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상군이다의 반론(?) 글과 많은 댓글이 올라왔는데, 어떤 분들은 상군이다가 올린 영상에서 소리가 들리므로 방향지시등을 점등한 것이라 제가 잘못했다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교사블에 올린 영상에는 소리가 제거되어 있어서 유튜브에 올려놓은 전후방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지요. 영상 4초경에 방향지시등을 점등한 것이 아닌가 싶은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잠깐(2초 정도?) 딱딱 하는 소리가 들릴 뿐, 7초경부터는 음악소리가 작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전혀 방향지시등의 작동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고 장소는 터널처럼 그늘이 져서 좀 어두운 곳이라 상대 차량의 뒤에 있던 택시의 좌측 방향지시등이 상대 차량에 가려져 있지만 깜빡거리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지요(후방 영상은 좌우가 반전되어 있어 우측 방향지시등처럼 보입니다). 각도 상 그처럼 분명하게 확인하긴 어려울지라도 방향지시등이 점등되어 있었다면 흐리게라도 깜빡거리는 것이 비쳐야 합니다.
전방 영상에서도 좌측 방향지시등이 점등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소리만 유일하게 들리지만, 이 소리가 과연 방향지시등을 점등한 것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상군이다는 보험사에서 5회 점등한 것으로 인정했다(?)고 했지만, 말로야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물론 저도 사람이므로 착각했을 수 있습니다만, 과연 착각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자기가 보낸 문자를 “스킵하고 치고 박은 부분부터 캡쳐해서 올렸네요”라고 했는데, 스스로 올린 스샷에서도 확인되듯이 제가 생략한 부분은 자기 딴에는 나름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일 뿐, 서설에 불과한 내용입니다. 자기만 정중하면 뭘 하겠습니까?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에 문자를 보내는 것 자체가 무례한 짓인데? ㅎㅎ
그리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놓고는 “어슬프게 늦은시간이 아니라 아침에 확인후 답장이 오리라 여겼거든요”라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상군이다가 정말로 예의를 갖추려고 했다면 아침에 문자를 보내야지요. 말로만 “예의를 갖추고 성의를 다해..“ 운운하면 뭘 하겠습니까? 하는 행동은 그렇지 않은데..?
잠이 막 들려던 참에 문자가 왔기에 봤더니 2백만원빵하자는 소리기에 증거가 있다면 입증하면 될 것이지 무슨 내기 운운하나 싶어서 “내기할 가치도 없는데 무슨 내기? 그래 무엇으로 입증하나?”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입증할 방법은 있다. 200만원 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운운하기에 그럴 정신이 있으면 교사블에 입증하라고 했지요. 상군이다는 내기를 좋아하는지 몰라도, 저는 그런 내기 등의 도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당하게 벌어서 정당하게 써야지 무슨 내기 운운인지, 새벽에 문자 보내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기에 꺼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의를 지키라 식의 적반하장의 문자를 보내왔기에 무시하고 자려고 했더니 전화를 걸어왔고, 거절했더니 재차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받아서 “지금 몇신지 알아?”라고 했더니 “아 네..”어쩌구 하기에 “꺼져! 이새x야!”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상군이다는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리곤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돌아온 응대는 ‘몇시고 이 ㅆㅂ새x야’였습니다”라고 했는데 거짓말은 할수록 느는 것이지요. 제가 한 말의 맥락은 맞습니다만,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저의 반응을 부풀려서 과장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당시에 스스로 흥분해서 어떻게 대화했는지가 제대로 생각나지 않는지 뇌피셜로 자기 입맛에 맞춰 떠드는 것 같은데, 그런 거짓말이 쌓여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되는 것이지요.
전체 대화는 “여보세요”(저) “여보세요”(상군이다) “지금 몇신지 알아?”(저) “아 네 어쩌구”(상군이다) “꺼져! 이새x야”(저) 뿐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ㅎㅎ 마치 자신은 예의를 갖춘 것처럼 거짓말을 붙여서 포장을 하는데, 거짓으로 포장한 것은 추악해질 뿐입니다. 적어도 하지도 않은 짓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그후에 오는 문자를 보고 얘는 상종할 인간이 아니다 싶어서 차단하고 무시했지요. 보배드림 회원님께서 제게 알려주지 않으셨다면 상군이다가 저렇게 마치 피해자처럼 코스프레 하는 글을 자게에 올린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신경 쓸 가치도 없으므로..
그리고 어느 댓글에 보니까 “전 뭐 사과할 의향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요즘은 사과를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이나 언론에 “사과”하는 모양입니다. 정치꾼들만 그렇게 하는 줄 알았는데, 그 흉내를 내려는 분이 여기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사과란 상대방에게 인정받아야 사과인 것입니다. 게다가 “전 뭐...”라고 잡소리를 집어넣어서 사과 타령을 하는데, 웃기지 말아주십시오.
사과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말로만 사과 운운하는 것은 비열한 것이지요. “사과”를 입에 담지 않는 것보다 못한 짓입니다.
저보고 “증거가 있다는데도 증거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셨는데, 참으로 자신만의 뇌피셜을 열심히 상상하여 돌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군이다의 문자에 대한 첫 답장에 “무엇으로 입증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그 뒤에도 계속 “교사블에 입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증거가 있다기에 “있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교사블에 공개적으로 입증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제가 관심이 없다?
저의 말(글)에 불만을 가지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저의 의견에 대한 반론을 사양하지 않음을 공언해왔지요.. 상군이다가 문자로 발광을 해도 자기의 말을 거짓으로 간주했으니 반발하는 것으로 여겼을 뿐입니다.
그런데 상군이다는 자게에 올린 글에서 (어떤 분의 표현처럼) 마치 자신은 양반인 척 하면서 자기가 한 짓은 감추고 저를 비방했기에 반론을 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한 짓은 감추고, 남의 행동은 과장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면 제가 반론을 올릴 필요도 없었지요.
제가 상군이다의 주장을 거짓으로 간주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비난을 받아야지요.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상군이다 역시 자신이 한 짓에 대해 비난받을 사항은 비난받고, 책임져야 할 사항이 있다면 책임지면 됩니다.
저의 반론에 대해 재반론한 글에 “화순처럼 판을 펴보자”느니, “엔빵으로 해서 한번 해볼래?” 등으로 떠드는 것을 보니 도박 등을 좋아하는 모양인데, 강원랜드에 가시면 원 없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을 걸면 자신이 우월해지는 것으로 여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만으로야 몇억 원도 걸 수 있겠지요..
저는 정당하게 일해서 버는 돈 이외에는 관심이 없으니 도박을 좋아한다면 혼자 하면 됩니다. 물귀신처럼 다른 사람을 끌고 가려고 하지 말고..
친구 사이도 아니고 애새끼도 아니고
돈걸고 내기하자 하는건
시비 터는거나 마찬가지죠 ㅋㅋㅋ
민사 소송가서 판사앞에서
‘판사님 그말이 맞는지 200걸고 내기 하자.’
하면 판사가 뭐라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증거가 불충분 하다는 이야기하는데
왜 자기말 못믿냐 하면 거짓말쟁이지...
판사님 한테 엔빵 합시다
그럼 대박 날텐데요
감정이 격해지신게 느껴지네요.
어떤방향으로든 좋게 화해는 안될거 같은데....
에효....최대한 절제된글을 쓰셨네요......
그냥 말로만 넘어갈일은 아닌듯싶습니다.
말 몇마디 나눠봤는데 답없더라고요.
벽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랄까...
저..저 좀 그렇더라구요..
님의 글중에 "물론 저도 사람이므로 착각했을 수 있습니다만, 과연 착각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상군이다님의 댓글에는
직접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주 나쁜 행동입니다" 내용을 적으셨더군요
직접적으로 상활을 보지않고 블박으로 확인하였을시 실제 깜빡이를 동작했는지는 신이 아닌이상 100% 확인은 어렵다고 봅니다.
조언을 얻으려는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며 감정을 건드리게한것은 글쓴이님의 실수 로 보여집니다.
상근이다님의 글 보면 당연히 지탄받아야 하겠지만 글쓴이님도 썩 대처를 잘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공개적인 개인 감정싸움을 지켜보는것은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