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 & t3비교

둘 다 써보고 (각각 t3는 두번인가 구매해보고, t2는 세번인가 ... )지금은 티투 쓰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염두하지 않아 논외로 하고 말씀드리면
X-T2의 완성형이 X-T3입니다. 출시때 한번 사보고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다시 사봤는데 완성도 자체는 높지만 역시 타사(특히 소니)와 비교하면 AF성능은 꽤 떨어집니다.
eye-af는 특히 잘 튀죠.
x-t2의 eye-af는 그냥 끄고 쓰는게 속 편할정도고, X-t3는 쓰기 적당하고요.
X-t2로 못 찍을 정도로 빠른 건 X-t3로도 못 찍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X-t2로 어떻게든 건질 상황이면 안정적으로 X-T3는 잘 잡아주고요.
둘의 차이는 센서가 달라서 화소, 최저감도, 기본적인 결과물, usb-c 단자유무(x-t2는 구형..ㅠㅠ), aF성능 및 바디 곳곳의 최적화 차이,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 정도 차이가 크게 나고요.
X-t2의 유일한 단점은 액정이 x-t3보다 좋다는 것 정도... 다소 궁핍한 핑계를 대자면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추가 할 수 있겠네요.
여러모로 X-t3가 좋은데도 제가 X-t2를 쓰는 건... 앞서 말 했듯 X-t2로 못 찍는 건 X-t3로도 못 찍어서 입니다. ㅎ
AF성능이 중요하다면 애초에 후지는 선택지가 아니거든요.
저라면 다시 산다고 해도 X-t2를 사거나 차라리 기다려서 X-t4를 살 것 같습니다.
참고로 X-t2의 단점 중 한 가지가 본체로 충전하면 lcd에 잠시동안 자글거리는 이슈도 있습니다. ㅎ

그냥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동일세대인 T30 써봤습니다. T30이 AF, 동영상, 필름시뮬레이션 기타 모두 다 좋습니다. 그런데, 센서크기는 동일한데 더 고화소이다보니 노이즈는 같은 감도에서 더 증가하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