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17만명의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 스트리머인
Cohhcarnage의 데스 스트랜딩 엔딩 후 평가.
(참고로 여기서도 유명한 풍월량이 42만명 팔로워,
서새봄이 52만명, 침착맨이 36만 6천명임)
- 깊이가 깊고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확실히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니다.
- 스토리, 캐릭터, 목소리 연기, 설정 모두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고 싶다. 특히 메인
스토리는 나로 하여금 엉엉 울게 만들었고,
슬퍼서 참 보기가 힘들었지만 아름답게 끝났다.
- 굉장히 잘 만든(well made) 스토리 게임이고
정말 재밌게 즐겼다. 하지만 좀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점들이 몇 가지 있다.
이 게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초반부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어떠한 감정을
힘들게 이끌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 데스 스트랜딩에서 플레이어들이 느꼈어야 했을 감정들
(외로움, 절망감)은 사실 일반적인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면서 느끼고자 하는 감정들이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
게임을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지마가 그러한 감정을 게임에 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결국 성공했지만, 이 같은 노력은 동시에
게임을 단조롭게, 그리고 플레이하기에는 재밌지
않게(not fun to play) 만들었다.
- 물론 코지마는 이 게임에 깊은 뜻을 집어넣었으며
매우 흥미로운 게임 메카닉이 존재한다.
게임의 세상은 처음엔 탐험하기에 참 힘들지만,
같은 길을 계속해서 갈수록 점점 더 지나가기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이
게임이 여러분에게 힘을 합치면 합칠수록 플레이가
더욱 쉽고 재밌다고 말해준다는 것이다.
게임의 주제가 플레이방식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 이러한 플레이방식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런 방식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데스 스트랜딩에 10점 만점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상당수의 게이머들,
그들의 게임 경험이 현실과는 다르게 즐겁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물론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이다)
자신들이 원하던 것과는 정반대의 것을 주는 게임에게
당황스러움을 느꼈을 것이다.
-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극단으로 갈린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데스 스트랜딩은 예술 작품과 일반적인 게임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데스 스트랜딩을 재밌게 했지만,
게이머로서 해보라고 권할 수는 없다.
나 또한 게임이 현실보다 재밌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코지마가 이러한 예술 작품을 만든 것이 기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너무나도 지루했던 게임
초반부를 생각해보면 말이다.
영상만봐도 코지마는 게임에 가장중요한 "재미"라는 요소 이전에 자신이 시도 해보고 싶은걸 만든다는게 많이 느껴졋음
근데 거기에 재미까지 잡아버렸음
정말 이 리뷰가 잘 채감됨.
잘 만든 게임일 지언정 보편적으로 재미난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지.
근대 취향만 맞으면 정말 즐거운 게임.
막 추천 해 주기 좋은 작품은 아니지
영상만봐도 코지마는 게임에 가장중요한 "재미"라는 요소 이전에 자신이 시도 해보고 싶은걸 만든다는게 많이 느껴졋음
근데 거기에 재미까지 잡아버렸음
막 추천 해 주기 좋은 작품은 아니지
정말 이 리뷰가 잘 채감됨.
잘 만든 게임일 지언정 보편적으로 재미난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지.
근대 취향만 맞으면 정말 즐거운 게임.
지대로 평가 잘했네.
확실히 취향 많이 갈릴 게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