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굴착기에 미친 한 사나이가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어 국산 굴착기를 만들어 내었으나
국내 건설사와 정부 발주는 애시당초 외국산 굴착기 이외에는 입찰자격을 안주고 있었음
그리하여 이 사나이는 해외쪽으로 눈을돌려 열심히 팔고 있었고, 세종기지 증축공사까지 도달함
세종기지가 있는 남극은 접안이 어려워서 완성된 굴착기를 싣고가는것이 매우 힘든 곳임
하지만 이 사나이와 기술자들은 까짓거 완성품 못들고가면 부품 들고가서 조립하지뭐 하고는
그 어려운 굴착작업을 해내고 세종기지 증축형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음
그제서야 아니 뭐라고? 국내에 저런 엄청난 장비가 있었어? 하며 폭풍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펭귄 귀여워
인간승리의 표본같으신 분이네요 -.-;;
칭찬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구멍 열심히 파대겠습니다..
진짜 사나이!
역시 남자는 뚫는걸 잘해야 해
근데 글읽어보고 사진보니까 천공기 얘기인듯
나의 드릴은 남극을 뚫는 드릴이다~!!
100대, 10대 고수 도 아니고 3대면 말 다했네.
진정한 월드클라스네 세계 3대 중 하나면 와...
사기 먹고 치킨집을 개업해서 살고있다는 헬피엔딩으로 마무리 될까봐 조마조마했다.
근데 원글 필력이 겁나 좋음ㅋㅋㅋ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었네 ㅋㅋㅋㅋ
난 남극기지에 스크린골프 설치되어 있는 얘기를 재밌게 읽은 적이 있음.
- 한 10년쯤 전에 세종기지 대장이 스크린골프 광인데 스크린골프업체 사장한테 후원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더니 그 사장이 흔쾌히 수락함.
- 문제는 스크린골프 장비를 한국에서 칠레로 보내는건데 컨테이너가 적도를 지나면서 온도가 올라서 기계가 상하지 않을까 테스트까지 해 보고 남극으로 보냄.
- 그렇게 일단 기계 먼저 보낸 다음에 설치팀을 별도로 보내서 스크린골프를 세종기지에 설치함 (남극은 가고싶다고 가는게 아니라 가는 것도 무지 힘들다고 함)
- 이후 세종기지에 설치된 스크린골프 기계는 세종기지 연구인원들에게 좋은 운동&여가활용 용도가 되어줌
- 근데 스크린골프가 설치되어 있다는게 세종기지 인근 극지연구팀들한테도 퍼져서 인근 기지의 연구원들이 너도나도 체험하러 옴. 가까운 데 있는 러시아, 칠레, 중국 연구소에서는 거의 매일 올 정도이고 주말은 '부킹난'까지 몰릴 정도가 됨.
- 최근에는 남극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는 남극 체험단 코스에도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함.
허...글내용도 잼나고 처돌이 사장님도 개멋지네!!! 화이팅!!!
절정고수라기에 기대했는데...
나만 쓰레기야?
아마겟돈 남극버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