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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30 & X-PRO2 간략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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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입문 1년만에 5개의 바디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고 최종적으로 T30과 PRO2 두 개의 바디만 남겼습니다. 사용해본 바디는 T1, E3, 100F, T30, PRO2 입니다.
이들 중 어느 하나 맘에 안 들었던 바디는 없구요. 모두 매력있는 바디지만 다 소장하기에는 여력이 되지 않아 제일 매력 있다고 생각되는 바디 두 개만 남기고 처분했지요.
먼저 T30은 정말 작고 가볍고 예쁘고 색감 좋고 AF도 빠릿한 완소 카메라입니다. 초창기에는 Q버튼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펌웨어로 해결되어서 지금은 특별한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T30은 바디가 워낙 작아서 장난감 같아 보이고 그립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적응이 되면 그립감도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56.2 정도의 렌즈를 장착하면 발란스가 잘 안맞더라구요. 56.2 보다 더 큰 줌렌즈 장착하면 더욱 언발란스가 되겠지요.
T30에 어울리는 렌즈는 16.2, 18.2, 23.2, 35.2, 35.4, 50.2 등을 추천합니다.
X-PRO2 그라파이트는 제일 늦게 구입해서 요즘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지내고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후지 바디중 가장 만족도가 높고 매력 넘치는 카메라입니다. 100F도 정말 예쁘고 매력있지만 렌즈교체가 안된다는게 결국 한계로 다가왔는데 PRO2는 100F의 매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다양한 렌즈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도가 높네요.
사실 바디가 좀 크고 특히 가로 사이즈가 너무 길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실제 사용해보니 56.2 처럼 조금 큰 단렌즈를 물려도 발란스가 잘 맞고 안정감이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립감도 아주 좋습니다.굳이 핸드그립을 끼우지 않아도 저에게는 충분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X-T30과 X-PRO2 투바디를 사용하다보니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틸트 액정이 필요할 때는 T30, 광학뷰파가 필요할 때는 PRO2 이런식으로 말이죠. 출사시 투바디로 나가면 렌즈 교체할 필요도 없어서 더욱 좋지요.
후지 바디는 모두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어떤 카메라를 선택하든지 후회하지 않을거 같아요~
댓글
  • 보통사진 2019/10/14 12:47

    pro2 는 진짜 만족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GTULMe)

  • BLUE-MC 2019/10/14 12:54

    맞아요. 요즘 pro2 만지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GTULMe)

  • 천천히@~@ 2019/10/14 12:59

    pro2 가 정말 매력잇습니다. 쓰면 쓸수록 손이 갑니다.

    (GTULMe)

  • BLUE-MC 2019/10/14 13:09

    동감합니다^^

    (GTU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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