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혼자 왔다가 촛불집회 인원수에 두명더 보태보자
생각해서 외식을 미끼로 부모님을 데려왔는데
혼자오는것 보단 시위에 더 즐겁게 참여할수 있어서
좋았지만
제멋대로 행동하고 조금도 불편한거 못참는
부모 케어하느라 체력도 기력도 다 빨린 느낌이네요
목말라! 화장실 어디있어?! 발아파! 허리아퍼! 저건뭐야?
라며 조금도 쉴틈을 주지않고 투정을 난무하는 엄마와
뭐가 신기한지 조금만 신경쓰지않으면 매번 딴데로가는
아빠 찾느라(꼭 중요할때엔 전화도 안받더군요)
뭔가 어른들과 있는게 아니라 아이를 상대하는 느낌...
결국 기력이 상할대로 상해 행진도 못하고 7시쯤에 철수
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친구를 데려와야지 부모님하고는 절대 못오겠어요
그나저나 오늘 조응천 의원님을 꽤 가까운 거리에서
뵐수 있었는데 제가 워낙 부끄럼쟁이라 인사나 악수한번
못청해봤지만
매번 주말마다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집회에 오는모습
너무 매력적이네요
https://cohabe.com/sisa/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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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힘드셨겠지만 부모님 귀여우시네욧ㅋㅋ 우리 어렸을때 부모님이 그러셨겠죠ㅠㅠㅋㅋ
온국 민 지구력 테스트 좀 그만 했으면....
엥? 이런글이 뭐라고 베스트까지 ㅋㅋ
공감합니다ㅋㅋ 저도 어머니 모시고 나왔는데 때때로 간식 사서 드리고 담요 덮어드리고 손꼭잡고 인솔하고 ㅋㅋ 그래도 좋았네요~
고맙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꼭 아이들 데리고 놀이공원 놀러갔다 고생한 후기담 올리신것 같아요 ㅋㅋㅋㅋ
귀엽다!!!!
부모님들도 잘 즐기신것 같아요. ㅎㅎㅎㅎ
여행을 같이 가면 진짜 느껴져요. 가끔 아이랑 여행온것 같은 느낌. 그런데 언쩌면 우리 부모님도 나 어릴때 데리고 다니기 힘드셨겠구나 싶어요
부모님은 글쓴이님이 걷기 시작할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그렇게 키워오셨을거예요:)
ㅋㅋㅋ 어머님 짱 귀여우심. 저는 부모님 한턱 낸다고 괜찮은 부페 모시고 가면 급지쳐요. 물이며 음료 챙겨 드리고 맛있어 보이는 거 더 가져다 드리고 후식은 계속 채워드리고.
광화문은... 주륵. ㅜㅜ 아빠가 특검연장이랑 청와대 압수수색 반대한다고 하셔서 화르륵 불을 뿜고 대화 단절 상태라. 지쳐도 좋으니까 부모님이랑 저도 같이 나오고 싶습니다. ㅜㅜ
저도 부모인데요..
저는 애들 데리고 나가는게 더 힘들어요ㅠㅜ
차라리 친구들과 함께 가는게 낫지요
좋은일 하셨네요.^^
제나이 30대중반 젊을때는 금방 적응하고 잘못한일은 바로 사과도 쉬게하고 그래던 제가
적응도 사과도 점점 힘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죠
그게 절점에 이르면 박사모꼴 나는걸 느껴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