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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포털 연예뉴스의 댓글창을 없애는건 대중들에게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 표현을 하지말라,즉 관심을 끊으라는 얘기죠.
하지만 연예인들에게 가장 무서운건 악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서 잊혀지는 겁니다. 관심을 못받는 연예인들은 수입을 잃습니다. 그러니 기사 한 줄 사진 한 컷 포탈에 오르고 SNS에 올리며 저 좀 봐주세요 어필하는 것이죠. 이런 어필이 실패하면 다시 올수 없는 전성기에 대해 깨닫게 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욕죄와 명예훼손죄가 있는 나랍니다. 거기에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한 나라죠. 좌담에 박경이가 왜 사과를 했겠어요.
연예인들이 사건사고를 일으키면 비난도 받고 벌도 받아야 합니다.그 비난들 다 악플이니 금지시키고 처벌할까요? 당장 정준영이나 승리같은 애들 어떻습니까(승리는 구하라의 친구이기도 하군요)
고영욱이나 이수 이경영 신정환은요?
어떤이들은 자살할 것 같으니 좋은 글만 써주고
어떤이들은 멘탈이 강해보이니 죽기직전까지만 악플다는게 맞습니까
연예인이란 직업을 선택하는건 화려한 대중들의 갈채와 관심만을 일방적으로 얻기위함 뿐일까요? 그에 따른 책임이나 의무는 없을까요? 연예인들을 흔히 공인에 빚대기도 합니다. 사실 공인들보다 더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직업이죠.그래서 일반적으로도 공인이나 준공인에 가깝게 취급되곤 합니다.
공인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산다면 연예인들 역시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먹고살기 때문이죠.
죽은자의 선택은 안타깝고 슬프지만 남겨진자의 몫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약간씩은 혹은 그 이상의 우울증을 달고 삽니다. 또한 누구나 한 번 혹은 그 이상은 자살 충동이나 자살 시도 경험이 있습니다.하지만 버티는거죠. 그 임계점이 저마다 다를 뿐입니다.
오늘 k리그에선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 경기에는 감동이 있었고 슬픔도 있었습니다.
유감독과 인천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있었습니다.이렇게 죽음의 그림자에 맞서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쉽게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중들의 악플에 시달린걸로치면 유상철 감독 역시 만만치가 않죠.구하라 역시 악플만 받았겠습니까 그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팬들이 훨씬 많죠.그녀의 현재 지위와 부를 얻게 해준게 바로 그 팬들의 사랑과 관심 때문이었으니까. 쉽게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건 그 팬들에게는 배신이 되는거고 상처를 주는 겁니다.힘들때 그 팬들에게 기대도 되는거에요. 사랑해주세요라고 말로만 했던 걸까요.
연예인들 스스로 마인드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해주세요 관심갖고 지켜봐 주세요. 말로만 하고 실제 대중들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했다면 연예인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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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rV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