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덕들 뒤집어 놓은 퀘이사존 효도컴 이벤트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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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유게에도 올라와서 통수의 알싸한 맛을 보여줬던 그 불타는 효도컴 이야기

하지만 유게에서는 그 이후 근황이 (내가 검색한 바로는) 올라와있지 않은데, 그 후 저 불꽃의 효도컴 사건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말 : 시나리오 향기가 물씬 나는 4과문을 쓰고 반스런함.

정작 처음에 컴퓨터가 1대 뿐이라고 거짓말한 점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고, 장물인지 뭔지도 모를 출처불명 컴퓨터를 남에게 판다는 것도 납득이 될 수가 없음.

사과문이라면서 이해가 안 되는 사연만 적어놓은 것도 모자라 마지막에는 역으로 협박하는 듯한 말을 붙여서 사람들은 더욱 극대노.

더구나 가장 큰 피해자인 주최 측 암드는 사과를 받거나 효도컴을 반납받은 것도 아니고 역으로 너네가 통보하지 않아서 몰랐다는 책임 전가만 당함.

보통 되팔이 사건은 개인간의 문제나 특정 사이트의 규칙 위반 정도 문제였는데 이건 업계의 대기업을 통째로 엿멕인 역대급 사건.

이제 스폰서들이 저런 이벤트 여는 것도, 유저들이 받는 것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