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와인 초보가 다른 와인 초보와 공유하는 값싼 와인 즐기는 팁

1.  다다익선

소주도 많이 마셔봐야 소주 간 차이를 알 수 있죠. 와인도 많이 마셔봐야 맛있는 와인이 맛있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싼 와인 많이 마시다보면 그 중에서도 보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죠. (물론 쓰레기는 더 많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보물도 있지만 본인에 맞는 보물도 나타나고 그 보물도 바뀌기도 하면서 업데이트가 됩니다.

브랜드된 와인도 좋지만, 포도 품종도 다양하게 마셔보시고요. 맥주도 밀맥, 흑맥 등등 많이 마셔봐야 가장 흔한 라거 맛을 더 잘알게 되듯, 와인도 다양하게 마셔봐야 한 품종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와인 뿐 아니라 커피, 각종 베리나 쥬스 등등 닥치고 마시면 좋습니다. 

2. 3만원 이하 값싼 와인 중 보물을 찾고 있다면, 제 3세계 와인 그 중에서도 칠레, 호주를 추천. 하나를 고른다면 칠레.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한 선택이라 동의안하실수도 있습니다. 가성비에서 저 두 나라 넘기 힘들다고 봐요. 뉴질랜드, 남아공, 아르헨 와인은 많이 안마셔봐서 비교하기 힘들지만, 미국 와인보다도 가성비가 더 좋은 건 확실하고, 

한국은 칠레 와인만큼은 싸게 마실 수 있는 나라니 다양한 칠레 와인을 즐겨보세요. 호주 와인은 아직은 국내는 싸게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3. 와인잔 만큼은 어느 정도는 괜찮은 걸로. 

싸구려 와인 마시는데 무슨 와인잔까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싸구려 와인을 보물 와인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은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와인잔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5천원짜리 와인도 맘에 드는 와인잔 없으면 안마십니다. 참았다가 와인잔 있을 때 마시죠. 

와인잔에 투자하는 것이 가성비 찾는 길인 것이죠. 

소주도 쇠잔에 마시면 맛없잖아요 

최소 레드와인잔과 화이트 와인잔은 구분하시고, 벽이 얇은 와인잔에 투자하세요. 소주 조금이라도 맛있게 먹으려고 소주잔도 사는데, 향을 즐기는 술에 전용잔 정도 사는 건 괜찮잖아요.

4. 평가가 나쁜 와인들이 맛있다? 

소믈리에가 이 와인은 쓰레기라고 했다고요? 너무 상관하지 마세요. 

매니아들이 혹평한 와인이 내 입맛에 딱이야? 그럼 가격이 점점 떨어질테니 개이득이죠 ㅋㅋㅋ 

다만, 다양하게 마셔보라는 1만 잊지 마시고요.

사족 ) 

위에 미국 와인들 가성비가 떨어지고 있다고 깠지만

최근에 마신 값싼 와인 중에 인상적인 녀석이 미국 와인입니다. 미국 와인 중에서도 워싱턴(수도 말고 시애틀 있는 워싱턴 주) 와인이요

찰스 스미스라는 락밴드 매니저 하던 사람이 만드는 와인들인데 가성비로는 뭐 끝판왕 급인 와인들을 만듭니다. 비싼 와인은 만들지도 않아요. 기회되면 꼭 마셔보세요. 

흔한 와인 메이커의 비주얼 

그 사람이 만드는 롹큰롤한 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