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유니콘의 이야기

 유니콘은 1943년 되어서야 건조 완료되어서 2차대전 끝물때 활동하게 된다. 2차대전 종전후, 1949년 국공내전으로 동북아 정세가 심각해지자 영국군은 당시 아시아에 주둔해있는 곳인 일본의 사세보항에 유니콘을 주둔하게 된다.

  정작 중국에서 아무 일이 없자 유니콘은 일본에서 편히 쉬고 있었지만,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연합군 항모로 다시 전선에 투입된다.

 한국전쟁 당시 해안포격으로 지원하는 유니콘의 모습.

유니콘은 항모답게 비행기의 수송기지 역할을 했다. 그중 눈에 띄는 전과가 있다. 유니콘이 한국전쟁 당시  해안포격으로 지원사격을 한 것이다.

 참고로, 한국 해군의 손원일 제독이 이 함에 승선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이가 들어 늙은 유니콘은 영국 해군입장에서도 골칫덩이였다. 영국이 개발한 함재기와 상성이 맞지 않았으며, 2차대전의 설계방식은 이 시대에 맞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 유니콘의 미지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 연합군은 결국... 스크랩 처리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유니콘은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빨갱이를 족친 성과를 내고 편히 잠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