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골마을 할머니댁
고목이 된 감나무엔
아직 감이 열린다
힘이 달려
추욱 늘어진 긴 가지 끝에
늦둥이처럼 매달린 빨간 홍시는
이제 아무도 탐내지 않아
흡사 큰 물집처럼 고통스럽게 돋아있다
홍시를 볼 때마다
나는 내 꼬추를 떠올린다
어떤 여인이라도
보는대로 갑자기 따먹어주길
서둘러 냉큼 한입 가득 깨물어주길
내 맛있는 꼬추는 오늘도 하릴 없이
나흘째 입은 팬티 속에
홀로 영글어간다
https://cohabe.com/sisa/121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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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이들에겐 너무 난해한가요?
반응들이 없네요
결국 썩어 문드러질 것에 대해 잘 표현하셨네요..
곶감 만들거에요!
고추도.. 곧 감..
마지막행을 빼시면 완벽할거 같아요.
문학을 좀 아시네요
고목나무 힘이 달려 축 늘어진 등에서 뭔가 나이든 느낌도 있고 그에 반해 맛있는 홍시라는게 대비효과도 없고 상징성도 약하니... 차라리 마지막에 어떤 여인이라도 보단. 나이많은 나의 아내 정도로 여기저기 막저기 바꾸고 손 보시면 등단. 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