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노원경찰서 근처 노해근린공원교차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고 제 차선으로 주행중 횡단보도 정지시 제 왼쪽에 있던 차량이 클락션을 울리며
제 뒤로 따라오길래, '아이구 저놈 보배에서 보던 교차로 주행시 자기 차선도 모르고 운전하는 놈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제 우측으로 붙어서 화가 잔뜩 난듯이 차선변경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구 요놈 보배에서 보던 그놈이 맞네 맞어!'싶어서 신호 정지시 그놈 차량 옆에 붙어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현장 좌표 입니다. https://dmaps.kr/3trvs
그런데... 경찰이에요. 바로 노원경찰서에 근무하시는 경찰!
대화요약
나: 아저씨가 차선을 잘못 타신거에요.
경찰: 제 차선이에요 제 차선! 똑바로 다니세요!
다음에 지나갈때 보세요. 저 와따 가따하는 경찰관이에요.
나: 신고해드릴께요.
경찰: 받을께요~ ^^ (얼굴 빨개지셔가지고 독이 오른 얼굴 ㅠㅠ)
이 경찰관 자기 직장이 이곳이라 자주 오는 곳이라고 말하는데...
그럼 항상 차선변경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다녔단 말인가 싶어서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요놈 고놈 주어는 없으며, 노원 경찰서로 들어가시는거 보왔습니다.
확 그냥 원본들고 노원경찰서 교통계로 가서 신고해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