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두 달 조금 안 됐는데
사귀기 전에 자기는 편지 좋아한다길래 아 그렇구나 언제 한번 써줘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사귀고 나서부터 거의 10일?에 한 번씩 편지 편지 노래 부르는데 너무 스트레스네요 ㅠㅠ
써주려고 마음먹으면 써달라고 찡얼찡얼 거리니 편지 써줄 마음도 싹 사라지고 이제는 정까지 떨어지려고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정작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연락이 뜨문뜨문 가끔은 1시간~2시간정도 끊기기까지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가)
한번 써줬었는데 제가 원해서 쓴게 아니라 자기가 찡얼거려서 써준것같은 느낌이난다 이러니까 써주기도 싫어지고 그러네요ㅠ
https://cohabe.com/sisa/12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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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만나요?
이미 정이 떨어지셨네요
헤어지시는게..
헤어지셔야 할듯
편지지에 아무것도 안적어서 한번 보내보세요.
편지로 헤어지자고 적어서 보내세요
집 지붕에 봉화설치 해서 안부 물으면 엄청 좋아할듯
거 그렇게 원하면 한번 써주세요. 뭐 어려운거라고...
컥 무슨 연락을 실시간으로 계속 하시나요 지치겠다 1~2시간 간격도 엄청 자주 하는건데 하루데 두세번 연락 하는거 아닌가요 ?
음 그게 아무말도없이 끊겨버리니까 걱정되는?그러네요 ㅎㅎ
편지써주시고 뜨거운밤보내세요ㅎ
음...그러니까 사귀기전부터 좋아한다 말했고 열흘에 한번씩 언급했는데도 아직 안써주신거죠?
여친도 어디다 남친도 징하다고 편지한장을 두달을 안써준다고 글쓰고있을지도..ㅋㅋㅋ
한두시간은 연락 끊긴다고 하기도 애매한 시간 같은데요..
아니요 한번 써줬는데 그것도 자기생각해서 써준게 아니라 자기가 찡얼거려서 써준것같다고해서 점점더 써주기가 싫어지네요ㅠㅠ
편지에 그게 느껴졌나보군요
찡찡거리니 내가 써주고 만다 이런거ㄷㄷ
찡찡거리기 전에 진심담아 써줬으면 안찡찡거렸을듯요ㄷㄷ
그게 징징거려서 받으면
고맙고 서운하고 괜히 우겼나 미안하고
복잡한 감정이 앞서죠...
기왕 써 주실때 말햐서가 아니라 이 때
주려햤다 뭐 이런걸로 잘 포장하시지...
꽃 같은거라든지...징징거린게 덮여질 표현으로.
만난지 2주도 안지나서 그러니 더욱 쓸말도 많이 없더라구요... 제 잘못도 있긴하죠 ㅠ
그게 편지라는게...딱보면 보여서 그럴겁니다
편지지 꽉 채워서 써도 성의없는 편지가 있고
대여섯줄이어도 진심인게 보이는 편지가 있고ㄷㄷ
아마 그 써주셨다는 편지는 쓸말도 없고 할말도 없으니 별내용도 없이 의무적으로 쓰신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성의없이 느껴진 편지(촌놈님은 성의있게 쓰신거라 해도ㄷㄷ)를 받은 후에 피드백을 줬는데도 개선해서 다시 써주는 성의가 없으니 서운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편지 좋아하는거보니 어린거 아닌가 싶은데.. 교환일기 비슷하게 써보시는건ㄷㄷ
아니 그보다 일단 편지 쓰는게 싫으신거죠?
그럼 안맞는데 편지가지고 투닥거리지 말고 헤어지는것도 방법입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연애 초기라면 가장 뜨거울 때고
그때면 그런거 좋아한단 말 하나에
반응응 보통 해주잖아여...
근데 딱히 반응이 없으니 뭘까?? 하는 것도 있을듯.
한 장 써 주세요. 어려운 일도 아닌디...
안쓰면 안쓴다고 삐지고
쓰면 써달래서 쓴거라고 삐지고
쓰란거여 말란거여
열흘에 한번씩 써달라고 징징대질 말던가
타이밍 재고 있다가 써달라고 말나오기 직전에 써줘야되는건가
ㄷㄷㄷㄷㄷㄷㄷ
궁예도 아니고..
그런 사람 있더이다
내가 원하는 걸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사람...
안해주거나, 해달라 말하거나, 말해서 받는걸 '자존심 상하는 일'로 받아들이는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