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8월경에 기아차 대리점에서 k7하이브리드를 계약했었습니다.
등급은 노블레스로 해서 색상은 외장은 그래비티블루에 내장은 그레이 였어요..
우리집사람이나 저나 하루가 1년 같이 기다렸죠..그러는 동안 중간중간 계약했던 대리점에 연락해서
언제쯤 나오는지 확인을 했어서...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드디어 이번 주 화요일 12일에 차량을 인수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뛸듯이 기뻣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순간!!
대리점 직원은 "내장 색상이 블랙이죠??"라고 저희에게 되물었습니다.
"헐!!" 이거 뭔 개소리??
직원은 그때서야 저희에게 노블레스 등급으로는 그레이 색상이 선택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3개월 동안 뭐한거죠??
저희는 3개월 동안 단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적도 없었습니다.
비슷한 색상도 아니고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그레이 색상을 저희한데 상의도 없이 정 반색 색상인 블랙으로
진행해 놓은 거였습니다.
기아차...대기업 아니던가요?? 대기업 시스템이 이런가요??
그래서 대안이 뭐냐고 하니까 방법이 없다네요...
저희가 기다린 3개월은 어떻게 보상받죠?
기아 본사도 지역지점도 연락해봐도 방법이 없다는 말밖에 없네요..
대기업은 일반인에게 조금의 이익이 침해받으면 소송이니 뭐니 하면서
왜 대기업이 개인에게 입히 손해는 그런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는거죠??
이 잘못은 내가 했나요?? 기업도 잘못하면 보상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제가 직원에게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그럼 새차가 나올때까지 렌트를 해주거나
내부 수리를 위한 비용만큼 차량가액을 깍아달라거나, 아니면 금전적 또는 직접 대리점에서 수리를 해주거나
등등의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중에 아무것도 못해주겠답니다.
기껏 해주겠다는게 직원 수당 120만원 + 차량용품 지원이랍니다. 아니면 지금부터 다시 5~6개월을 더 기다리랍니다.
차량 시트만 순정품으로 바꾸는데 200만원이 드는데...무슨 아기들 장난도 아니고....ㅉ
점잖게 나오니까 호구로 보이나 보내요...
전 이번이 기아차를 처음으로 구매해 보는 거였는데...
온갖 정나미가 떨어지내요..
지금도 기아차 사시려는 분들에게 조언 드리자면 비추 드립니다.
너무 짜증나서 할말이 없네요..넋두리 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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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약을 잘못한거 아니냐라는 댓글이 있으셔서 계약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