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는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이번 종전 기념일에도 사과는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국회에 나와 연설을 하던 아베 총리는 갑자기 100년 전 이야기를 꺼냈다.
1919년, 일본제국이 군국주의를 하던 그 시절, "국제연맹에 전권대사를 보내 식민지 확산에 맞서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같은 주장을 했다는 사람은 마키노 노부아키.
현 아베 내각의 부총리인 아소 다로의 외증조부다.
아베 총리는 "노부아키가 식민 제국주의 열강들의 강한 반대에도 주춤하지 않고 인종평등을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일본제국은 한반도를 식민 지배하고 있던 상황.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제국 내에서도 뻔뻔한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
아베 총리가 오늘 또다시 이런 '유체이탈' 화법을 늘어놓은 건
과거 제국주의 일본을 미화하며 개헌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아베 총리는 "개헌을 '헌법심사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야권에 개헌 논의에 참여할 것을 직접 압박하기도 했다.
야 저게 그 위ㅋ대ㅋ한ㅋ 대일본제국ㅋ(웃음)의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체이탈 화법 ㄷㄷ
식민지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운 중세잽랜드
유체이탈 화법 ㄷㄷ
진심일수도 있다는게 더 무서움
식민지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운 중세잽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