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렌즈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게 맞는 렌즈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그간 후지를 쓰다가 소니 카메라를 사면서 쓰는 저의 첫 글이네요~
현재 a7r3 와 55.8 자이즈 단렌즈 조합으로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용도는 주로 요리 및 음식과 그에 대한 재료, 그리고 외출 시 제 아이들 사진 같이 찍고 있어요
주로 실내에서 요리 및 재료에 대한 기록적인 작업을 주로 하는데 작업 스타일이 굉장히 뚜렷하면서도 직관적입니다
어찌보면 대중적이지 않고 개인스타일이 강한 감성사진을 찍고 있네요^^;
사실 저는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케어하다가 가끔 오는 공허함이나 그런 것들을 채워보고자, 그저 하루 잠시라도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그리고 좋아하는 요리나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 애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사진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사진과 빛이 너무나 궁금하고 열정이 생겨 위치가 조금 모호해지는 중인것같아요
55.8z 라는 단렌즈는 아무래도 평이 좋고 표준의 화각을 가진지라 첫 렌즈로 가지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제 작업 스타일상 음식의 결이나 시럽의 흐름 등을 더 생생히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최소 초점거리도 그렇고..조금 답답하더라구요
절대 렌즈 탓이 아닌 제 실력탓이기도 하구요
더불어 개성이 뚜렷한 렌즈도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예산이 당장 많지는 않고..
차근히 구성을 해나가고 싶은데요
우선 현재 생각하는 렌즈는 90마 입니다
평이 좋은 접사렌즈 이기도하고 농수산물에 대한 정물화 느낌도 종종 찍곤하거든요
아무래도 마크로 렌즈로 찍으면 사진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개성이 강한 렌즈로 보여져 호기심이 가구요
그런데 마크로 렌즈가 처음이라.. af 기능이나 다른 부분에 대한 감이 사실 잘 안오네요
더불어 대중적이지 않고 지극히 제 개인스타일의 작업성향이 뚜렷함에도 감사하게 가끔 푸드나 제품 관련한 일이 들어오는데요
보통 일이 들어와 찍다보면.. 줌렌즈의 필요성을 또 느끼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예산적으로 특징적인 90마를 들이고 줌렌즈를 써드파트 렌즈군에서 들이는게 어떨런지..조언을 조금 구하고자 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사진에있어서 제가 작업을 한다는 것도, 가끔 일이 들어오는 것도 어리둥절해하는 상태인지라..;;
여기 계신 훌륭한 작가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고 그러네요
제가..진짜 부끄러운데요;
작업을 잠시 올려야 조언을 들을 수도 있을거같아 작업사진 몇개 올려볼게요
정말 민망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파일 형식도 아닌 급히 올려보는 인스타용 사진인지라 많은 걸 감수 부탁드려볼게요..
맨땅에 헤딩하듯 맘 가는대로 찍는 것도 많기도 하고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그 순간의 감성에 그저 집중되어 찍는게 많아 부족한것도 많은데요
제가 어디 조언을 구하는 곳도 마땅치 않고..그래서..ㅜㅜ
혹시 저의 상황이라면 어떤 렌즈를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지..가르쳐주실 부분이 혹시 계시다면 정말 미리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