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 가까이 가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거임
블랙홀에 가까이 갈수록
더 빠르게 가속하다가
블랙홀의 말도 안 되는 기조력 때문에
온 몸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서 뒤진다는 것
하지만 이건 대충 태양 질량의 10배쯤 되는
일반적인 블랙홀의 경우임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라
블랙홀 지평선의 기조력은 블랙홀의 질량을
블랙홀 원둘레의 세제곱으로 나눈값에 비례함
즉 역설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블랙홀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기조력은 약해진다는 소리임
만약 블랙홀의 질량이 충분히 크다면
이론적으로 부드럽게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임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블랙홀 가르강튀아는
태양 질량 1억 배에
무려 빛의 속도의 99.8%로 자전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임
만약 이런 블랙홀이 존재한다면
큰 문제없이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해
블랙홀 내부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함
다만 문제는 "이런 블랙홀이 실존하는가?" 임
지금까지 관측된 블랙홀 중
자전 속도가 빛의 속도의 95%를 넘는
블랙홀은 없었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밀러 행성의 1시간이
지구에서의 7년이 되도록 설정해달라고
킵 손 박사한테 부탁했을때
킵 손 박사는 처음에는
딱 잘라 "그건 불가능하다" 라고 말했다고 함
하지만 다음날 다시 생각해봤을때
그런 블랙홀이 지금까지 관측된 적이 없는 거지
그런 블랙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잖아
그래서 다시 돌아와
가상의 블랙홀 가르강튀아를 만들었다고함
정리해보자면
1.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블랙홀 가르강튀아는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수치를 극한까지 조정한 가상의 블랙홀임
2. 이런 블랙홀은 관측된 적도 없었고
존재할 거란 보장도 없음
3. 다만 이런 블랙홀이 존재할 경우
블랙홀을 부드럽게 통과하는 것도 가능함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킵 손 박사의
"인터스텔라의 과학"이나
"블랙홀과 시간굴절"을 읽어보시길
뭐라고 댓글이 이리 까칠하냐.
한줄요약 : 블랙홀은 무거울수록 밀도가 낮아져서 호구가 됨
설정상 그 블랙홀을 만든게 외계인이니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존재할수있을것.
이해했다(못함)
게루바나나
안물안궁~
똥은 먼저 본 사람이 치운게 맞다. 어그로니 그냥 상대하지마세요.
한줄요약 : 블랙홀은 무거울수록 밀도가 낮아져서 호구가 됨
영화라는게 그런거니까
인터스텔라의 과학은 책이 재밌음
볼만함
ㅈㄴ어렵네 ㅋㅋ
뭐라고 댓글이 이리 까칠하냐.
사람 많은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 법이지
설정상 그 블랙홀을 만든게 외계인이니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존재할수있을것.
영화중에 밀러행성은 블랙홀이 아닌데 왜 시간차가 나는거지?
중력하고 시간하고 무슨관계인지 1도 모르겠다
가속도(중력)가 다른 관성계는 서로 시간의 흐름이 다름.
중력이 강한곳은 약한곳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름
즉 블랙홀 주변에 있는 밀러행성도 존나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시간이 지구보다 느리게 흐름
중력이 시공간을 왜곡해서
가르강튀아
조....좋아... 이...이해했어...
(이해못함)
이해했다(못함)
재밋구만 이거 써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