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카메라로 움직이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담는데 아주 편리해 지고, 정확도도 높아 졌습니다.
동체추적 기술에 발달로 보급형 카메라까지도 제법 좋은 동체추적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체추적에 있어, 제일 힘든 것중 하나는
바로 날아가는 새들을 추적해서, 정확하게 핀을 맞추고, 결과물을 얻는 일입니다.
큰 대형 조류들의 비행모습 ( 재두루미 )
일반적으로 동선에 큰 변화없이 정속도로 날아가는 대형 조류들은( 맹금을 제외한 )
동체 추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작고, 동선의 예측이 불가능한 새들이나, 아주 빠른 속도의 맹금류들은 동체추적 난이도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이 글의 목적은 미러리스와 일반 DSLR의 동체추적 차이점을 알고,
궁극적으로는 새를 동체추적하는데 있어, 상황별 가장 적절한 세팅을 찾기 위함입니다.
먼저
조류의 동체추적을 잘하기 위한
'DSLR의 핵심 운영 핸들링 방법'과 '미리러스의 운영방법'을 비교해보겠습니다.
DSLR 경우 부터 이야기 하자면
DSLR의 동체추적의 핵심은 ' 추적 대상을 파인더 가운데 놓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할수 있느냐!' 입니다.
DSLR의 검출 센서중에서 핵심이 되는 '크로스' 센서들은 가운데 보통 몰려있습니다.
( 물론 요즘은 크로스센서들의 수와 차지하는 면적도 넓어졌는데요.. )
1. 대상을 파인더 중앙에 올수 있도록 계속 유지할수 있는가?
2. 검출 영역 넓이, 포인트 수를 될수 있으면 작게 ( 하지만 싱글포인트나 너무 작거은건 오히려 독이됨 )
3. 얼마나 흔들림없이 정숙하게 핸들링이 가능한가?
4. 반셔터와 핀이 안맞다면, 째빠르게 풀고 다시 반셔터를 거는 반복된 '반셔터질'을 통해서... 과연 놓치지 않고, 셔터찬스순간 셔터를 정확한 누를고 있는 판단력
아마 위 기본 4가지가 DSLR의 동체추적에 핵심이 될것입니다.
AF포인트 범위 설정의 잘못된 예 ( DSLR 예로 들었지만, 사진은 a9으로 담았습니다..ㅎㅎㅎ )
2번의 경우는 검출 포인트 수를 싱글로 한다던가, 너무 작은 범위로 하면
오히려 검출영역이 너무 제한되어서, 검정색이나, 흰색부분에 영역만 들어가거나
표본이 너무 불충분해서 핀이 오히려 맞지 않을수 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적당한 표본을 검출할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작게 포인트수를 정하십시오.
AF 포인트 범위 설정에 잘될 예 ( DSLR 예로 들었지만, 사진은 a9으로 담았습니다..ㅎㅎㅎ )
추가로 AF방식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위상차 af 방식은
빠른 물체를 탐지하거나, 저조도에서 AF를 잡을 때 유용합니다.
다만 단점이 정확한 측정이나 넓은 범위의 AF 커버리지를 만들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DSLR은 크로스포인트( 가로센서와 세로센서의 교차 ) 를 만들어 정밀한 AF를 잡도록 했고,
위상차 AF 모듈로 들어가는 장치에 약간의 위치 오류가 발생하면 전핀 혹은 후핀이 생기고,
DSLR에서는 그래서 핀 교정이라는것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의 AF시스템은 이미지센서에 AF센서가 라인형식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AF-C 상황에서는 위상차/콘트라스트가 동시에 동작하여, ( 하이브리드AF) 보다 빠르게 피사체를 추적할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AF-S 보다 AF-c 에서 초점과 추적 성능히 훨씬 좋습니다. )
그리고, DSLR 과 다르게 상이 바로 촬상면에서 초점 검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미러리스에서는 특별히 핀 교정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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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러스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af 영역 설정을 통해, AF-C 상태에서 연사를 담을경우는
앞서 말한 DSLR의 동체추적과 핵심은 같습니다.
하지만
소니 미러리스 상위 몇몇 기종은 ' 리얼타임 트레킹 '같은 좋은 동체추적 기능이 있습니다.
( SONY a9II, a9, a7R4, a6600, rx100m7.... 등등의 리얼타임 트레킹 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외
제품은 와이드, 존, 플렉시블 스팟...등등의 상황에 맞은 포인트 영역을 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만, 리얼타임 트레킹 기능을 제외하고도
소니의 'AF 영역 설정' 기능 역시 '초점 검출' 능력이 기존 DSLR 못지 않게 상당히 좋습니다. )
리얼타임 트레킹 기술이 적용된 기종에 대해서는
최초 첫 트레킹이 제대로 이루어 졌다면,
대상이 파인더 구석이 있던 어디에 있던 ( 뷰파인더의 93%를 커버 )
파인더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다면, 자동 추적은 계속 하게 됩니다.
즉, 힘들게 파인더 중앙에 놓을려고 애쓸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 물론 동체 추척 하는데 있어, 대상을 파인더 중앙에 유지 않다는건 어떤 촬영이든 가장 좋은 운영법입니다. )
1. 목표 대상의 특징적인 부분을 기준으로 안정적인 첫 트레킹이 이루어졌다.
2. 대상이 파인더 안에 유지될수 있도록, 부드럽고 안정적 핸들링 하는데 노력한다
3. 그래도 될수 있으면 목표대상이 파인더 중앙에 유지할수 있도록 한다
4. 셔터찬스를 놓치지 않고 누른다!
뭐.. 이정도 입니다. 동체추적하기 참 편하겠죠?
DSLR의 경우는 대상을 파인더 중앙에 놓고 잡아도
대상이 정지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이상
순간순간 초점이 흐려졌다.. 맞았다를 반복합니다.
셔터를 누를때는 블랙아웃이나 순간 AF성능의 저하로 정확성은 더 떨어지고요.
동체추적 테스트하기 딱 좋은 갈매기 사진
흔한 갈매기 동체추적도,
아무리 DSLR 동체추적 고수라도,
갈매기를 추적하면서, 매순간 전혀 핀이 안 벗어나게 유지할수는 없습니다.
핀이 맞았다 --> 살짝 흐려졌다 --> 다시 핀이 맞았다 --> 흐려졌다
반복하면서 DSLR의 AF-C 촬영은 이루어집니다.
( 물론 미러리스에서도 일반적 AF- C 촬영은 이와 동일할겁니다. )
하지만,
특히 리얼타임 트레킹 기술이 적용된 SONY의 a9같은 최상위 기종들은
정말 리얼타임 트레킹으로 동체추적 정확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주 멀어져서, 대상의 추적 데이타가 쓸수 없을정도로 부정확해 지지만 않으면,
매순간 전혀 핀이 벗어나지 않고 추적포인트가 따라다닙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이건 최상위 기종을 기준으로 말한것이고,
기계인 이상 오작동이나, 핸들링시 바디& 렌즈 자체에 흔들림이 심하고
몇몇 조건 속에서는 추적이 벗어날수 있다는 점은 미리 밝힙니다. )
저는 리얼타임 트레킹으로
a9II, a9, a7R4 기종을 사용해 봤는데요.
a7R4는 전작과 다르게 이번에는 '리얼타임 트레킹'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사용해 봤는데요.
a9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소위말해서) 핀이 '쫀득~ 쫀득~ ' 하지는 않았습니다.
첫 트레킹 되는 시간이나, 트레킹되고 나서도 목표물을 유지하는 정확도도
확실히 a9에 비해서 떨어졌습니다.
400mm + a7R4 리얼타임트레킹을 이용해 담은 '비둘기조롱이'
위 사진은 흐린날씨에 바람도 심했고, 화각도 400mm 대포가 전부라
대상이 멀고 흐릿해서 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 사진도 크게 크롭한 것입니다. )
리얼타임트레킹의 트레킹 유지성능이나 핀 정확도도 확실히 a9 계열보다 떨어졌습니다.
( 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정한 궤도 없이 무작위로 빠르게 날고 있는 작은 새 Bird 를
기준으로 해서 동체주척 테스트한 소감을 이야기 드립니다. 사람이나, 동물, 일정한 동선이 있는 자동차나, 스포츠 같은 경우는 크게 문제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
처음에는 a7R4가 메모리적층형이 아니여서, 블랙아웃 현상이 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많은 비교 테스트를 해본 결과
결론은 a7R4은 전자 선막을 이용한 기계사터를 사용할 경우는
블랙아웃이나 파인더랙은 빠른 새를 촬영해도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였고,
오히려 블랙아웃이 있는 DSLR 기종보다 더 쾌적했습니다.
a7R4가 a9 계열 보다
특히 리얼타임 트레킹시 AF성능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전작보다 개선이 되었지만,
6100만화소 고해상도 센서가 만드는 많은 데이터를 순간 처리하는것이
상대적으로 2400만 화소 a9계열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A9 계열은
연속 AF/AE는 초당 최대 60회까지 계산되며, 프레이밍은 물론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거의 중단되지 않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고정한 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추적합니다
바로 이점 a7R4 와 a9 의 AF성능에 큰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a7R4는 연사시 AF 정확도가 떨어지는점도 여기에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a9계열 전사셔터만의 특징인 ' 압도적인 연산능력' 을 이렇게 상대적으로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a9계열 (프레쉽기종) 외에 바디를 까는 글은 아닙니다.
AF 성능이 떨어진다는건, 어디까지나, 플레그쉽 기종인 a9계열과 비교해서지
타시 DSLR이나 미러리스와 비교해서 한 말은 절대 아닙니다.
( 그리고, 동체추적 대상이 어디까지나 '새' 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
a7R3를 처음 써 봤을때, 놀았던 점은
화질도 아니고, 작은 크기도 아니고,
( 앞선 이야기와 모순되게도 )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동체추적 AF 성능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SONY 장비를 사용해 보고, 가장 놀랐던 순간중 하나 입니다.
더운날 위장막 안에서 혼자 물총새를 기다리고 있었을때 였습니다.
그때 하천 아래서, 원앙이 수면 가까이에서 , 제 쪽을 향해 정면으로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새사진 동체추적은 아주 먼거리서 부터 새를 관찰&대비하다가,
점점 다가오는 대상에 초점을 잡고, 셔터찬스때 셔터를 누르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위 사진의 경우는 다가오고 있다는걸 좀 늦게 발견해 버린 경우인데,
역시나 반사적으로 ( 혹시나 하는 맘에 ) 렌즈를 겨누어 봤습니다.
왠걸 한방에 핀이 딱~ 맞아버렸습니다.
( 사진은 제가 정적인 대상을 담을려고 셔속이 내려가 있어서.. 그래서 블러가 있습니다. 기기상에 초점은 정확하게 맞은 상태입니다. )
그리고 녀석은 계속 저한테 다가옵니다.
.
.
.
다른 사물에 가려 더 이상 맞출수 없을때까지 원앙이 다가와도 핀이 맞더라구요..
위 사진은 a9으로 담지 않았고,
고화소 바디인 a7R3에 컨버터까지 사용했는데 말이죠...
a9이 AF성능이 우수하다는건 많이 들었지만,
타 제품군도, AF성능이나 기본기가 탄탄하구나.. 느꼈습니다.
만약 위 상황을 DSLR로 똑같이 촬영해 보았다고 가정하면,
저는 첫샷이나 멀리 있을때 몇컷 정도 담았을지 몰라도
빠른 속도로 본인을 향해 점점 다가오는데, 계속 핀을 유지하진 못했을겁니다.
좌우 움직임이나, 멀어지는건 담아도,
정면으로 다가오는 대상을 동체추적해서 정확히 담는건 AF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DSLR의 AF 시스템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보면
다른새를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제비가 나타나서, 물수제비를 뜨려고 하길래...
( 역광에 어두운 상황이라 ) 설마 잡진 못하겠지하고,
그냥 테스트 삼아 렌즈를 가져갔더니..
왠..걸.. 턱! 하고 핀이 제법 맞은 상황.
a7R3 로 촬영
그렇습니다.
a7R3와 a7R4를 두 고화소 계열을 써보고 느끼고, 결론내린점은
일반 AF 영역 ( 와이드, 중앙, 스팟.. ) 동체추적 AF성능은
기존 DSLR AF성능에 떨어지지 않는다.
( 순전히 개인적 체감상으로는 오히려 DSLR 보다 더 좋았습니다. )
a7R4는 '리얼타임 트레킹' 기능이 지원되지만,
조류촬영에는 제한적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AF-c AF영역의 적절한 선택을 응용해서 새를 동체추적은 하는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결과물을 얻을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 a9 계열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 제 이야기가 좀 중구난방, 횡설수설하죠... 죄송합니다. )
자 그럼 1초당 60회 계산하고, 셔터를 누려도 계산은 계속되는 멈추지 않는다는
a9계열 조류 동체추척은 '리얼타임 트레킹'이 최고 일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단일 한 종에 새를 오로지 추적하고, 촬영한다면 '리얼타임 트레킹'이 좋은 선택일수는 있지만, ( 물수리 같은 )
1. 같은 종에 새들이 여러마리가 움직일때,
2. 새가 가까이 다가 왔는데, 정확하게 새의 눈이나 머리에 핀을 맞추고 싶을때
3. DSLR과 비슷한 동체추적방식을 선호하거나,
4. 안정적 동체추적과 결과물을 원할때
---> 이럴때는 a9 계열 역시도
새의 동체 추적에는 '리얼타임트레킹' 보다는 일반적인 범위영역( 와이드, 존, 중앙...)을 맞게 설정해서 담으시는걸
저는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사진을 통한 예로써 보여드리겠습니다.
#1의 경우
리얼타임 트레킹이 아무리 좋다지만, 여러마리의 새... 특히 같은 종일 경우는
하나에 대상을 선정해 추적해 유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듭니다.
차라리 이 경우는 적절한 AF 영역을 설정해서,
하나의 개체보다는 전체 덩어리를 생각하고 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많은 새들(가창오리) 역시 큰덩어리로 보고, 적절한 AF 영역을 선택해 초점을 잡아라!
#2의 경우
새의 머리나 특정 부분에 핀을 맞추고 싶은 경우라면,
리얼타임 트레킹을 사용할 경우, 최초 트레킹 정보가 의도한 부분이 아니였다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할수 있습니다.
특히 근접샷 같은 경우는 리얼타임 트레킹 보다, 적절한 초점 영역 설정으로
범위 위주로, 원하는 포인트에 컨트롤하면서 촬영하는것이 좋습니다.
리얼 타임트레킹은 분명 뛰어난 AF 추적 기능이며
특정 한 녀석을 중점적으로 추적할때 우수한 성능과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사진으로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인 매(송골매)를 예를 들었지만,
사실 아직 제가 미러리스로 빠르게 날고 있는 매를 테스트 해보지 못해서,
내년 가장 테스트해보고 싶은 1순위가 매(송골매)이기도 합니다.
특정 한 대상을 추적하는 경우지만,
워낙 빠르게 이동하는 녀석이라
'리얼타임 트레킹'보다는 'AF 영역설정'을 통해서
초점을 잡는게 좋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내년엔 꼭 비교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
이야기하고 싶은 건 많은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너무 장황한 글이 된거 같습니다.
이번글을 요약하자면,
1. DSLR의 동체추적의 핵심은 ' 추적 대상을 파인더 가운데 놓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할수 있느냐!'
2. 소니 미러리스의 동체추적도, 일반적 AF 영역 촬영은 1번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3. 소니의 ' 리얼타임트레킹' 에 의한 동체추적은 '물수리'같은 특정 한마리의 새를 추적하고 촬영하는데 좋다. ( 지금까지 물수리 갈고리샷이나, 사냥장면을 담기 힘드셨던 분이 계신다면, 적극 추천 )
4. 하지만 리얼타임트레킹은 모든 동체추적에 최고는 아니다.
5. 소니 미러리스에 일반 AF 영역설정, AF-C 촬영의 성능이 상당히 우수하다 ( 개인 체감상 DSLR 이상으로 )
6. 무조건적 리얼타임트레킹 추적보다는, 새 동체추적에 있어서는 상황에 맞는 AF 영역별 설정을 이용하는 것이 안정적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
7. a7R4는 a9 계열과 비교해서, 조류 동체추적에 특히 리얼타임트레킹 적용시 정확도가 a9비해 제법 떨어진다.
8. a9 계열외 기종은 더욱더 리얼타임트레킹 사용에 있어 더욱더 신중하고, 일반 AF 영역설정촬영 위주 + 리얼타임트레킹을 적절히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9. 소니 미러리스에 파인더랙 경우는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전자선막(프론트셔터)를 이용했을 경우, 빠른 새의 동체추적까지도 무리없이 쾌적하게 촬영할수 있었다. ( a9은 전자셔터 추천 )
10. 대상이 좌우나, 멀어지는것이 아닌, 빠르게 다가오는 경우도 일반 DSLR보다 소니의 장비들이 훨씬 검출능력이 좋게 느껴졌다. ( 이건 렌즈에 모터성능과도 직결되는거 같고.. )
11. af영역은 일반적으로 존 영역을 사용하고, 주변이 복잡고 핀빼앗길 확률이 높은 환경일수록
존 -> 중앙 -> 플랙시블스팟 영역으로 af영역을 조정하면서 많이 담았습니다.
일반적 동체추적엔 존 중앙 을 추천드립니다.
12. 새의 눈까지 EYE AF 가 업그레이드 펌업된다면, 탐조에 상당히 편하고, 새의 동체추적에도 얼마나 도움을 줄기 기대가 된다. ( 물론 새는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고, 눈도 작고, 위치도 상이한 새가 있으니 힘든부분이 있을거라 생각됨... )
( 그리고 매번 강조하지만, 이 모든글은 빠른 새를 동체추적한다는 가정하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성능이 부족하다고 오인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것은 다 '작고 빠른 새'를 전체로 한 글이니,
그외 일반 사람이나, 스포츠, 자동차, 동물....경우는 큰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실거라 생각됩니다. )
가끔씩 저에게 소니 미러리스로 조류촬영을 하고 싶은데,
어떤 바디를 사용하면 좋은지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 분이 가끔 계셔서
정리해 보면...
a9 촬영
1. 일단 정확하고 조금더 편하게 새에 핀을 맞추고 싶다. 연사가 중요하다. 물수리 같은 빠르게 이동하고,
사냥하는 새의 모습을 담고 싶다.
--> a9, a9II 추천
a7R4 촬영후 크게 크롭한 모습
2. 접사 사진을 많이 담는다. 디테일이 중요하다. 높은 해상도의 아름다운 조류사진을 담고 싶다. 크롭을 해도 디테일을 살아있는 사진을 원한다. 핸드블러나 노이즈를 좀 컨트롤할줄 안다
--> a7R4, a7R3
3. 비교적 저렴하고, AF성능도 중요하다, 좀 더 새를 가까이서 장망원으로 담고 싶다.
--> a6600, a6400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제가 오래전에 담은 사진으로
그 당시 멀리 출사는 갈수 없었고,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5분거리 하천을
낚시의자 랑, 500mm 써드파티 헝글리 줌렌즈, N사 바디 하나를 가지고 가서,
담을만한 새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누르고..누르고..해서
새사진 동체추적 연습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대포가 없어도, 익숙해지고, 연습하니 충분히 빠른새도 담을수 있었습니다.
8년전 보다 장비 성능은 월등히 좋아졌고,
미러리스 장비로도 당연히 빠른 새를 담을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DSLR의 새 동체추적은 절대적으로 사람에 의한 비중이 컸다면,
미러리스도 물론 사람에 비중이 제일 크겠지만, 장비에 대한 이해도나,
새로운 기술을 적시적소에 사용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이 글을 정리하면서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장비 특성을 잘 이해하고, 연습을 해나간다면,
충분히 담으실수 있을실겁니다.
노력 & 노력하셔서
인생도, 사진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놓지지 않고, 담아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조류 사진가... 딸기밭군
https://jungrae.creatorli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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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니코리아로 부터 이 글을 써달라는 의뢰는 받은 적은 없으며,
이 글에 댓가로 금전적 보상을 약속받은 일은 더 더욱 없습니다.
단지 소니코리아로 부터는 필요에 따라, 장비를 무상으로 일정기간 대여받아
사용 지원은 받고 있다는걸 밝혀드립니다.
차후 출판이나, 강연 자료로 쓰일 내용을 차분히 준비 작업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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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단합니다
일단 추천ㅎ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