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격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임금이 행차할 때 백성이 꽹과리를 치며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알리는 겁니다.
어제의 국민과의 대화는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격쟁에 불과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대리인인 문재인에게 국가의 방향성과 철학을 묻는 게 아니라
죄다 개인차원의 민원제기였습니다.
주권자가 아닌 피지배 계층이 제왕에게 읍소하는 시간이었던 거죠.
실시간으로 올라온 위 질문들은 묻혀버렸습니다.
저런 게 주권자의 질문이란 겁니다(8번 질문 빼고)
문재인과 기획측은 주권자의 질문은 무시하고 백성과만 대화한 겁니다.
왜냐하면 백성의 민원제기쯤이야 제왕이 허허 웃으며 받아줄 수 있지만
주권자가 국정철학,방향성에 대해 따져 묻게 되면 답변의 난이도가 확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할 정도의 통찰력도 없습니다.
어제의 쇼는 조선 정치로의 회귀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아니라.
[리플수정]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권력자는 검찰이 아닌가요? 는 무슨 저따위 질문이잇죠?
행정부 소속 검찰이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보다 더 큰 권력자냐고 묻는 저 바보스러운 질문은 뭔가요?
검찰 인사권은 그럼 누가가졋는지는 모르나?
맞네요. 군림하는 왕에 읍소하는 신민들. 이게 민도라니 쩝
1번 2번은 ㅋㅋㅋㅋ 개망신 당하고 싶지않은 이상 쌩깔수밖에없는 질문이 들어와버렷네요 ㅋㅋㅋㅋㅋ
진정성 있는 국민과의 대화였고, 많은 오해가 풀린 자리였습니다. 자한당 입장에서나 망한거겠죠.
ㅉㅉ
국가 안전망이 아직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들이 여실히 드러나도 개인민원이라며 폄하하시는 거 보면 컨텍스트를 전혀 못 읽으시는 듯
후반부만 보신 모양이군요
전부는 아니어도 저 중 상당수 주제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미 저 온라인 질문 화면이 나오기 전에 있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11200037752908&select=swt&query=%EC%BD%9C%EB%A1%9C%EB%8B%88%EC%95%84&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BGg2gk3DRKfX%40h-jXGY-Akhlq
문재인이,콜로니아씨가 자랑스럽게 내세운다는 3기 신도시, 30만채 공공임대주택ㅋㅋㅋ
내년 토지보상금만 40조를 푸는 정부가 '부동산으로 경기살리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음.
ㄹ혜 네이놈! 썩 재인각하 몸에서 나가거라!
자한당입장에서나 아쉽겠져ㅋㅋㅋ 전대통령들 담화할땐 혀깨물고싶으셨을듯
will03다운글
정확한 분석이네요
아침부터 이럴거라고 예상하고있었습니다.이분들 설쳐대는거보니 또 지지율 오르겠네요 ㅋㅋㅋ
중복체크중// 국민과의 만남보다는 민주당 지지자분들을 위한 대화라는 것을 인정하시는 거 같네요~~
아니 사전에 전화인터뷰까지 하고 시민선정했다는데 무슨 전부 하소연만 하는거 보면 일부러 그리 뽑은듯. 제대로돈 질문받고 진행하기 어렵다는거 아는거죠..
막연히 조선시대라 하지말고 세종이나 정조시대와 비교를 해보던지...
그리고 현대사와 비교해보려면 박정희 박근혜 시절과 비교해 보던지
논술에서 비교법도 안 배웠나?
추천합니다
당직자들 발악하는거 웃기네요ㅋㅋㅋ 지지율 당연히 오르겠지 그것도 짜고치는 계획이잖아 조작미터에서 지지율 올랐다고 난리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