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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주저리주저리 몇자 적어보는...
말그대로 뻘글입니다... 큰 의미는 없고 주저리주저리 잡다한 흐름입니다.
제가 사진을 올리는 곳은 제 개인 SNS와 SLR클럽정도 됩니다.
동호회나 기타 외부활동을 딱히 하지 않아 다른곳에서 제 사진을 볼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SLR클럽에 올리는 것도 많이 줄여서 거의 개인 SNS에만 올라갑니다. (사진 동호회들도 점점 나이제한이 있어서 뇐네들은 받아주지 않아요)
근 몇주간 제 SNS에서 가장 많은 호응(좋아요라고 해야겠죠?)을 받은 사진이 있는데... 정작 그 사진은 SLR에서는 댓글조차 안달리는걸 보면서 SNS와 SLR클럽의 성향이 많이 다르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개인적으론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고 모델도 좋아했고... 그런류의 사진을 좋아했고 예전부터 촬영해오곤 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사진쪽에서는 한두해가 지나면 유행이 바뀌곤 하니 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촬영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뭐 자기 스타일 고수하는게 나쁜건 아니니까... 사진속 모델만 좋아해준다면 지금 사진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추세에 좀 쳐진다는 느낌이 점점 드는걸 보면 언젠가 이쪽 사진도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은 뗄레야 뗄 수가 없네요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면서 예전만큼 새로운 얼굴은 섭외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포토는 모델들에게 호감이 되진 못하죠
이래저래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
이제 몇년 안남은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10년뒤에 다시봐도 좋은사진 그런 사진을 찍고싶다가 제 목표인데 지금 사진들을 10년 뒤에 주인공들이 봤을때 어떨지 그것도 궁금해지긴 하네요.
그런데 뭐라고 마무리를 해야하죠? 일단 여기가지 끄적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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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오래 하셔도 될것같습니다ㅎㅎ
오래 하고 싶은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은퇴당할거 같아요~ ^^
이런 사진에 대한 소회, 소소한 생각 너무 좋습니다.
자신의 사진 스타일과 시대에 대한 고민이 신 것 같은데.. 꽤 공감이 되구요..
물론 전 아직 제 스타일이랄 것도 없는 무지랭이이지만..ㅎㅎ
종종 올려주시는 사진은 굉장히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대에 대한 고민은 제가 해결할 수 없는것이기에 그냥 순리대로 가는거죠~
올해 들어 그런것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는 느낌이 들기에~ 저도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취미인데 은퇴가 있나요.. ㅋ
문맥을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아실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