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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에서 A9으로 기변을 생각중입니다.

와이프와 두 딸이 주모델인 아빠진사입니다.
R2를 쓰면서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R2의 강점인 고화소가 불편함(부담감?!)으로 다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첫 미러리스라 무게의 가벼움에 고감도,
옆집(C사)에서 이사를 와서 새집 느낌에 젖어 잘 몰랐는데
서서히 장당 20MB를 훌쩍 넘는 용량이 압박으로 다가오네요.
물론 화질을 낮춰도 되지만 그건 또 제 마음이 용납이 안되고,
가만 생각해보면 굳이 고화소가 필요한가 싶기도 해서
살포시 AF가 더 나은 A9쪽으로 눈이 갑니다.
A9M2가 나오는 시점에 왠 A9이냐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스펙상 옆그레이드 느낌이 들어
신품 사서 한 2년 뒤에 A9M3 나오면 넘어가는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큽니다.
여기서 잠깐!(빠~밤!)
1.A9이 R2와 비교할 때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은 어떤지..
2.바디 특유의 색감을 볼 때 인물색감은 어떤지..
3.기대되는 EYE-AF는 정말 기똥찬지..
4.향후 가격변동을 생각할 때 지금 타이밍은 괜찮은지..등이
궁금합니다.
여러 손휘 회원님들의 고견을 정중히 부탁드리고,
특히나 R2에서 저와 같은 고민으로 A9으로 가신 분이 계시다면
체감되는 소소한 이야기라도 해주시면
차후 기변에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아무쪼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댓글
  • leothelion 2019/10/17 21:33

    R2에서 A9으로 기변한지 1달되었습니다.
    일단 모든면에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2세대의 조루배터리에서 해방되는것이 정말 큰 차이로 느껴지고 3번의 eye-af는 체감이 많이 납니다. 또한 R2의 AF는 고화소에 블러현상도 좀 있어서 버리는 사진이 있었던 반면 A9는 칼같은 Eye-af와 리얼타임트래킹으로 놓치는 사진이 현저히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이 3-4살이상만 되면 확실히 투자한 돈값을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빠진사에게는 강추합니다.

    (NZjAe9)

  • leothelion 2019/10/17 21:37

    4번 가격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해봤지만 제 입장에서는 아이들 더 크기전에 어린시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 나은 카메라로 남겨줄 수 있는게 가격적인 효용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했습니다.

    (NZjAe9)

  • 글쎄01 2019/10/17 22:25

    사진을 담을때 R2가 한박자 쉬고 찍는다면 A9은 즉각적인 반응과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1. R2도 이면조사센서라서 좋은편이지만 A9의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2. 색감은 소니의 색감입니다. 캐논사용자는 적응이 어렵습니다.
    3. 뭐 이건 최고봉입니다. 캐논과 니콘에서 추격해오려고 노력하지만 상당한 격차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4. 가후는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어찌알겠습니까.

    (NZjAe9)

(NZjA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