠지만. 여튼 현종 시절부터 동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기이면서 고려의 최전성기가 열렸지.

  • 산화탄화한야무팬덤 김선생 2019/11/26 17:54

    ??? : 금스흡느드 즌흐....

    (KoSzgt)

  • 7인의 미치광이 2019/11/26 17:54

    황희야 죄 지었다치고
    강감찬은 무슨 죄 지었냐

    (KoSzgt)

  • 복노스 2019/11/26 17:55

    보통 약점 잡히면 저렇게 굴릴수 있는데 강감찬이 저지른 무언가가 있겠지

    (KoSzgt)

  • 별빛에의맹세 2019/11/26 18:20

    죄라기보다는 저때의 고려의 상황 자체는 계속 된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져있었거든. 현종 이전의 암군이었던 목종때문에 인재풀도 좀 박살난 상태였고. 암군이었던 목종을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폐위하고 현종을 즉위시킴. 당연히 실권자가 강조였으니 왕권은 존나 약했었고, 목종 시절 박살난 인재풀덕분에 실권자인 강조가 직접 군을 이끌고 거란과 싸우다가 죽었을 정도.(물론 군사를 일으켜 실권자가 된 강조의 상황 덕분에 믿고 군대를 맡길만한 인재도 없었을거고)
    여튼 거란과의 전쟁 종결 이후 현종은 고려사에서 손꼽히는 명군으로 왕권 강화 및 내정 안정 등을 이룩함. 이 내정 안정 과정에서 신하들을 엄청나게 갈아먹었지. 강감찬이라고 예외는 아니었겠지.
    강감찬이야 현종 이전에는 중앙보다는 지방관직만 전전했는데, 이때 거쳐간 곳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빠요엔 같은 존재였고. 현종 즉위이후로는 강감찬은 고위 관직만 거친 진정한 빠요엔이 되버렸고.
    여튼 현종 자체도 열심히 일한 덕분인지 본인도 38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함. 물론 10대 시절부터 암살위협에 시달리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 탓도 있겠지만. 여튼 현종 시절부터 동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기이면서 고려의 최전성기가 열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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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휴릭 2019/11/26 18:20

    현종 나주로 몽진갈에 사라짐 요거 아닐지 기록이 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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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크담 2019/11/26 17:54

    죽어서야 벗어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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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아는 2019/11/26 17:54

    저 시대에 70살이면 진짜 엄청 오래 산 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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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derland Re에이브이er 2019/11/26 18:19

    심지어 이후로 팔순을 넘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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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르타쿠스 2019/11/26 18:22

    조선시대때도 저정도살면 벼슬줬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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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Vader 2019/11/26 18:11

    나를 놓아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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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얼 2019/11/26 18:21

    솔직히 황의정승은 실무쪽이기라도 하지, 전장에서 거른 70세 노인이 12년 더 복역시키는건 아무리 인권낮던 시대라도 좀 너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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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그로프레스!! 2019/11/26 18:23

    궤장이 뭔가했더니 의자랑 지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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