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쇼핑몰에서 온 택배 개봉할 때 녹화해야하나 싶네요.

오늘 쿠팡에서 소니 렌즈를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정품만 판매하며 병행이나 중고는 일체 취급 안한다고 광고하길래 구매했는데,
외부 박스를 열어보니 정품스티커가 없더군요.
대신 중국어로 뭐라 써 있길래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니 중국 전용이라고 나왔습니다.
쿠팡에 바로 전화해서 반품 요청하니, 정품 맞는데요? 하면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일단은 반품 접수했습니다만 제대로 처리가 될지 찝찝한 느낌이 듭니다.
몇 달 전에 11번가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스크래치가 심한 상품이 와서 교환을 요청하니,
자신들은 공급사로부터 그대로 전달할 뿐이라며 스크래치가 있을리 없다고 거절하여 고생한 적도 있었네요.
(해당 건은 현재 한국소비자원을 통한 분쟁 해결 절차 중에 있습니다.)
이제는 저도 책상 위에 삼각대라도 두고 여는 과정을 모두 촬영해야 하는 걸까요?
어느 정도는 서로 신뢰가 되어야 편하게 거래가 될텐데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