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브랜드의 몰락

한국인이 창립한 FOERVER 21은 한 때 전세계 의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글로벌 SPA 브랜드
명동 엠플라자에서 대규모 점포를 운영하던 FOREVER 21이 오는 24일이면 완전히 철수해 더는 한국에서 볼 수 없음
몇년 새 지나친 공격적인 매장 확대가 독이 돼 현재 부채가 약 1조~12조원 (추정치) 이를 극복하지 못해 현재는 파산보호신청을 해 구조조정에 들어감
FOREVER 21측은 40개 국가에 있는 800여개 매장 중 350개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라고....
SPA 개념의 창시자 격인 GAP은 2015년에 비해 순이익은 20%가량 감소하고 매년 연간 순이익 목표를 내려잡는 등 저조한 매출 실적을 몇년 째 이어가고 있음
이에 책임을 지고 아트 펙 CEO가 물러났다. 올초 GAP은 2년 안에 200여개의 매점을 폐쇄할 예정
패션업계로부터 '탑 3'로 불리는 유니클로와 H&M 그리고 ZARA도 사정이 여의치 않음
H&M은 올해 390개 신규 매장을 내고, 170개 매장을 폐점할 예정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 개점률이 12%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4%대로 급격히 축소 이번 3분기 수익이 증가했다지만 과거 몇년새 마이너스였던 점을 고려하면 과거 명성을 찾기엔..
ZARA를 운영하는 스페인 패션기업 인디텍스SMS 지난해 1월 마감한 회계연도 이익이 1% 증가로 나타남 7%,8% 성장했던 2017년과 2016년에 비해 성장세가 확연히 주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이 7%, 영업이익이 3.5%
전체적인 실적은 늘었다지만 작년 성장세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줄은 수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고, 한국과 미국의 성장세도 둔화
특히 한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를 외면하며 전반적인 해외 SPA 시장을 움추리게 만듬.
패스트리테일링은 결산자료에서 "(한국 사업은) 하반기 봄 상품이 부진했고 불매운동 영향을 받아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