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버터가 아예 버터가 아닌건 아닙니다.
천연버터 / 천연버터+식용유지 = 가공버터
이렇게 나누어진거지요.
주로 접하게 되는 버터가 가공버터인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국내에 천연버터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최근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천연버터를 수입해와서 그대로 판매하거나, 천연버터나 가공버터 수입 후에 녹여서 함량을 조절한 뒤 재가공하여 판매합니다.
기본적으로 천연버터가 가공버터보다 비싸기도 하고,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 빵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적인 버터 공급 부족이 발생하기도 하다보니 국내에서는 가공버터가 시장의 주류가 될 수밖에 없었구요. 그리고 조금 깊게 들어가면 천연버터와 가공버터의 수입 시 관세 적용이 다릅니다. 천연버터보다 가공버터가 관세가 더 낮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공버터를 더 많이 수입 판매하게 되는거지요.
소비자들의 식품 지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고급화되는 추세인데다 앞서 말씀드린 천연버터 관세도 낮아질 예정이라 앞으로는 천연버터가 시장에서 많아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중의 버터들을 자세히 보시면 가공버터의 경우 제조사는 특정 업체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국내 B2B 버터 판매 업체가 많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지내2019/11/20 07:31
뭐지?
내용은 엄청 좋아보이는데
그림 때문에 무슨 내용인줄 모르겠다
고양이빵2019/11/20 08:25
팜유/야자경화유랑 유지 등을 섞어 만드는게 "마가린"입니다.
국산기준 마가린과 유지방 100% 버터의 가격차이는 약 5배정도 납니다. 대충 '식물성유지'의 가격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죠.
유사버터들 보면 버터랑 식물성유지를 적게는 80:20 으로, 많게는 거의 식물성에 우유/버터향만 첨가한 가공(가짜) 버터가 많아요.
베이킹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관심갖지 않게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버터를 구입하신다면 내용물에 뭘 얼마나 섞었는지는 알아야겠죠.
요리를 업으로 하거나, 평소에 주변에서 인정받을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운 수준이 아니라면 가공/천연 큰 차이 못 느낍니다. 천연버터 자체가 워낙 비싸고 잘 없기도 하구요.
다만 앙버터빵이나 카야토스트처럼 버터를 생으로(조리하지 않고) 먹을 때에는 좀 차이가 느껴집니다. 천연쪽이 덜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고 뒤가부드럽죠. 팥앙금이나 다른 잼과 함께 들어있어서 어마어마한 차이까진 못 느끼지만, 옆에 가공버터를 놓고 한 입 씩 먹어본다면 차이가 확 날겁니다.
아.... 저거저거
신기하게 옳은말하네?
왜 내용이 있는거죠?? 없어야되는데??/
가공버터가 아예 버터가 아닌건 아닙니다.
천연버터 / 천연버터+식용유지 = 가공버터
이렇게 나누어진거지요.
주로 접하게 되는 버터가 가공버터인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국내에 천연버터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최근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천연버터를 수입해와서 그대로 판매하거나, 천연버터나 가공버터 수입 후에 녹여서 함량을 조절한 뒤 재가공하여 판매합니다.
기본적으로 천연버터가 가공버터보다 비싸기도 하고,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 빵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적인 버터 공급 부족이 발생하기도 하다보니 국내에서는 가공버터가 시장의 주류가 될 수밖에 없었구요. 그리고 조금 깊게 들어가면 천연버터와 가공버터의 수입 시 관세 적용이 다릅니다. 천연버터보다 가공버터가 관세가 더 낮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공버터를 더 많이 수입 판매하게 되는거지요.
소비자들의 식품 지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고급화되는 추세인데다 앞서 말씀드린 천연버터 관세도 낮아질 예정이라 앞으로는 천연버터가 시장에서 많아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중의 버터들을 자세히 보시면 가공버터의 경우 제조사는 특정 업체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국내 B2B 버터 판매 업체가 많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뭐지?
내용은 엄청 좋아보이는데
그림 때문에 무슨 내용인줄 모르겠다
팜유/야자경화유랑 유지 등을 섞어 만드는게 "마가린"입니다.
국산기준 마가린과 유지방 100% 버터의 가격차이는 약 5배정도 납니다. 대충 '식물성유지'의 가격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죠.
유사버터들 보면 버터랑 식물성유지를 적게는 80:20 으로, 많게는 거의 식물성에 우유/버터향만 첨가한 가공(가짜) 버터가 많아요.
베이킹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관심갖지 않게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버터를 구입하신다면 내용물에 뭘 얼마나 섞었는지는 알아야겠죠.
마가린쓴 단팥빵 1000원미만
가공버터쓰는 단팥빵 1500원
버터쓴 단팥빵 3000원 실화입니다
버터쓰고 팥도직접쑤는단팥빵 3500~4000원
요리를 업으로 하거나, 평소에 주변에서 인정받을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운 수준이 아니라면 가공/천연 큰 차이 못 느낍니다. 천연버터 자체가 워낙 비싸고 잘 없기도 하구요.
다만 앙버터빵이나 카야토스트처럼 버터를 생으로(조리하지 않고) 먹을 때에는 좀 차이가 느껴집니다. 천연쪽이 덜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고 뒤가부드럽죠. 팥앙금이나 다른 잼과 함께 들어있어서 어마어마한 차이까진 못 느끼지만, 옆에 가공버터를 놓고 한 입 씩 먹어본다면 차이가 확 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