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 : ...아 나 이걸 어떻게 하냐.
우뇌 : 뭐?
좌뇌 : 이 정신 나간 주인놈이 갑자기 글을 쓰래. 주제 하나만 탁 던져놓고
우뇌 : 뭐? 주제가 뭔데?
좌뇌 : 마사지.
우뇌 : 마사지? 갑자기 왠 마사지
좌뇌 : 아 몰라 오늘 어디가서 마사지라도 받고 왔나보지. 거참 이 인간 개뜬금 없이..
우뇌 : 그래서 어쩌려고?
좌뇌 : 어쩌긴 어째, 까라면 까는게 우리 삶인데 까야지.
우뇌 : ...
좌뇌 : 자 어디 보자.. 그럼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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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의 이야기.
제목 : 마사지
덜덜덜.
영탁의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린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이곳은 대한민국 압구정동의 한 마사지 샵. 커튼으로 가려진 작은 개인실안에서 영탁은 인생 최악의 공포를 맛보고 있었다.
그의 눈앞에 있는 것은 의례 볼수 있는 평범한 맛사지 테이블
그리고 등부터 다리까지 수건을 덮은채 누워있는 나체의 여인.
여기까지만이라면 3년차 마사지사인 영탁에게 더할나위 없이 익숙한 광경이었겠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도 그럴것이, 그 테이블에 누운 이 이름도 모를 여인의 몸은 그 체온을 잃고, 천천히 식어가고 있었으니까.
목을 지압할때 힘을 너무 넣었던 것일까. 분명히 손끝에 감각이 있었다.
그래 마치 무언가를 부수는 느낌.
너무나 깜짝 놀라 소스라치게 뒤로 튀어오른 영탁이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여인은 비명한번 지르지 못하고, 그렇게 숨을 쉬는것을 멈추어 버렸다.
"어.. 어떻게 하지. 경찰.. 경찰을 불러야하나"
이건 사고다, 정말로 불행한 사고다.
근데, 그렇지만, 운이 있고 없고를 떠나, 분명히 이 여인은 영탁의 손에 의해 운명을 달리 했다.
바꿔 말하면. 이건 살인.
그래 살인.
이제 영탁의 삶이 어제까지의 그것과 같이 평범하게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경찰서. 재판. 교도소.
합의금. 징역. 전과자.
각종 끔찍한 단어들이 영탁의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가운데, 테이블 옆 탁자 위 디지털 타이머는 야속하게도 소리없이 마사지 종료시간까지 한시간이 남았음을 알려준다.
두시간짜리 마사지 코스.
그 반이 어느새 지나가 버렸다.
영탁의 머리속에 이제 막 결혼한 아내 지숙의 얼굴이 지나간다.
배운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 영탁이었지만 그런 그에게 남은 인생을 같이 걸어가자며 손을 잡아준 그녀.
그런 그녀는 이제 살인자의 아내가 되어버렸다.
만약 이 사실이 주위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과연 그 여리디 여린 그녀가 견딜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그녀가 자신의 곁에 남아 있어주기는 할까?
만약 남아있어 준다고 한들, 과연 그녀의 삶이 앞으로 행복하기는 할까?
"안돼, 안돼, 절대로 안돼!"
이럴 순 없다.
평생을, 착하게만 살아온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큰 죄를 지은것도 아니었다.
나 혼자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그렇다 치지만 그녀까지 끌어들일수는 없다.
핏발이 서도록 부릅뜬 눈.
영탁은 마음을 굳힌다.
어렸을때부터 푸줏간을 하셨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일을 돕는건 영탁에게는 너무나도 싫은 일이었다.
그런데 그런게 이제와서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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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 스톱. 잠깐, 푸줏간이 왜 나와.
좌뇌 : 어? 왜?
우뇌 : 너 지금 혹시 그거 하려는거 아니야? 이제 막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저 시신 토막내고 뭐하고 해서 없던일인것처럼 하려는거?
좌뇌 : 응? 맞는데?
우뇌 : 너 이 이야기 어디서 본적 없어? 되게 유명한건데. 모텔에 젊은 의사가 미성년자 여자애랑 성매매하려고 들어갔다가 여자애가 실수로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죽는 바람에 의사가 최선을 다해서 시신 뒷처리했는데 알고보니 욕실에 카메라 있었던 이야기?
좌뇌 : ..있는거 같은데.
우뇌 : 너 이거 이쯤되면 오마쥬도 아니고 그냥 홀라당 베끼는건데? 저작권은 밥말아먹었냐?
좌뇌 : ...
우뇌 : 하여간에 귀찮다고 그냥 남의 아이디어 업어다가..
좌뇌 : 아 뭐! 그럼 넌 어떻게 쓸건데. 애초에 주제가 뜬금 없다고.
우뇌 :글쎄다. 나라면. 이렇게 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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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의 이야기.
제목 : 마사지
자 조심 조심. 살금 살금.
이제 이 코너만 살짝 돌아서 문만 열고 나가면..
"음? 뭐야, 선영씨 설마 벌써 퇴근해?"
아씨.. 걸렸다.
담배를 얼마나 쳐 피워댔는지 가래가 잔뜩 낀 목소리.
사각 안경을 밀어올리는 손끝, 그리고 그 손가락에 쩌들은 누런 니코틴 자국.
열심히 인터넷 고스톱이나 치고 있는줄 알았던 박부장 놈이 이쪽을 노려본다.
"아니 어제도 정시퇴근 하지 않았나?"
"아, 네 부장님 죄송해요. 요새 몸이 좀 안좋아서.."
어느새 굽신거리는 내 허리. 아니 저 새끼는 하라는 일은 안하고 나 감시만 하고 있었나.
"거 참, 안 그래도 바쁜 월말인데, 5시 땡 치자마자 가방 싸 들고 나가면 도대체 일은 누가 하라는 거야?"
"죄송합니다. 내일 조금 더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하, 거참, 이래서 요즘 젊은 것들은.."
아 또 시작이다 저 미친 꼰대..
마음만 같아서는 달려가서 뺨을 한대 올려쳐버리고 싶지만 애써 참고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뒷걸음질로 사무실에서 도망치듯 뛰쳐나온다.
닫히는 문 사이로 박부장이 뭐라 뭐라 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최선을 다해 무시하고 부리나케 엘리베이터로 달려가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을 누른다.
일단 이 건물 문만 나서면 저 지긋지긋한 회사로부터 잠시간은 해방인데..
“아, 진짜, 이런 때만 또 엘리베이터가 늦는단 말이야”
10층에 정지한 엘리베이터는 움직일 줄을 모른다.
그렇다고 열심히 발을 동동 굴러봐야, 늦는 엘리베이터를 재촉할 방법도 없다.
상대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보니, 아까 궁시렁 거리던 박부장놈의 얼굴이 또 떠오른다.
"아 씨, 진짜 성질대로라면 확 그냥 받아버리고 나오는건데, 이번 달 카드 값만 아니었어도"
퉷.
입에 고인 침이 써, 바닥으로 뱉어낸다.
아, 천하의 김선영이 꼴랑 저런 꼰대 하나 눈치를 보게 될 줄이야. 진짜 3년전 고등학생 때만 해도 애들은 물론이고 선생도 나 함부로 못 건드렸는데.
저 미친 박부장놈은 나한테 예전에 찍혔던 애들이 무슨 꼴을 당했는지 알고도 나한테 저렇게 함부로 할수 있을까?
아, 그 전에 걸렸다가는 나 짤리려나?
‘땡’
별 시덥잖은 회상을 하는 사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현재 시간은 5시 5분, 아직 별로 늦지 않았다. 부리나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1층을 누른다.
우리 이쁜이와 약속해 논 시간은 5시 20분.
이쁜이네 샵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거리. 약속시간까지는 조금 빠듯하다.
천천히 닫기는 엘리베이터 문을 보며 우리 이쁜이 생각에 빠져든다.
그래 우리 이쁜이.
본명은 이준혁.
여느 때와 같이 회사에서 박부장에게 깨지고 나오던 날.
회사 건물 앞에서 새로 개업한 마사지 샵 전단지를 돌리고 있던 훤칠한 키의 잘생긴 남성.
본인 어머니가 사장이고 본인이 마사지사라는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해가며, 넉살 좋게 말을 이어가던 그.
딱히 별로 평소에 마사지 같은 데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무료체험이 가능하다는 말에, 그리고 전단지를 돌리던 준혁의 잘생긴 외모에 끌려 처음으로 발길을 들였던 마사지 샵.
길에서 전단지 한장 받았을 뿐인 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던 그의 기억력에, 또 범상치 않은 솜씨의 마사지 기술에 넘어가 어느새 나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기 회원권을 끊고 난 뒤였다.
‘땡’
드디어 1층이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곤란하니 최대한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건물에서 이탈해 나간다.
빨리 우리 잘생긴 이쁜이가 보고 싶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며 또 이쁜이 생각에 빠져든다.
이준혁.
그는 참으로 신비한 남자였다.
마사지를 받을 때 정확하게 근육의 아픈 부위를 콕 집어내는 것과는 별개로, 무슨 내 신상명세라도 꿰고 있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지는 한마디가 묘하게 정확한 남자.
「사무직치고 다리가 많이 붓네요, 지하철에서 서서 오느라 많이 힘들죠?"」
「어깨에 화가 많이 뭉쳤네요. 회사 일 많이 힘든가 봐요. 선영씨 분명히 학창시절에 한 성격 했을 텐데, 참느라 고생이 많네요」
「배가 조금 단단해진걸 보니 위가 조금 약해진 거 같아요. 매운 거 적당히 드셔야 해요」
아니 뭐 지하철에서 서서 오는 건 찍어서 맞출 수라도 있다고 치고 도대체 내가 매운 거에 환장하는 거랑 학창시절에 날린 건 어떻게 아는 걸까..
‘우리 이쁜이, 진짜 무슨 신끼있는거 아닌가 몰라, 본가가 무슨 무당집이라도 되나?’
당연한 말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 매운 것을 좋아하는 것. 물론 학창시절의 이야기 같은 것은 결코 그에게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나오는 준혁의 말이 어느 때는 약간 소름이 끼치기도 했지만, 누가 그랬던가. 잘생기면 모든것이 용서 된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어느새 마사지 샵에 도착했다.
딱히 화려한 간판 같은 것도 없고, 정말로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허름한 빈 상가같이 보이는 건물 안에, 이쁜이네 마사지 샵은 위치해 있었다.
시간은 5시 19분.
늦지 않았다.
샵에 들어가 카운터에 회원권을 보여준다. 여느 때와 같이 개인실을 요구하자 데스크에 앉아있던 사장님이 직접 안내를 해 준다. 오늘 따라 서비스가 더 좋다는 생각을 하며 안내를 받은 개인실에 들어가 환복을 마친다.
잠시 무료해진 찰나, 주위를 뚤래 뚤래 둘러보는데..
어? 근데 안내 받은 개인실이.. 평소랑 좀 다른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인가?
아니 뭐 방안에 커튼도 있고, 마사지 테이블도 있고 뭐 있을 건 다 있는데.
뭔가 문도 조금 더 두껍고.. 문에 붙은 저 고무패킹은 뭐지? 뭔가 밀폐된 방이라는 느낌이..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반쯤 열려있던 문을 열고 우리 이쁜이가 들어온다.
"어서오세요"
미소짓는 입 사이로 보이는 참 고른 치열의 새하얀 이.
살짝 한쪽으로 들어가는 보조개.
아 내가 이 맛에 여기를 오는구나.
“늦지 않게 오셨네요”
“아 그럼요, 약속시간은 꼭 지켜야죠. 제가 원래 약속은 확실하게 지키는 편이라서요”
엣헴 하고 가슴을 내밀어 어필하고, 마사지 테이블에 돌아 누워 테이블 상단 구멍에 얼굴을 맞춘다.
우리 이쁜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건 흠이지만, 또 이래야 그의 손길을 느낄수 있으니까.
치익- 하며 향초에 불을 당기는 소리가 들린다.
음? 평소랑 조금 다른 향기가 나는데? 향초를 바꿨나?
“후후, 그런 거짓말 하면 엉덩이에 뿔나요”
뜨끔.
아니 물론 약속 같은거 제대로 지키고 살아온적이 없는 인생이지만, 도대체 준혁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을 할수 있는걸까. 마치 나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 마냥.
“준혁씨는 가끔씩 보면 되게 소름끼치게 말하는거 알아요? 막 진짜 나 잘 아는 사람같애”
준혁의 큼지막한 손이 내 어깨 위에 내려앉는다.
그리고 천천히 파고 드는 그의 단단한 손가락.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작은 ㅅㅇ이 터져 나온다.
한참을 그렇게 어깨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던 준혁이 다시 말을 걸어온다.
“글쎄요, 사실 저는 선영씨 잘 몰라요”
“아니 근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 사람처럼, 다 맞출 수 있어요? 나 매운 거 좋아하는거나 예전에 학창시절에..”
조금 놀았던 거나..
준혁의 손이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간다.
“다 맞추긴요, 그냥 화두 몇 개만 던진걸요. 어때요, 아파요?”
준혁의 손이 허리를 강하게 누르..
눌렀나? 으음?
“허리 근육이 굳어가는걸 보니, 효과가 있나 보네요. 내가 선영씨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별로 없어요”
허리근육이..
어? 굳어간다고? 마사지.. 어.. 뭐지? 어지러워?
“내가 아는 건, 3년전에 선영씨가 주도해서 같은 반 아이 하나를 왕따 시켰다는 거. 화장실 걸레 빤 물을 먹인다던가,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진다던가, 본인들 생리혈 뭍은 생리대를 가방에 쳐박아 놓는다던가, 돈 뺏는건 당연한거였고”
어..어지러워.
토할거 같아.
근데 뭐야? 지금 우리 이쁜이 나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돈을 그렇게 가져다 바치다 바치다 못 바치는 한계가 찾아오니 결국에는 동네 양아치 새끼들한테 몸이라도 팔아오라고 두들겨 패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나의 과거를 읊어대는 그를 쳐다본다.
잘생긴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뭐지 저 얼굴에 뒤집어 쓴 건? 방독면인가?
“내가 선영씨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자살한 내 동생 일기장에 써있던 것 밖에는 없어요.”
우..우웩
입에서 제어하지 못할 정도의 구토가 쏟아져 나온다.
눈물?
콧물?
지금 내 얼굴에 흐르는 이게 뭐지?
“지금 이 방 만드느라. 지금 이 가스 구하느라 생각보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괴로워
숨이 안 쉬어져.
“근데 정말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살려줘, 폐가.. 폐가 움직이지 않는거 같아
“너, 내 동생 이름. 기억은 해?”
아아.. 기억 난다. 그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년.
그 찐따. 그 찐따. 이름이..
뭐였지.
---
좌뇌 : 스톱. 잠깐, 너무 어거지 아니야?
우뇌 : 어? 왜?
좌뇌 : 아니 왕따 주도자 뒷조사해서 뭐 찾아낸 건 그렇다고 쳐, 그 여자가 마사지 받으리라는 보장이 어디있어?
우뇌 : 아니 그건 뭐.. 그렇긴 한데 혹시나 준혁이가 되게 잘생겼으면..
좌뇌 : 뭐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신경계 가스를 어디서 구해? 애초에 저 가스 뭔데?
우뇌 : 글쎄, 사린가스나 VX계열 아닐까?
솔직히 네번째 문단에서 흠칫하신 분?
...좌뇌랑 우뇌가 귀여우면 어쩌죠...?
인터넷 게시판 소설 느낌보다 전문적인 작가 느낌이 나네요... 잘 읽고있습니다!
시작이 너무 새로워요
좌뇌오ㅏ 우뇌가... 뉴런아저씨까지 등장...
재밌게 봤습니다!!!!!새로웠어용!!!!!bbbb
좋아요!!!!!!
와 신박하다;
정말재미있게읽었습니다~ 단숨에 훅 읽었어요
우뇌 : 너 이 이야기 어디서 본적 없어? 되게 유명한건데. 모텔에 젊은 의사가 미성년자 여자애랑 성매매하려고 들어갔다가 여자애가 실수로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죽는 바람에 의사가 최선을 다해서 시신 뒷처리했는데 알고보니 욕실에 카메라 있었던 이야기?
는 오유에 올라온거네요.
그 때 메스로 해부한다음 시체가 가방에 다 안들어가자 신체에도 'sack'이 하나 있다며 시체 일부분을 먹고 사람은 특징만 잘 기억하니까 화장을 하면 못 알아볼거라고 머리가죽 쓰고 걸음걸이를 아가씨랑 비슷하게 맞춘 뒤에 걸어나간 그리고 풋풋한 남자 알바랑 구른 사장은… 아 씨 샤워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냐 하면서 틀어보기… 반응 안 나오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