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부분 사라져버린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생명체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1.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곤충 메가네우라 (Meganeura)
약 2억 9천만 년 전,
고생대 오늘날 유럽 지역에 해당되는 열대우림에서 서식했던 대형 잠자리입니다.
날개 길이만 70cm에 육박하는데
위 모형에서 알 수 있듯이 잠자리 주제에 독수리와 비슷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2.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설치류 포베로미스 패터르소니 (Phoberomys Pattersoni)
약 800만 년 전 신생대 오늘날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설치류입니다.
쥐에요, 쥐...
근데 몸길이가 3m고 키가 1.3m입니다.
쥐가요...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오늘날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가 이 녀석의 새.끼 수준.
3.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거북이 아르켈론 (Archelon)
약 7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바다에 살았던 몸길이 5m, 몸무게 1.5톤에 육박하는 가장 거대했던 거북이입니다.
현재 가장 거대한 '바다 장수거북류'보다 2배는 더 큰 몸집이라네요.
알 낳을 때만 잠깐 육지로 나올 뿐 평생을 바닷속에서 살았답니다.
4.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도마뱀 메갈라니아 (Megalania)
몸길이가 7m에 육박하는 이 녀석은,
비교적 최근인 4만 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 대륙에서 볼 수 있었던 대형 도마뱀입니다.
5.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곰 악토테리움 (Arctotherium)
수 많은 대형포유류를 탄생시킨 신생대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곰도 출현시킨 무대였습니다.
4족 보행 시 키도 일반 성인 남성과 비슷한 1.7m였지만, 놀라운 건 그들이 일어설 때입니다.
곰들은 2족 보행, 즉 직립보행이 가능한
일어설 때의 키가 3.5m로 늘어나 위 실물모형처럼 압도적인 포스를 발휘합니다.
오늘날 가장 거대한 개체인 코디악베어(사진)와 비교하여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스펙이죠.
6.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절지동물 아르트로플레우라 (Arthropleura)
가장 먼저 소개해드렸던, 거대 잠자리 '메가네우라'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그 잠자리와 같은 시대인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길이 3m의 거대 지네입니다.
석탄기는 다른 시대와 달리 유난히 산소가 많아져서 각종 곤충과 절지동물들의 몸집이 모두 거대해졌으며
이로 인해 석탄기에 역사상 가장 큰 곤충과 절지동물이 배출되었던 것이죠.
7.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뱀 티타노보아 (Titanoboa)
약 5000만년전 신생대 늪지대를 군림했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뱀입니다.
몸길이 16m의 이 괴물,
오늘날 아나콘다가 카이만을 사냥하듯이 당시에도 고대 악어의 천적이었다고 합니다.
뉴욕 센트럴역에는 위 사진과 같이 실제 크기의 티타노보아 모형을 전시했는데
고대 악어를 먹고있는 장면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8.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어류 리드시크티스 (Leedssichthys)
약 1억 5000만년전 쥐라기시대의 바다를 유유히 헤엄쳤던 가장 거대한 어류입니다.
17m로 추정되는 성체 화석이 발견된 기록도 있는데요.
덩치만 컸을 뿐, 전투력이 없어서 육식 어룡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 역할을 했답니다.
9.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조류 아르젠타비스 (Argentabis)
몸통 길이만 2m가 넘어가며, 날개를 펼치면 8m에 육박한 초대형 맹금류이죠.
자신의 몸무게와 비슷한 먹이를 낚아챌 수 있는 맹금류의 특성상 120kg의
아르젠타비스는 충분히 성인 남성을 낚을 수 있을 것입니다.
10.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익룡 케찰코아틀루스 (Quetzalcoatlus)
공룡의 시대 '백악기' 하늘을 지배했던 거대한 익룡.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비행생명체이기도 합니다.
워낙 거대한 몸집때문에 하늘을 날기보다는 지상에서 소형 공룡을 사냥하였다고 합니다.
천적이 없었던 그들도 백악기 말 대멸종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11.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육상포유류 파라케라테리움 (Paraceratherium)
몸길이 9m에 지상에서 어깨까지의 높이가 무려 5.5m, 20톤의 몸무게를 가졌던 이 거대한 포유류는
매머드류를 제치고 '50억 지구역사상 가장 거대한 포유류'라는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머가 제일 무섭나요?
쥐가 사람보다 약간더 크면 전투력 어마어마할거 같은데
ㄷㄷㄷㄷ;;;;
지네랑 쥐는 옆에서 보면 기절할듯...;
오 잘봤습니다
지네랑 쥐는 많이 징그럽네요
역시 공룡이 멋있어요!
공룡이 아니고 익룡이구나
익룡이 스크 와이번스에 그 와이번스인가요?
천년묵은 지네..옛날 사람들 기억일지도 ㅎㅎ
교훈:덩치가 크면 멸망한다
이런거 재미나요
헐..
지네는 실제로 보면 지릴듯요ㅋ
설치류 파충류를 싫어해서,,쥐, 보아뱀이 제일 무섭네요
저 독수리는 반지의제왕서 간달프가 탔던 그 사이즈하고 비슷할듯ㄷㄷ
이와중에 악호구ㄱㄱㅋㅋ
덩치가 너무커도 문제죠..저 커다란 몸집에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해 줘야하는데..
산소가 많아져서 개체들 몸집이 거대해졌다는건 과학적인 이야기인가요?? 산소농도가 개체 크기와 크게 관련 없을것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산소농도가 높으면 수명 단축, 활성화산소의 증가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죠.
2번.. 큰쥐가 젤 무섭지 않나요??
2MB
헨지니채고// 산소농도가 높아지면 대사량이 활발해지고 그에따라 많이 먹게되는데 당시 고생대때 산소농도가 지금 20프로보다 높았으니 어느정도 맞는말 아닌가 싶네요.
그나저나 원래 사이즈도 충분히 큰 동물들에 대해 왜 조금씩 과장이 섞여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르젠타비스는 날개 편 길이가 6.5미터, 몸무개는 최대 70~80kg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선 8m에 120kg이라고 과장되어 있고, 파라케라테리움도 몸길이 7.4미터에 어깨높이 4.8미터라는데 여기선 9미터에 5.5미터. 그냥 원래 수치만 해도 대단한데 구태여 과장을 보태야 하나 싶은
[리플수정]헨지니채고// https://youtu.be/hj1vlrpsqfQ
egㅇist// 그런거는 조금씩 오차가있지않을까요?
헐 무서워
본문에 나오는 얘들도 신기한데
지구역사상 제일 큰 생물인
긴흰수염고래가 현존하는게 젤 신기함
악토테리움 위에는 메가테리움이네요. 거대 땅늘보로 전혀 관계없는 종입니다.
아르트로플레우라는 지네가 아니라 노래기입니다.
저위에 나열되어있는 애들보다 더큰애가 바닷속에 지금도 살아있죠. 흰수염고래..
[리플수정]가장 거대했던 육상 포유류는 아시아 일직선상아 코끼리로 바뀐지 좀 되엇죠
어류는? 메갈로돈 아닌가요?
가장 거대한 포유류는 흰수염고래아닌가요????
저 당시에 우찌살았노 대단..ㅜㅜ
CantHoldUS// 당연히 흰수염 고래가 더 크죠. 그런데 육상 포유류라고 써 있네요.
어보리진 위엄 ㄷㄷ
수염고래좌
지구 역사 40억년중에 10분의1인 기간에 수많은 거대 생물체들이 명멸했는데... 이건 외계에 대입하면.. 몸과 지능이 둘 다 다 된 외계 생물체가 그 행성에서 명멸해 갔다고고 볼 수 있을듯..
따진다면 외게인 존재는 있을듯. 다만 만나지만 못했을뿐... 시공간의 제약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 가능성은 있... 수만년내에.. 인간이 유지된다면...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그냥 적응 못해서 멸종한거죠
근데 저기 나오는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흰수염고래가 제일 큰거죠?
독수리가 저 잠자리보다 두배는 크죠.
별세개반// 그러고 보면 용도 저런 화석 때문에 나온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