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군바리 스포주의) 지옥길 열린 천하의 개썅뇬.

 

 

 

개떼기수이자 사실상 중대 실세였던 846K 기수들이 전역함.

 

왼쪽 아래에 사탄도 기립박수칠 김가을이라는 뿅뿅도 끼어있는데, 

 

이 년이 누구시냐하면 무고한 한 사람을 2년동안 지옥에서 구르게 한 장본인임.

 

 

 

 

 

 

 

라시현과 동기지만, 고참을 찔렀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기수열외'라는 보안보복을 당하게 되어 1년이 넘도록 중대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며

 

거의 고문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오정화.

 

 

 

 

 

 

하지만 행정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본부소대원 '유예리'는

 

중대내에서 흘러다니는 정보에 빠싹했고, 여러가지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게 됨.

 

머지않아 고참을 찌른게 오정화가 아니라 김가을이라는 걸 확신하게 되고 당사자에게 이를 추궁하게 됨.

 

 

 

 

 

 

 

처음에는 당연히 아니라고 잡아떼는 김가을이었지만

 

유예리는 자신이 직접 중대장에게 물어봤고, 중대장은 술김에 유예리에게 모든걸 술술 말했다고 이야기함.

 

 

 

 

 

유예리의 이야기에 깨끗하게 낚인 김가을은 자기가 다 했다고 기세좋게 지껄임.

 

어차피 둘만 있는 자리고, 증거도 없고, 오정화는 타 중대로 날라갔고, 뭐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는데.

 

 

 

 

이 모든 대화는 유예리의 품안에 있던 녹음기에 착실하게 녹음되어 있었음.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녹음기에.

 

그 중 하나는 형사가 직접 구해준 고성능 녹음기.

 

 

 

 

 

 

결국 유예리한테 완벽하게 당해버린 김가을은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하게 되고,

 

녹음기 공개를 안하는 대신

 

전역전까지 죽은듯이 지내라는 조건을 걸게 됨.

 

(김가을은 기껏 고참들이 금지한 구타 부조리를 부활시키려 했고, 온갖 욕설 폭언 폭행으로 중대원들을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

 

 

 

 

짬밥 좀 먹었다고 마음껏 나댔던 김가을은 이 이후로

 

반 나가리가 되어 전역전까지 유예리의 빵셔틀(?) 노릇을 하게 됨.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846K 전역식.

 

 

 

 

 

 

 

 

 

 

 

 

 

 

 

 

 

 

 

 

 

 

 

 

중대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전역식을 마치고 밖으로 나간 846K.

 

 

 

 

 

 

 

녹음기로 약점을 잡혀 그동안 유예리에게 이리저리 휘둘렸던게 어지간히 억울했던지

 

계속 유예리의 뒤통수만 쳐다보면 김가을은.

 

 

 

 

말 그대로 통수를 침.

 

찐하게.

 

 

 

 

원한이 담긴 통수 한방을 갈기고 기분이 풀어졌는지

 

악수 한번 하고 잊자는 김가을.

 

그런데 유예리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오정화.

 

그 금지된 이름이 유예리의 입에서 튀어나옴.

 

 

 

 

앞서가던 846K도 오정화의 이름이 나오자.

 

다들 놀라서 뒤돌아봄.

 

 

 

 

 

 

 

 

 

 

뒤늦게 분위기 파악한 김가을은 급하게 무릎을 꿇으며 사정사정 하지만

 

 

 

 

 

 

유예리: 내가 경고했지, 이년아?

 

 

 

 

 

 

 

 

 

 

유예리의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 846K 기수들.

 

 

 

 

 

 

 

 

 

하나같이 '저게 사람새끼인가'하는 표정들을 짓고 있다.

 

평소 행실도 좋지 않았을 뿐더러 유예리에게 평소 쩔쩔매던 김가을의 모습과 증거물까지 확보된 상황이라

 

도망칠 구석도 없이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됨.

 

전역자들과 복무중인 중대원들 사이에 연락도 없을리 없고

 

라시현의 귀까지 이 사실이 전해지는건 시간문제.

 

 

김가을 헬게이트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