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은 아니구요.
해외 현지 대기업에 다닙니다.
얼마전 마흔 전에 달고 조금만 일하다 미련없이 떠나겠다 한 이사 직급을 달게 됐습니다.
82년생이니 빠른편이라고 그러네요.
일단은 회사에서 차가 한대 새걸로 나왔네요.
다른건 서서히 느끼겠지만
혜택중에서는 이게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점이네요.
그리고 주차장이 가장 프라임한 자리에 할 수 있게 해주네요. 지정주차는 아니구요 그 주차장 엑세스를 줍니다.
사무실 가기 겁나 편해졌어요.
평소 교통비로 30만원정도가 나왔었는데 50만원으로 늘었었거든요.
근데... 기름값까지 지원이 돼요..ㄷㄷㄷ 그냥 주유소 카드를 줌.. 월 300리터까지 주유 가능..
평소 3500cc 차를 타고다니면서 월 3회정도 만땅을 소비하고 다녔음.. 현지 유가로 따지면 대략 월 25만원 세이브 되는셈..
출퇴근 하루 왕복 20키로니까... 거래처와 골프 열심히 치고 다니라는 뜻으로 알겠음..
그리고 주거지원비가 기존보다 월 1000불이 더 늘었는데.. 그렇다고 살림을 늘려 가지는 않았네요..
이런 짜잘한 인상폭 혹은 새로운 베네핏만 더해도 괜히 여유있어지네요.
40되면 은퇴하려 했는데 생각이 고쳐지고 있음..
주변 친한 고객분들 혹은 사업하는 지인들이 직장인이 돈이 어딨냐며 돈도 못내게 함..
겨우겨우 한번씩 낼 기회를 몰래몰래 만듬.. 근데 법인카드로..;;(지인이든 고객분이든 거의 다 회사 일 관련..)
법인카드는 월 한 5천불 정도 되는데 필요할때만 딱 씀.. 외국은 이런거 사적으로 썼다간 제대로 큰일남..
우리나라는 임원이 되면 급여가 기하급수적으로 는다고 하던데..
실상 급여면에서는 평소 승진시 받은 상승폭과 비슷함. 15%
한국에서 직장다니는 친구들은 연봉이 한 100프로쯤 올랐을거라 생각하고 한턱 쏘라고 난리네요..ㄷㄷㄷ
가서 쏴야죠..ㅎㅎ
https://cohabe.com/sisa/1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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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1,2년 단위 계약직..
성과 안나오면 그냥 모가지 날아감.
부장이나 팀장급으로 버티는게 훨 낫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도 보면 어떻게든 임원진급하려고 쌩 난리 부르스를 추더란.
진짜로 회사에서 목숨걸고 일하는데
볼 때마다 저러다가 급사하겠다 싶을 정도로 일을 하더라구요 ㅜㅜ
그건 우리나라 문화구요.
여기는 그런거 없어요..ㄷㄷㄷ 오래 일한 사람일수록 더 아껴줌..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한..
사직서 내면 왜그러냐고 카운터 오퍼 날려줘요. 그만큼 현재 일에 자신은 있어요.
그건 이 회사 다니면서 딱 한번만 쓰게요.. 정말 떠나고 싶을때..
그리고 그 카운터 오퍼 보고 고민해보게요.
해외는 안그러나 보네요?
해외 일반 기업 다니는 직원들도 하루 아침에
택시비 받고 짤리는 곳이 많아서 임원들은
더 심할 줄 알았는데..ㄷㄷㄷㄷ
다른덴 모르겠고요.. 저희 회사는 안그래요.
일단 이 나라에서는 쭉 업계 1위라..
해외기업~~ 졸라 칼같던데.. 어딜 다니시길레
저도 내년에 이사
가야 하는데..
저도요
인서울 하고 싶네요 ㄷ
전 80 아직 대리인데.. ㅜ.ㅜ
임원은 연봉보단 상여금이죠^^
자신의 조직으로 성과를 내고..그에 합당한 상여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상여금은 연봉의 80프로 상한인데
5년 연속 받고 있어요...
매년 4월에 전년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꺼번에 줍니다.
그건 임원이나 평사원이나 똑같은 인센티브 프로그램이에요 저희 회사는..
하긴..회사마다 시스템이 다르겠네요^^
선배님 능력이죠. 성공한 분들은 잘 살아야 저같은 개미가 목표를 가진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이런 글 올려 주시면 안됩니까? 제 회사 생활에 동기 부여가 될거 같습니다.
저는 운이 80%라고 믿습니다. 타이밍요.. 그리고 은인이요.. 20프로는 그 기회에 적합한 사람이게끔 기본기는 일단 다져 놓으라는 뜻에서 20입니다.
기회가 지나갈 길목이라 생각이 들면 버티세요. 아니라도 바로 포기하지 말고 1~2년은 두고 보세요.
10년전 저보다 훨씬 잘 나가던 친구가 한 말을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되새기며 참았어요
"강한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놈이 강한놈이다"
그런말을 한 그 친구도 못버티고 떠났는데..
버티고 또 버티다 보니 좋은날 오네요.
시련은 또 옵니다. 그리고 기회도 또 옵니다. 언제나 대비를..
나이 38에 대기업 임원이 가능한가요?
외국은 가능한듯요..
우리나라 회사에서 저희회사 견학오거든요..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니 한국으로 오지 마세요.. 그럽니다..ㅋㅋ
일단 한국에선 본적이 없습니다;;
타부서 수석부사장은 저랑 동갑내기 아이비리그 출신 미국인이에요.
저도 외국계대기업인데 저희수석부장님은 50넘으신 작은아버지뻘임...
있어요 회장아들... 우리회사 시퐁
ㅋㅋㅋㅋㅋ
친한 친구놈중에 하나 ㅎㄷㄷ 지금은 사장 ㅎㄷㄷ 연봉은 일단 자게평균 40배이상 ㅎㄷㄷ
이사 대리러 과장!
멋지십니다. 저도 지금 기술직 영업중인데 우연히 해외 프로젝트를 맡아서 요즘 영어 하느라 힘드네요. 아는분이 영어 하며 기술 하면 어디가서든 할게 있다고 해서 지금 박봉인데 버티고 기술 +영어 배우는 중입니다. 혹시 해외시라고 했는데 언어는 기본적으로 잘하셧는지요. 영어 중국어 생활회화 정도 하는데 일적으로 하려니 죽겠네요.
저는 중국어는 못하구요. 영어는 완벽하진 못하지만 일에 관련된 영어는 일상영어보다 더 잘한다 자신합니다. 제 위로 저희 수석부사장님이 영국분인데 미팅중엔 제 이야기가 절반 이상이니까요..
업무에 관련된 영어가 되려 쉽더라구요.
원래 잘하신건지 일하며 공부해서 느신건지요?
일하면서 영어를 공부해본적은 없어요. 하다보면서 익숙해져서 쉬워지는거지..
카투사에 있을때 업무가 빡쎘어서 업무 영어 훈련이 잘 됐던거 같아요.
그땐 미 국방부 부서랑 일했어야 했거든요. 그룹 장교들 많이 상대하고..
카투사드간자체가 영어를 잘했네요 ㄷ
카투사 토익 700이면 갔어요 저때는.. 뺑뺑이죠.. 영어 잘하는 카투사 보기 드뭅니다.
해외기업 임원이면 국내보다 오래다니시겠네요 축하합니다
주어지는것 만큼 기대와 책임이 커지는 자리인듯 합니다. 건승 하셔요^_*
그말씀은 진리입니다.
ㅎㅎ 자랑할만한 위치에 계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것 그게 행복이죠뭐 ^^
저보다 여섯살 많으신데 정말 열심히 일하셨나보네요! 저도 해외에서 직장생활하는데 주 4일 근무 근무시간 자유라 풀타임으로 수업들을 수 있어서 phd마칠때까진 쭉 여기 붙어 있으려는데 멋지네여! 참고로 전 여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9-5 Mon-Fri 이제 못하겠단...
별 다는거죠
열심히 참고 노력하신 결과입니다.. 10년도 넘은 얘기지만 저는 40대 후반에 유명한 외국계 금융회사 다니다 제 발로 걸어나왔습니다.. 외국본사에서 보낸 30대 초반의 사장과 검은머리 외국인들 그리고 30대가 주름?잡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험한 꼴 당하기 전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금융쪽은 참 그랬어요 당시 분위기가..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단 해외에서 근무하려면 나이는 좀 내려놓아야 할거 같은데
한국인들이다보니 그게 힘들더라구요.
전 적어도 외국 사람들, 오래산 교포들에겐 그게 되는데 나랑 같은 문화에 살아온 사람사이에서는 저보다 나이 어린사람이 위에 있으면 힘들거 같긴 해요. 제 한국직원분중에 10살 많은분이 있는데 실은 그분 대하는거 저도 힘들어요.
실례지만 연봉이 얼마쯤되셔요?
자게평균 ㄷㄷㄷㄷ 이지 않을까요?
오 1억쯤 되시나 보군요 ㅎㅎ
영업인가보네요?
비지니스의 꽃이죠.
영업잘하는 사람 기획잘하는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ㅇㅇ 역시.잘나갈라면 영업이.짱임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