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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는 어느 목사님의 문자

두세번 자원봉사로 뵙고 연락을 안하는 어느 목사님이 갑자기 어제밤에 문자를 보냈네요. 3일 천만 문제인 탄핵집회에 참석하자는 장문의 내용과 함께 그래서 답을 아침에 보내면 현재 기독교에 하고 싶은 말이라 여기에도 올립니다. 주변에 많은 깨어있는 기독교인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문자를 갑자기 보내셔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현재 교회가 과연 구도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낮은데로 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시죠. 예루살렘에 나귀타고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호산나하며 자신들의 왕이 되길 원했지만 주님은 그들을 정치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가득한 장사치들을 쫒으셨죠 교회가 예배의 중심을 잃고 세상것들이 가득하다면 주님의 회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고난 받고 낮은 곳에 임할 때 성장하고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지금처럼 가짜뉴스로 선동하고 주님과 전혀 상관 없는 정치 집회서 찬송가를 부르고 예배를 드리는 행태는 지탄의 대상만 될 뿐입니다. 교회가 음란에 빠지고 세습하고 비자금 조성하고 재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대기업화 되서 목사의 독재적 운영이 계속 된다면 주님이 보시기에 누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인지 아시지 않을까요.
독사의 자식이 누굴까요?
정치를 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처럼 지금 교회는 스스로 자정하기 위해 회개하고 무릅 꿇어야 하지 않을까요, 회개하십시요. 그것만이 촛대를 옮기신 주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입니다. 한국교회가 왜 점점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는지 알지 못한다면 곧 서방의 교회들 처럼 텅빈 건물들만 남을 겁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한국 대통령중에 기독교인이 됐을 때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 기독교가 욕을 먹고요. 그런데도 스스로 시온주의를 부르짖는 목사들이 개탄스럽습니다. 주님에게 버림받은 유대인과 뭐가 다른지
지금 한국교회는 정치집회로 선동하는게 아니라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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