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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듯 사진 취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2008년도에 처음 DSLR이라는 것을 샀었죠.
이전에는 전혀 사진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필름시절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직장에서 좋은 기회로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겼었는데...
DSLR하나 사면 진짜 멋진 사진 나오는 줄 알고 무작정 소니 A350에 칼번들을 질렀드랬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이제 10년이 넘은 취미가 되었네요. (여기 많은 분들에 비하면 많이 짧은 기간이죠..ㅎ)
암튼 뭐 아직까지는 뭐 그리 질리거나 재미없어지거나 하진 않아 다행입니다.
그냥 한때 (사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장비 들고 (나 좀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좀 앞에서 설쳤던 기억에 좀 부끄러워 질 따름입니다.
또 한때 되지도 않게 파트잡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생각해 본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도 없구요.
앞으로 목표라면 그냥 회사 은퇴하고 늙어서 까지 좀 정들이고 계속 해나갈 수 있는 것.
그래서 작은 개인 사진전이라도 지인들 모시고 할 수 있는 것.
그정도 인것 같습니다.
금일 어떤 글을 보고 사진에 대한 이런 저런 잡념에 자유롭게 끄적여 봤습니다. ㅎ
DSC02157.jpg
댓글
  • Planar*ZF 2019/11/13 16:53

    그럼 된거죠^^

    (OvCoYs)

  • 슬로프스타일 2019/11/13 16:56

    사진이 생각보다 제 삶에 깊게 자리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습니다. ㅎ 네 아직 안질리고 재미 있으니 그것으로 된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OvCoYs)

  • 느림보(Slowman) 2019/11/13 17:01

    슬로프님 사진 스타일상..시작하신 바디는 점 의외네요 ㅎㅎ
    왠지 f6에 필름쓰셨을거 같으신분..

    (OvCoYs)

  • 슬로프스타일 2019/11/13 18:24

    아 필름은 가끔 일회용 카메라 사용해본게 다 였던것 같습니다. ㅎ 말씀 감사합니다.^^

    (OvCoYs)

(OvCo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