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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시가.jpg
안녕하세요.
몇년째 빠져있는 싱글몰트와 시가입니다.
테이스팅 노트를 꾸준히 쓰고 있는데
현재까지 시가는 58종 태워봤고 (물론 한종류를 수십대도 태웠기에 전체 몇스틱을 태웠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위스키는 61종 마셔봤네요~(이또한 같은 위스키를 여러병 마신것도 많아 전부 몇병을 마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
자게에 가끔씩 올라오는 위스키 관련글들을 보면 “위스키는 30년 미만은 취급안한다.”
“발렌타인30년을 마셔봤는데 그 이후 밑으로는 못내려가겠다.”
등등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한두번 비싼술을 마셔본 경험을 통해 일반화 시키시는 분들때문에(아마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21년과 30년을 구별도 못하실것 같은분께서....)
위스키는 비싼술이 최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고숙성 위스키의 경우 숙성을 통해 증발되는 양과 보관시의 가격, 양이 적어지면서 생기는 희소성, 또 브랜드에서 높은 위스키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가치 등등을 생각해서 당연히 위스키의 금액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맛도 그 가격과 비례하게 올라가느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랫동안 숙성을 하면 오크(나무)의 향과 나무에서 나오는 탄닌성분의 향이 짓어지기는 하지만 오히려 위스키 고유의 몰트(싹튼 보리)향이나 건조하면서 생기는 피트(우리의 석탄같은 아일라의 토탄)등의 향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오히려 너무 고숙성된 위스키는 깊은 오크의 향이 썩은나무의 향처럼 느껴져 꺼려하시거나 좋지못한 향을 느꼈다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또한 하일랜드파크40년 숙성을 마셨을때 나무의 향이 너무 짓어서 1시간이상 두었다가 에어링후 오크향이 좀 사그러들었을때 마시니 오히려 맛이 좋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회사나 위스키테이스팅 전문가들도 위스키가 가장 맛있고 알맞게 숙성되는 기간은 18년~21년 사이로 잡습니다.
그러나 아일라위스키와 같이 피트의 향과 피트가 섞인 그 지역 특유의 물맛이 많이 가미된 위스키(라프로익,라가블린,보모어,아드벡 등등)의 위스키의 경우 저숙성 적게는 8년 부터 많게는 18년 까지의 위스키가 오히려 높은 점수를 받고 그 특유의 향을 인정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글의 요지는 비싼 고숙성 위스키뿐만 아니라 저숙성(좀더 저가의 위스키 또한 맛있으며) 무조건적인 뇌피셜로 인한
“30년미만은 위스키가 아니다”
“발렌타인 30년 숙성이 최고의 위스키다.”
등등의 생각을 가지지 마시고 저렴한 12년부터 천천히 테이스팅 해보시는것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오히려 매일 마시는 소주값보가 저렴한...) 좋은 취미생활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이 12년 숙성은 12년 숙성 특유의 멋진향이
18년 숙성은 18년 숙성의 멋진맛이 기다릴겁니다^^
물론 고숙성 워스키도 여유가 되시면 경험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시가에 대해선 나중에 글 쓰겠습니다~
시가 위스키 질문있으시면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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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저인줄 ㄷㄷㄷㄷㄷ
시가만 나오면 개수저.. 지겹네요..
제 시가 커터기좀 팔아주세요
위스키 검색해서 10분만 보시면 꽤 있으니 찾아보셔요.
그동안 몇번보고 글쓴 겁니다.
직접 잘 찾아보시고,
긴 글에 태클이라면 그냥 지나가시고 위스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어떤 질문도 받겠습니다.
와 시가는 일반 담배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담배도 안피지만 시가는 좀 궁금....
시가는 겉담배로 입과 코로 맛과 향을 즐기는 분야여서
속담배를 해서 폐로 들이마시는 담배와는 좀 다릅니다.
게다가 100% 시가잎으로만 만들어져서 다른 화학첨가물도 포함되어있지 않고요.
무지해서 그러는데 하나 여쭤볼게요. 그럼, 시가는 태워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건가요?
입과 코로 니코틴도 흡수되고 당연히 비흡연보다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다만 폐에 직접적인 영향은 덜하니 그나마 낫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정도입니다.
자게에서 간만에 개념글을 보네요
초심자를 위한 싱글몰트 어떤게 있을까요?? 3개 정도 추천 부탁드려요~
쉐리위스키로 맥캘란 12년숙성 쉐리오크
피트위스키로 아드벡 10년숙성
버번위스키로 와일드터키
이정도 3개 드셔보시고 맞는걸 찾아가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양주는 싸고 맛잇는게 최고다! 이죠
싸고 맛있는걸 잘 고르면 최고죠 머~~ ㅎㅎ
카발란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사람들도 있나요?
위스키는 언더락(얼음을 넣어서)으로 마시는것보다는 전 전부 그냥 마십니다^^
희석된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취향입니다. ㅎ
발렌30 이하는 술도 아니다는 걍 허세죠
매번 술먹을때 30년 못깔거 같음 그런말하면 안됨
최근에 관심있는 장르였는데, 끌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입문자를 위한 위스키 + 시가 추천 바래요
입문자시면 가성비좋은 글렌드로락12년과 시가는 큐반으로 적당한 가격대 작은사이즈로 한번 즐겨보세요.
자주가는 주류점 사장님은 싱글몰트의 진가를 느끼려면 고연산보단 12년이 제일 제격이닺라고 하시던데 동의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