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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회사 상사가 멘붕

아빠가 상사때문에 힘든건 알고있었는데
오늘 엄마가 해준 얘기가 멘붕이네요.
상사분 부모님 돌아가셔서 상을 치루는데
회사쪽에서 일회용그릇이나 이거저거 준비해줘야된다고
그렇게 얘길해서
상 치루는 곳이 지방이라 일단 멀어서 가기 힘드니 그쪽에 있는 직원들한테 급한데로 부탁하고
나중에 찾아갔더니
이런건 니들이 직접해야되는거라면서
아빠랑 부하직원들 반성문을 쓰게했다네요.
진짜 어이가 없음.
회사일로 시말서쓰는건 봤어도
자기 사생활 못챙겨줬다고 반성문을;;
저희아빠가 그래도 부장이고 나이도 50대이신데
그나이에 반성문 쓰셨을 생각하니 욕이 목끝까지 차오르네요.
밑에 직원들을 지 몸종으로 생각하나...
별 진상같은 놈이 다있네요. . 속상해서 화나요.

댓글
  • 직직 2017/02/20 22:58

    진상 중에 상 진상 상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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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멜과땅콩 2017/02/20 23:37

    하 직원이 아니라 하인으로 생각하는건가?
    정말 쓰레기 같은 마인드를 가진 상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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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끼다똥된다 2017/02/21 08:39

    이러니 나라가 발전을 안하는거... 언제까지 이런 꼰대들이 나댈까ㅜ 우리가 커서도 이런 꼰대가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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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판일세 2017/02/21 16:04

    진짜 저런어른은 되지말아야겠다고 생각중
    개진상 저러다가 돌변해서 주먹들고 미친듯이패면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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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gonic 2017/02/21 16:04

    그 상사 죽을때 챙겨줘야할듯
    아주 그냥 박스떼기로 보내서 호상이라고 말해줘야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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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남 2017/02/21 16:14

    가장들이..이렇게 힘들게 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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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2/21 16:16

    별 ㅂㅅ들이 다 있네 1회용기만도 못한 새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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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디쿠키팡 2017/02/21 16:18

    전에 다니던 회사 상사의 가족이 상중인데
    직원인 제가 밤 2시까지 서빙했었는데요
    그땐 어려서 그렇게 하는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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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태아닌데여 2017/02/21 16:21

    와.. 그런분 밑에서
    부장까지 다시고, 50세 되실때까지 일하셨다니..
    아버지께서 병 안나신게 다행이네요..
    뭐.. 전국의 가장분들이 다들 마찬가지시겠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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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츠고 2017/02/21 16:21

    쓰레기 새끼네요...돌아가신 니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더냐고 쌍판때기 보면서 쏴붙이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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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가가띠띠 2017/02/21 16:39

    예전에... 임원 이사하는거 가서 안도와줬다고 혼난적이 있긴 함... (물론, 그분이 오지 말라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관리부 임원한테 혼남)
    경조사 업무가 부서원의 업무인가 아닌가에 따라 개인사일 수도 있고, 회사업무의 연장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들릴진 모르겠지만, 예전엔 우리나라 대기업들 중 일부는 상조팀을 전담으로 운영하기도 했었죠. (이 분들은 상가집 다니는게 일입니다.)
    아마도, 평소 그 직장 상사가 인성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것 같긴 한데요..
    1. 본인 개인사 가지고 반성문 쓰게 했다.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2. 해당 업무를 원거리여서 타인에게 위임하였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성문 쓰게 했다. 가 문제 인 것입니다.
    물론, 2번의 문제라면, 그 과정중에 또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이런 일로 반성문은 과하긴 합니다. 욕먹을 행동이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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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A 2017/02/21 16:40

    몇 살이길래.... 사고수준이 중딩에서 멈췄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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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놔라놔놔 2017/02/21 16:53

    병신과 꼰대는 나이 성별을 초월합니다
    장 하나 달아주니 40초반애도 유사한 짓거리 하는 옆부서를 보며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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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416] 2017/02/21 16:56

    하이고... 아버님이 얼마나 그 병신같은 회사 때려치고 싶으실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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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ryu 2017/02/21 16:57

    그모든 걸 가족을 위해서 감수하는게 가장이기에
    이런 어려움을 알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힘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50대 가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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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레미스 2017/02/21 17:05

    상사 라는 사람 ㅁㅊ ㅅ끼네요.욕은 잘 안하는데 욕이 자동으로 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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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오 2017/02/21 17:06

    저걸 참고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한다는게 코미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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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르루까 2017/02/21 17:20

    정년퇴직 다가오는데 퇴직 후 맞짱 뜨면 어쩔려고 저러는가.. 회사 옷 벗고 나면 어짜피 남남인데 어이가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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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fkdksw 2017/02/21 17:20

    cctv 없는 곳에 대자보 하나 붙여 놓으심
    욕으로 가득찬.
    누가했는지는 모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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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대게꿀맛 2017/02/21 17:22

    와 진짜..
    새삼느끼는거지만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네요.
    그 또라이중 한명이 우리가족중 한명을 저리 괴롭힌다생각하니 화가 다나네요!!
    나이가 많든적든 지위가 높든낮든 타인을 존중할줄 아는게 어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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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의_힘 2017/02/21 17:43

    찾아 가 준것 만해도 고마워 해야 할일 아닌가요???
    지방에서 하는데 업무도 있고 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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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솜주먹 2017/02/21 17:50

    우리나라 아버지들이 이렇게 힘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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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모나이트 2017/02/21 18:00

    한번상사는 영원한 상사라는 지옥저리가 할만큼의 문구가 걸린 회사
    오전에 외근 올리고 3시 4시까지 테니스 탁구 치러 나갔다 와놓고는
    김대리도~ 몸관리좀 해
    젊은노비 배가 그렇게 나왔어?
    ...시팧 니가 해야될일 내가 다하고 있는데
    수고했다 말한자락 없는 개가튼 상사
    우리국민들 대부분이 간과하는점
    능력없는 리더가 얼마나 무서운지
    왜 그런지 공감조차 안한다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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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자서 2017/02/21 18:11

    뭐라고 크게 발끈 했어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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