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아들이 결혼약속한 여자친구를 데려왔어요

까칠한텔양♪ 2019/10/08 11:19

제가 좀 저런 타입인디,,ㅋㅋㅋ 남한테 연락도 잘 안하고, 안와도 별 생각 없고,,
심지어 집에도 거의 전화 먼저 안함,,
엄니가 가끔 뭐라 하시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여~" 이러면 엄니도 할말 없으신지,,"이눔시키야 뭐저런게 다 있노" 이러고 넘어감ㅋㅋ

레드레몬 2019/10/08 12:28

흠 이게 뭐가 문제일까요

홍시홍시 2019/10/08 13:01

컬투 쇼 레전드 사연!
말 안하는 남편!
세상에 글쎄 우리 남편은 말을 안해도 너무 안하는 거에요
결혼한지 10년 넘게 승진했단 얘기가 없길래 물어보면 속상해 할 것 같아서 조용히 지냈죠
그러다  이사하고 집들이 하는 날 직장 동료들이 왔는데
"부장님~ 축하드립니다~"라는거에요!
이인간이!
사원에서 대리 과장 부장 될때까지 한마디도 안한거에요!
그리고 한번은 친하게 지내던 남편 친구가 있었는데 부부동반 모임도 자주 하고 그랬어요
근데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지고 자주 안만나게 돼서 아무래도 안부를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죠
"네 안녕하세요, 저 ㅇㅇ이 엄마에요, 잘 지내셨어요?, 저도 잘 지내요, 네 네, 아 xx이 아버지는 잘 지내...아...이혼하셨..아..그러시군요..네..."
이 인간이!!
그런  중대사도 이야기를 안하고!
저만 중간에서 바보가 된 기분 너무 화가났어요.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에요
한번은...

팩트폭커 2019/10/08 13:11

저희집은 5식구가 다 저래요..
저 학교에서 사고쳐서 부모님모시고오라길래 제가잘못한건데 저희부모님은 왜요 라고해서
선생님이 어이가없어서 부모님한테 전화하니 아부지가 똑같이 제 아들이 잘못한건데 제가왜갑니까 애를 알아서 죠져주세요라고..
두번째로 제가 군대가는날 짐싸고 출발하면서 엄마한테 엄마 내 오늘 군대간데이  하니까
엄마 아빠가 어 조심히다녀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첫면회 왔을때 3시에 오셨길래 왜이렇게 늦게왔냐고 5시에가야해서 2시간밖에 못있는다고 하면서
아쉬운소리했는데 4시쯤되니까 서로 아무말이없어서 아빠가 하..더 일찍왔으면 X될뻔했다고하시고
저도 그러게요 그냥지금 가실래요?라고 했다는..
그래도 가실때 엄마가 눈물흘리시길래 조금짠하긴했음..

kagetsu 2019/10/08 13:34

ㅋㅋㅋㅋ 이제 쟤들 둘이 결혼하면 저 시엄마 속 두배로 천불난다ㅋㅋㅋ

kagetsu 2019/10/08 14:02

저도 저정도는 아니라도 좀 비슷한 케이스인데 결혼하고 신행 갔다와서 친정집에서 하루 잔 후에 신혼집에 가서 제딴엔 치우고 뭐하고 정신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일주일 쯤 후에 친정엄마 전화오더니 대뜸 "야 이년아 시집가니까 그렇게 좋냐! 어떻게 전화 한 통을 안하냐!"며...ㅋㅋ 엄마... 일 없으면 연락 안하는 딸내미인거 하루 이틀도 아닌데....;;

겨울엔라떼 2019/10/08 14:46

근데참.. 알아서 잘만났다..
성격도 그렇지만 집안도
조건 다까고 알고만나도 저렇게 만나기 힘들텐데

뿌룩뿌룩뿌루룩 2019/10/08 15:31

저거 평생 저럴라나요 ㅋㅋ
나중에 남자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남편이 며칠 집에 안들어왔는데 아내가 그러려니함 나중에 뭐 했냐 하면 아 부모님 상 치르고 왔다 하면 어이없지 싶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