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드를 데리고 왔습니다.

얼마전 C Sonnar 50mm F1.5 에 대해 여쭤보고
선배님들을 귀찮게 해드린 녀석입니다.
사실 이후에 50mm 렌즈에 대해 더 찾아보면서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는 리지드가 궁금해졌습니다.
온라인샵에는 거의 없었기에 일단 가보자 생각되서,
휴일을 맞아 충무로로 왔습니다.
거진 유명한 샵은 다 돌아다녔는데요.
리지드나 구형 50mm 크론을 목표로 마운트도 해보니 이맛에 충무로 오시는 구나 싶더라구요. 6군8매는 잊을수가 없네요ㅠ
반도에서 극강의 상태인 전기형 리지드를 만났으나 생각지도 못한 가격이라 포기했습니다.
여러군데 다 들려보았으나 맘에 드는 물건이 없던 차에,
마지막으로 들린 사X집에 상태가 괜찮은 녀석이 있길래 고심끝에 질렀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미쳐 아직 올리지 않은 녀석이라고 하시더군요.
상태도 좋고 가격도 샵 가격 생각하면 좋았습니다.
리지드의 보케나 선예도 모두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특히 수공예로 만들어진 외관의 아름다움은 ㅎㅎ
조나와 플라나도 찍어보았는데요.
결과물은 괜찮다고 생각되었는데.. 듣던대로 빌드 퀄러티가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정말로 맘에 드는 렌즈를 만났으니
더 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