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풀프 자부심이 있습니다.
근데, 어제 D500써보고 그 자부심 버렸습니다 ㅋㅋㅋㅋ
농담이고요.
어제 서초동에서 투바디를 운용해 봤습니다.
렌즈 갈아 끼울일 없어서 순간순간 좋은 장면이 나오면 즉각 반응할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대신 어깨 부위가 많은 압박을 받았지만요.
촤라라라라라랅 초당 10연사는 제 z6의 셔터음이 싱겁게 느껴 질 정도로 카랑카랑 했습니다.
이거다~~ 하면서 카메라를 들어 뷰파인더를 보면 바로 삐빅!!
z6의 전자식 뷰파인더는 정말 저~엉말 복장 터질 정돕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미러리스이지만, 그 장점을 다 까먹는 최대 단점이 바로 찍을수 있는 즉답성이 없는거네요.
다음 주 토요일 되기 전에 D500 한대 들여야 겠습니다.
.
https://cohabe.com/sisa/1183644
D500 정녕 이거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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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이 참 좋죠. 현대사의 한장면이 될 순간을 잡으셨네요. 고생하셨고 한편으로 부럽네요. 애국보수의 심장 소리 듣는 도시에 쳐박혀 았으니 한번씩 답답합니다.
제 고향이 경북 상주라 그 기분 압니다.
이건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정희 일가에 대한 충성심이 콘크리트 보다 더 단단해서 답이 안 나옵니다.
딸아이 손잡고 참석한 대학 과후배가 참 부럽더라구요. 고생했다고 하니까 재밌게 놀다 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한민국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이데올로기보다는 상식과 비상식의 충돌이라고 여기거든요.
이번 판만 순조롭게 넘겨서 토착왜구들과 기생충들만 사라져도 대한민국 정치판이 보다 교양있고 세련된 보수와 진보의 각축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수고하셨다는 말씀 남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저도 그곳에 있는것 같은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상하이에 있어서 마음만 함께 했는데 이렇게 사진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좌파는 피크닉 나온 분위기고 우파는 너무 심각하다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