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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현상을 배워볼까 합니다. 구성품목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13년 전을 마지막으로 필름카 메라를 손에서 놓고 지내오다... 이제야 다시금 필름 카메라의
매력을 진하게 느껴 새로운 마음으로 자가 현상부터 배워볼까 합니다.
어제는 와이프와 딸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들러 현상에 관련된 부분이 조금이라도 담겨 있는 책자는
보이는 데로 구매하였습니다. ㅎㅎㅎ(그래봤자... 2권이더군요..ㅠㅠ)
그런데 전체적인 설명은 잘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실전에서의 조언이 간절히 필요하네요~
일단 모 사이트에서 나름 자가 현상에 필요한 약품과 도구 등을 담아보았습니다.
보시고 가감 없는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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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무無 2017/02/20 20:59

    kodafix 는 일포드 하이팜으로 바꾸시길 추천 드립니다
    코다픽스에 비해 냄새는 확실히 덜합니다
    현상만 하실거면 밧드는 굳이 필요없습니다 여름중에 중탕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냥 플라스틱 소재면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다이소에서 현상통 들어가는 락앤락? 같은 통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약품통도 저렇게 큰거 말고 500ml 용 사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약품 수거 할때 사용하도록 큰통이 필요한데 이역시 다이소에서 저렴한 말통(5l)정도 구입하셔서 대체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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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미안== 2017/02/20 21:11

    오~~~ 일포드 하이팜~!!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폐약품 통은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기름말통으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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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無 2017/02/20 21:00

    가루제형의 약품을 섞는게 아니다보니 굳이 교반봉이 있을 필요도 없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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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미안== 2017/02/20 21:14

    아~~ 그렇군요~ 원래 코닥 D-76 현상액을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티맥스현상액으로 교체하면서 깜빡했네요~ㅎㅎ 그런데 D-76, 엑스톨, 티맥스 여러 현상액 들이 존재하는데 같은 코닥현상액 안에서 결과물의 큰 차이가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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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면산 2017/02/20 21:15

    흑백필름 현상은 각자 사용하는 약품과 노하우가 틀리지만 제가 사용하는 기준으로 말씀드려보면,,,
    일반적인 흑백필름 현상 순서는 전습-현상-정지(물로 대체)-정착(픽서)-수세-수적방지(포토플로)-건조의 순입니다.
    저는 정지는 물로 데체하므로 약품은 현상약품, 정착액, 수적방지액 3가지를 사용하는데
    현상약품은 분말 형태인 코닥 d-76, xtol, 액체로 희석하는 로디널, 티맥스 디벨로퍼 등이 유명합니다.
    정착액은 코닥이나 일포드에서 나오는 픽서를 사용하고요.
    위 선택하신 것을 보면 5리터 대용량을 선택하셨는데 희석하면 산화가 시작되므로 소용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관통도 마찬가지이고요. 마지막의 밧드는 아나로그 인화할 때 필요한 것이므로 현상할 때는 필요없고요.
    쉬운데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혹시 현상 관련해서 여쭈실 것이 있으면 쪽지 주시면 통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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