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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10.26 박흥주대령...

어제가 5입쟁이 다까끼가 뒈진 날이죠.
그 중심에 서셨던 김재규 장군의 부하 현역대령신분의 중정 수행비서 박흥주..
전 이분이 젤 존경스럽습니다.이분의 사형전 아내가 쓴글의 일부 입니다.
"여보,그렇지 않은가요.울지 않겠어요.
아이들과 저는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리리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슬픔이 아닌 자랑스러움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어요.
세상은 당신을 잊지 않을 거에요.
먼훗날 역사는 당신의 그 자랑스러운 행동을 후손에게
알릴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보,당신을 만나 지금껏 살아온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해요.
..,.., ....
사랑하는 당신 어색하기는 하지만 당신의 이름 흥주씨를
부르며 펜을 놓을까 합니다.흥주씨"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는 아내가...
강인한분 옆에 강인한 아내..
항간에는 장세동이 전두환에게 연금을 건의했지만 전두환이 화를내며 거절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남편의 사형후 성동구 12평 산동네 집에서 찢어지게 살며 분식집을 하는 박흥주 대령의 아내를 안 전두환이 연금을 지시했지만 아내분이 거절하고 원한건 남편의 명예회복 이었죠.
당시 내란죄이기에 복권시킬 수 없었던 전두환정권과 사람들의 마음을 숙연케 하는 박흥주대령의 강인한 아내..
이제 40년이 넘었고 우리가 왜 이런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사는지 생각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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