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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0으로 만족이 될까요?

먼저 거쳐갔던 라인업을 보자면...
HP130만화소
카시오
산요작티
미놀타Z10
카시오 P600 (나름 당시 하이엔드)
펜탁스
파나소닉FX520
삼성
기타 몇몇 똑딱이부터 큰놈까지 거쳐갔을테고요..
300D
30D
D80(니콘)
50D
5D
6D
여기까지가 데세랄 라인업이네요..
렌즈는 옆집아빠, 엄마백통, 쩜사, 크롭여친렌즈, 이팔이, 이빨치료.. ㅎㅎㅎㅎ 닉넴들만..
뭐 거의 기본구성으로만 다녔습니다...
정규행사는 아니지만 모임행사 사진도 많이 찍고요..
당시엔 데세랄도 많지 않아서 거의 모임은 찍사였죠..
어느정도 지나니 데세랄 인구도 늘어 6D에 백통 물려오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데세랄이 많아지고.. 저도 나이를 먹어가니 데세랄 들고 설치기도 뭣했고요..
요즘엔.. 아예 단체사진도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결혼할때 6D 신품영입하면서 주변 렌즈랑 가방등 세트로 산다고 수백들었지요..
바디만 200이었고 옆집아빠도 엄마백통도... 맨프로토 삼각대에 EX580II 가방 각종 필터..
그런데..
단지 찍은건 아이 돌사진 백일사진정도..
아이가 돌아다니니 무거운 디카를 들고 나가서 땅 뻘뻘 헐리면서 쫓아 다니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유치원 행사정도 몇번 들고간게 전부일정도..
장농표 디카가 점점 되어가서 몇년되다보니..
카메라 드는 일도 거의없고.. 처분했습지요..
그런데 얼마전 사진을 정리하고 앨범을 만들려고하니..
아이사진들이 거의가 스마트폰 촬영...
인화할 만한 것은 역시 6D로 찍어대던 시절사진들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하나 들일까 하는데..
무거운건 성능은 둘째치고 들고 다닐수가 없으니 제외했고요..
메신져백정도에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일상을 찍을만한 그럴싸한 디카가 필요한 시점이랄까요?
아무리 좋은 사진기 렌즈가 있어도 장농이나 트렁크에만 있으니 무용지물이라..
M50도 일상에선 좋은 사진기가 맞겠죠..
M6 마크2 보다보니 뷰파인더도 옵션품이고 해서 또 부품들고 거추장스럽게 끼웠다 뺐다..
일상을 찍으려고 미러리스로 간 의미가 퇴색되겠더라고요...
해외출장일정이 있어 면세점 가격보니 110만원대 기본렌즈 포함이긴하던데..
입국시 세금내고 하면 20만원선 싸긴하나 여러가지 해외 입국시 생길수있는 문제나(관세)
피곤할듯하고..
RP가 풀프로 땡기긴하나 역시 문제는 예산이네요..
이력보시면 아시겠지만... 렌즈를 두루두루 쓰진 않습니다..
사실 여러렌즈 들고다니면서 교환하면서 찍지도 않고요..
예식장이나 돌잔치정도 교환해 본적은 있지만.. 그마저 순간순간 지나는 찰나를 촬영하려면
교환하고 있을 시간도... 그래서 사람들이 투바디를 쓰는구나 싶더라고요..
RP바디에 24-105 F4로 모든 상황이 커버될지도 미지수고요.
그나마도 가격이 예산은 초과네요...
그냥 저렴이로 딱 M50이간 한데..
그래도 한때 조금 만져봤다고.. 괜한 기변병으로 후회가 생기진 않을까..
혹은 RP갔다가 또 장농속에만 있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M50으로 만족하면서 일상 찍고 지낼수 있을까요?

댓글
  • zoone 2019/10/07 00:02

    m6, m5, m50 AF 동급이고
    m6 ii와 90d가 한번 대폭 af업그레이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m50은 쓸데없는(?)4k와 스위블액정 때문에
    m5가 더 고급인데도 가격이 맞먹습니다.
    영상 별로 생각 없으시면 m5가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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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세상㉺ 2019/10/07 00:05

    영상을 가지고 인화할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영상만으로도 요즘 한번씩 보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웃곤합니다... 영상으로 전문가 영상찍을것도 아니고요...
    죄송한데 M6보다 M5추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예를들면 별 차이도 없는데 가격차가 많다거나..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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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지니™ 2019/10/07 00:09

    스펙상 m5가 m6보다 상급입니다. 뷰파인더 달린거 정도 차이라고 보심되구요
    근데 m50이 잘팔린 이유는 m5,6보다 쾌적한 촬영(딜레이,블랙아웃), 디직8, 스위블액정, 뷰파인더 달리고 화질로도 약간 상회합니다. 마감은 약간 저렴한 느낌인데 m5,6도 그다지 고급은 아니구요. 혀튼 캐논 미러리스 가성비로는 m50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기존 이력을 보니 전 rp정도 추천해봅니다. rf35.8 먼저 써보시고 필요하다 싶으면 줌렌즈군 추가하심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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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빠 2019/10/07 00:10

    뷰파인더 유무죠...
    EVF라도 햇빛 센 주간에는 존재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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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세상㉺ 2019/10/07 00:15

    네.. 저도 그래서 M6 마크2 보다가 고민한 이유고요..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야외에서 쨍한날 찍기 쉽진 않아서요..
    EVF..미놀타Z10 시절이네요.. 전자식 뷰파인더 320만화소 15년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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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세상㉺ 2019/10/07 00:18

    수원이신가보네요.. 저도수원이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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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빠 2019/10/07 00:21

    크흡... 사실 서울토박이인데 20년째 팬질하는 축구팀이 수원입니다 ^^);; ㅋㅋ
    그래도 회사는 수원이라 수원에 있는 시간이 길지요... 반갑습니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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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체냥 2019/10/07 00:13

    제 의견은 M5나 M50이나 본인이 끌리는 카메라를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성능을 따지면 RP를 가야죠. 저도 매장에서 M50, M100 둘다 만져봤는데, 풀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지고 싶더군요. 취미로 하기엔 그만한 바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M50 + 환산 24-105 정도 되는 줌렌즈 하나랑, 환산 24, 35, 50, 85 단렌즈 중 본인 성향에 맞는 단렌즈 하나 추가구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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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세상㉺ 2019/10/07 00:20

    네... 현실은 M50이면 적절할것 같은데.. 뭔가 허전함이 남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ㅜㅜ
    끌리는건 RP가 아무래도 끌리겠죠..
    차량으로 예를들면... 세단이 적당하지만.. 1년에 두세번 있을까한 가족여행때문에 9인승 SUV가 고민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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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체냥 2019/10/07 00:23

    끌리는거 사세요. 무조건 후회합니다. 아마 만족이 안되고 계속 생각날겁니다. RP + 24-105 가시는게 맞습니다. 이미 본인 마음이 그런데 어설프게 싼거 사면 다시팔고 손해만 보고 RP 들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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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체냥 2019/10/07 00:25

    만약 예산초과라면 RP + RF35.8을 먼저 들인뒤, 나중에 RF24-105를 추가로 들이세요. 이게 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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