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에서 가장 무서운 컨텐츠 TOP 10

할로윈을 맞아 공포물로 설덕 영상이 올라왔군.

한번 보자.

 

 

 

 

 

 

 

 

와우에 나오는 NPC들, 몬스터들은 언제나 쉬지않고 자기들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그들만의 목적이 있어 거기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죠.

 

은빛소나무 숲을 가보면 호드가 상대해야 할 인간형 몬스터들이 득시글 거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낮에는 다른 인간들처럼 평범하게 지내며 몬스터로 죽어나가고 있지만

 

혹시 밤에 찾아간다면...

 

 

 

 

 

 

 

 

 

 

맞습니다.

 

털박이가 되죠.

 

 

 

 

 

잠깐 뭐?! 퍼리!!?

 

그것만은 안돼!

 

 

 

 

 

 

 

 

 

"그 판단때문에 너의 심장은 터지리라"

 

 "네 하수인들은 널 버릴 것이다"

 

"죽음이...다가온다."

 

 

 

크툰의 대사는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중2병 걸린 애가 말하는것마냥 멋드러진 대사가 많은데

 

 

 

 

 

이게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애드온으로 크툰 경고사운드 기능을 만든사람이 있었습니다. 

파밍하다가 잠수타고 있을때 공격받으면 크툰이 너 죽었다고 말해주는것 처럼요.

 

재밌는건 크툰목소리가 있을거라고 말을 안하고 만들었기때문에 뭐 할때마다 무서운 목소리를 들은 유저들은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게 이거 버그냐고 레딧에서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무두질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인기많은 전문직종중 하나입니다.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벗겨서 제작재료로 쓰고, 판매용으로 쓰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기술이 플레이어들만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나요?

 

 

 

 

 

 

몬스터들의 캠프를 한번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본적이 있나요?

 

 

 

야만종족일수록 그들의 캠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캠프에 얼굴가죽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낼수 있습니다.

몬스터들이 플레이어를 처치하고 남은 시체로 뭘 했는지 쉽게 짐작할수 있겠죠

 

이 캠프 모델링의 얼굴은 한때 노움가죽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습니다.

 

 

 

 

 

 

 

 

 

 

Arthas, pecallis amicus

revelato Batu cerne finio

prodo sanctoria

 

 

 

 

 

"이게 무슨짓이냐? 뭘 하는것이냐 아들아?"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왕국을 멸망시킨 아서스의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공포의 군주 말가니스에게 속아 저주받은 룬검 서리한에게 지배당해 대학살을 저지르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얼라이언스를 분열시켰습니다.

 

 

 

 

 

유저들은 와우에서도 이 이야기의 흔적을 되새길수 있는데

 

 

언더시티 입구로 가서 음악을 끄고 환경음을 최대로 올려봅시다.

 

 

 

 

그리고 테레나스 메네실이 죽은 왕좌 앞으로 가면 아서스가 아버지를 죽일때 있었던 일들이 환청으로 들립니다.

격아에서 이걸 들으려면 티리스팔 숲에서 지도르미라는 NPC를 찾아 과거버전으로 가면 볼수 있습니다.

 

 

 

 

 

 

 

 

 

 

 

 

황금골을 돌아다니다보면 언제나 같이 놀며 뛰어다니는 6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뛰놀며 다니는 평범한 아이들같지만 이 아이들을 자세히 보면

 

 

 

 

언제나 오망성 형태로 다니고 있으며

 

 

 

매일 일정한 시간만 되면 어느 집의 2층에 올라가서

 

 

 

 

서로 모여 사악한 의식을 벌이는데 이때 한정으로 여기에서 음산한 음악과 괴물소리.

그리고 크툰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뒤.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귀신처럼 사라지고 어딘가에서 나타나 같은일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금골에서 가장 무서운것은 따로 있습니다.

인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사자무리 여관은

여행에서 지친 모험가가 가장 자주 들르는 여관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장작불 앞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피로를 풀수있는 이곳은 일반적으론 평범한 여관이지만

아주 특정한 곳에선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데요...

 

 

 

 

 

 

와우에서 가장 유명한 RP서버인 문가드 서버

 

 

 

이곳에 들어올땐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무엇을 목격하게 될지, 잘못 마주하다간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습니다.

 

 

 

 

뭐지? 여기서 다들 뭘하고 있는거....?

 

 

 

 

 

 

아 죄송합니다. 금방 나가볼게요.

 

 

 

 

 

(털박이를 마주한 뒤 그 여행자를 목격한 이는 없다고 한다.)

 

 

 

 

 

 

말 그대로 문가드 사자무리 여관은 와우내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무서운 장소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와우에서 가장 무섭고, 소름끼치고, 잔인하며, 모두가 꺼림칙해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뭐 남은게 있나?

 

 

 

 

 

 

 

 

 

 

 

 

 

 

 

 

 

 

 

 

 

 

 

 

 

 

 

 

 

 

 

 

 

 

"그만! 안돼!"

 

 

 

 

정답은 바로 리테일 와우입니다.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15년에 걸쳐 갈가리 찢겨 형체조차 알아볼수가 없어졌죠.

 

 

 

 

 

유저들간의 진영별 결속감

 

 

 

 

 

가슴뛰는 루팅템

 

 

 

 

생동감 넘치는 커뮤니티

 

 

 

저마다의 고유한 유니크성이 있었던 직업들과

혼돈과 재미를 안겨주었던 PVP들

 

 

 

 

 

 

도전적이면서도 보상감이 있었던 레이드

 

 

 

 

 

그랬던 와우는 한때 역대 최고의 MMORPG로 이름을 날렸지만

 

 

 

다시는 그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던전찾기

 

 

 

 

 

레이드찾기

 

 

 

 

 

형상변환

 

 

 

레벨부스터

 

 

 

혐오스러운 퍼리

 

 

 

 

오랜기간 변해버린 와우는 이제 오래걸리며 짜증만 나는 운빨 시간떼워먹기 컨텐츠로 범벅이 되버렸습니다.

 

 

 

 

이젠 재미도 없고 도전적이지도 않는 수면제컨텐츠로 고레벨 장비를 얻을수 있고

 

 

 

게임보상은 날이갈수록 슬롯머신 가챠가 판을 치며

 

 

 

유저들에게 캐시샵으로 엿먹이는 짓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호갱들은 아직도 지갑에서 물새듯 돈을 붓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