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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백화점을 걷고 있는데
저멀리서 미용학원 실습을 나왔습니다.
이벤트로 무료로 눈썹을 정리해주고 있으니
심천잡스님 한번만 해주셈
어느 어린 학생이 열정적이길래 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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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착석.
갑자기 학원 원장님이 오셔서 직접 해주겠다며 샬라샬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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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거 아니죠? 피나는거 아니죠?
저멀리 브로마이드의 원장님 직접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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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삭삭. 한쪽을 마치고나서 거울을 보여주며 원장이
괜챃냐고 묻길래
"한쪽은 공짜고 한쪽은 돈받는거 아니죠?"
라고 말하니 그쪽 직원들 일동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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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이 혼자 백화점엔 왜왔어요? 무슨일하세요?
스캔좀 하시더니 대화몇마디 주고 받습니다.
스캔다하고나서 학생들 모아놓고
남자는 이렇게 이렇게 작업하는거란다라며 알려주는데
직원들이며 학생들도 화목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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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후 눈썹 ㅋ
아무튼 그렇게 눈썹정리를 받고 하하호호 하다가
엉겁결에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렇게... 그렇게...
지금은 저녁먹으러 갑니다
잘생기셨네요ㅎㄷㄷㄷ
혈액형 안물어봐요?
밤에 만나면 아래 쪽 터럭 정리해주나요? ㄷㄷㄷㄷㄷㄷ
일기 잘 봤습니다!
한국아니죠?? 몽타쥬가...한국이 아닌데..
자기애가 어마어마하신지 얼굴사진을 자주올리시네요
ㅎㅎㅎ 근데 사진에 나온 여자분들 중에 같이 저녁 먹는다고 부러울만한 분은 없다는게 다행 ㅎㅎㅎ
영국사진은 호리호리하시더만 중국가시더니 거상이미지네유
앙돼..앙돼...
아무리 봐도 징그럽게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