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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예수가 심판하다.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예수앞에 한영혼이 나서서 말하기를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고 십일조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천국에 갈수있겠습니까?"
예수가 그를 살펴보더니 대답하기를
"내가 보니 너는 평생동안 남을 해하지않고
남에게 배풀며 살아온 자라,
니가 바르게 살아온 장소가 바로 나의 교회요
니가 남에게 배푼것이 내게 낸 십일조라.
천국은 너의것이다.
하였다.
이에 또다른 한영혼이 나서 예수께 고하기를
"저는 남을 돕지도 않았고 남에게 배풀지도 못하였사온데,
제가 천국에 들수 있겠습니까"
하니
예수가 또 그를 살펴보며 말하기를
"너는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으나
가족을 사랑으로 대하고 부당하게 남의것을 탐내지않았으며,
거짓과 위선에 눈돌리지 않은자라, 역시 천국은 너의것이다
하였다.
이에 마지막으로 다른영혼이 앞으로 나서 예수께 고하기를.
"주여 저는 교회를 매주 다니며 십일조를 꼬박꼬박 냈고, 항상 주님을 찬양하며 많은이들을 전도하였나이다. 천국은 저의 것이지요?
하자
예수가 말하기를
"니가 갔던곳은 나의 교회가 아니라 남을 저주하는 사탄의 집회장이요, 니가 생각하는 너의 십일조는 내게 빌려준것이라, 지금 이자리에서 너에게 갚을것인즉 지폐로 가득찬 가방을 안고 지옥으로 가라.
하시니
그영혼이 울며 따지기를
"주여 앞서 말한 자들에게는 관대하시면서 저에게는 어떻게 이렇게 가혹하십니까?"
하니
예수가 답하기를
"너 자한당 지지자더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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