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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노인분 주문하는거 보고 속터지더라

댓글
  • 잉여randa 2019/09/10 15:22

    노인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모르면 알려드리면 되는데
    배울 생각이 없으시면 굶으심 됨
    몇끼 굶으시면 배우시겠지 안 드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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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마일 2019/09/10 15:22

    개인적으로... 요즘은 그나마 혼자결재(?) 할 줄 아는데,
    처음 도입 되었을 때,
    --; 그냥 딴데 갔음... (할 줄 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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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그사아님 2019/09/10 15:38

    새로운 키오스크 ... 보면 헤맨다
    처음 사용자에 대한 편의성 진짜 똥임
    대신 익숙해 지면 편함.... 사람 상대 안해도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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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감함니다 2019/09/10 15:40

    저는 반반 정도같네요
    콜라 나 주차 같은경우는 설명을 했는대도 본인생각만 고집한다는 부분에서 진상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키오스크 같은경우는 약간 시스템이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새로운 편리한 프로세스가 도입되었다고 이전프로세스를종료하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서 이전에 쓰던 프로그램은 사용안됨 이라는거와 똑같은 느낌이죠
    과장하면
    보험가입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합니다
    고속도로는 하이패스만 이용가능합니다
    라는 느낌인대 어느부분이나 새로운 프로세스에대한 취약계층은 발생할 수 밖에 없거든요
    키오스크에서는 휠체어 시각장애인 고연령자 등이있죠
    요점은 편리한 시스템이라도 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전시스템 창구는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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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냐냥 2019/09/10 15:49

    젊은사람도 버벅일경우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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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멘음악대 2019/09/10 15:50

    기계가 아직 덜 똑똑해서 그럼
    좀만 더 발전하면 손님이랑 농담따먹기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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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발이아빠 2019/09/10 15:52

    우리 어머니만 해도 컴터 아무리 잘 알려드려도 못해여
    당신은 잘 해보고 싶으시다는데...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우리 어렸을때 걸음마 가르치면서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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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셀링 2019/09/10 15:56

    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술을 발전을 이용하고
    그것을 고객을 위한 서비스인냥 포장해서 마케팅을 한다.
    키오스크로 줄인 인력 비용이
    햄버거 값을 1원이라도 싸게 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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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쏭피디 2019/09/10 15:59

    키오스크 쓸때 좀 짜증 나는게 메뉴를 고민 한다고 시간 지나면 초기화 됨
    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초조함이 느껴짐
    슬슬 짜증이 남
    결국 시간이 더걸림
    니네 원가절감을 내가 해주고 있는 느낌과 그로 인해 알바가 덜 고용됨을 걱정 하게됨
    여튼 짜잉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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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meat 2019/09/10 16:14

    그 노인네는 젊을 때부터 그랬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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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야나두 2019/09/10 16:33

    키오스크인가뭔가보면
    요새 내돈 내면서 서비스를 받는건지 해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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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lliceGatto 2019/09/10 16:43

    우리엄마 내일 모레면 70이신데
    최신형 스마트폰을 항상 바라시고 잘사용하시더라구요
    이상한 이모티콘도 잘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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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마 2019/09/10 16:54

    신메뉴 닭똥집 에서 움찔하는 저는 그냥 돼지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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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닉이없어 2019/09/10 16:56

    나이들어가는 과정이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컴퓨터가 취미라서 재미삼아서 정보처리기사, mcse, mcdba, ccna 따고 전공툴인 matlab, mathmatica, sap90 이런거 쓰고 했는데 요즘거는 못배우겠더군요. 유튜브 계정하나 운용하는데 정말 초보적인 편집외엔 못합니다. 예전같았으면 날아다녔을텐데...ㅠ_ㅠ
    저런건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 노화의 결과물 자체가 아름답지 못하고 실용적이지 못한거죠.
    소통이 어렵고, 답답하고, 의지도 없고.. .그런것들도 다 노화의 결과라 봅니다.
    예전만큼 안보이고, 수족도 안따라주고, 가끔은 단어도 까먹죠.
    솔직히 요즘 키오스크.. .저도 쓰긴 하지만, 정말 어려워서 그냥 안사먹다 사람없을때 고민해가면서 쓰고 익혔어요.
    나이들어간다는건 결코 멋진일이 아닙니다.
    그걸 배려해야한다 아니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씁쓸한 현실인거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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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밍 2019/09/10 17:02

    그냥 저 인간이 진상이고 보통은 안 가죠. 젊은이들 피해만 준다고 자학 하는 분도 있고, 굳이 배워서 먹을 것도 아니란 분도 있고.
    잠재고객을 놓치는 건 회사가 고민할 일이고 잘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동네 KFC는 항상 평일 낮에 30석 가량 노인들로 가득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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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파리 2019/09/10 17:49

    롯 자주가는데 요즘은 무인시간대가따로있더군요 노인분들 잘하십니다 이제 저런거사용못하면 밥도못먹는시대가옵니다 시대가변하고사람이변하면 같이변해가야한다생각합니다 모르면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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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크2개량형 2019/09/10 17:56

    저도 안씁니다.
    현금은 안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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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장이의꿈 2019/09/10 18:27

    키오스크 나도 헷깔리더라
    써본곳은 그나마 나은데 처음 간 곳은 버벅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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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다고한다 2019/09/10 18:27

    다 좋은데 키오스크 글짜 진짜 너무 작아요....저희 부모님만해도 핸드폰 폰트크기 제일 크게 키우시는데
    그런거 보면 절대 노인분을 배려해서 만든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음......시도조차 못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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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9/09/10 18:37

    다른건 노인이니까 이해하는데 주차를 그런데 한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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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2019/09/10 18:54

    가끔 나이 지긋이 드신분들이 쓰시는거보면 놀랍던데 ..
    100% 그러진 않을테지만 편의점 알바 2년경험치로 봤을땐 글내용 같은분들은 자기가 생각한것과 좀 다른거 나오면 진짜 온갖 진상다 떨어서 더 무서움..
    나중엔 뭐 달달한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도 잘 몰라요 입맛이 다를수도 있어서 추천못해드리겠어요 하고 넘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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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썩 2019/09/10 19:02

    서브웨이는 주문하기 나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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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캉X몰캉 2019/09/10 19:52

    키오스크는 ㅈ같은 광고만 없으면 편한데 그놈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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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타 2019/09/10 20:54

    워....
    70 살되도 팔팔하게 뛰어댕길 사람들 많네
    다양한 입장 생각못하고
    현재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꼴들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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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rmungandr 2019/09/10 20:58

    오유 주축은 20-30대임. 다른 연령층하고 대립하는 꺼리가 있으면 확연하게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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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안곰탱 2019/09/10 21:14

    젊은 사람들도 서브웨이 가면 주문 못 하고 어버버 하는 사람들 분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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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구리구리 2019/09/10 22:12

    관심만 있음 충분히 배우심...
    70넘으셔도 유튜브는 잘찾아보심... 카톡도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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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980 2019/09/10 23:23

    주차는 심했다 그냥 딱봐도 아닌걸 알텐데? 아무리 무지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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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졸데 2019/09/10 23:26

    정말신기한게 뭐냐면요..
    1020때는 음악방송이 즐겁게 봐졌는데 30부터 음악방송에 흥미를 완전히 잃었어요 ㅋㅋ 왜인지모르겠는데 흥미가 뚝 떨어짐 ㅋㅋ 또래가 아니어서그런가 ㅋㅋㅋ매력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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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투기장 2019/09/10 23:47

    저 노인분은 뭐 조선시대에서 타임슬립을 했나요?
    저분도 똑같은 세월을 보내 2019년에 계시는 분이신데 키오스크야 도입된지 불과 2~3년 이니 사용방법을 모르신다는것은 이해됩니다만 자기가 주문하는 치킨이 뭔지고 모른다 콜라를 돈내고 사야된다는 걸 모른다 이게 참 어처구니가 없는거 아닌가요
    1980년대에도 햄버거가게가 있었고 벌써 30년이 엄어가는 주문법을 모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ㅡ
    이정도면 그냥 배울 마음가짐이 없단 소리 아닙니까
    왜 안배우냐 우기면 해주거든요 위에 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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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고양이 2019/09/10 23:52

    어르신들도 의지만 있음 충분히 배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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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개값F4 2019/09/10 23:58

    키오스크가 먼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햄버거집에 가면 있는 그거네요...
    그냥 알바한테 이거저거 달라고 하고 카드 줬었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봐요? 패스트푸드점 거의 안가고...
    사십대중후반인디...새로운거에 적응못하면 늙은거라는데....이제 나도 늙은건가?
    좀 서글퍼질라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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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묘마리아 2019/09/10 23:59

    간단하게 신조어를 예로들자면
    모르는 신조어를 들으면
    엇 그게 무슨 뜻이지? 하면서 찾아 보눈 사람과
    뭔 소리야 하면서 안받아들이는 사람과 차이점은.. 말안해도 알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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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9/09/11 00:20

    패스트 푸드점 키오스크는 시인성이 아주 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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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엄지척척 2019/09/11 00:53

    글 쓴이는 저 상황을 바라보며
    노인의 행동에 대한 거부 반응보단
    새로운것에 대한 배움과 나이듦 이런걸 생각해보게 된
    계기를 적은 것 같은데
    왜 그 상황을 직접 보지 못한 댓글러들이
    노인을 비난하고 있을까요.....
    배울의지가 없다고 비난하자고 쓴 글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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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2019/09/11 01:34

    참 장사 회전율 빠르게 하려고 만든 시스템에 못따라간다고  배울생각없다 비난 하는 모습들이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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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밈밈미미 2019/09/11 01:48

    저희 엄마가 버거킹가서 헤매고 계신 할머이를 도와드렸다는데
    화면에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신대요
    그림만 보이는데 할머니 보기엔 다 똑같아보이고
    그림만 너무 많으니 뭘 골라야할지 모르신다고 해서 엄마가 말로 설명해드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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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와달팽이 2019/09/11 01:52

    이런 상황을 마주하거나 보면서 생각하는거는..키오스크 처음부분에 일반용 어르신용(당연히 버튼이름은 좀더 친숙하게 바꾸고..)처럼 나눠서 처음하는 사람은 어르신용으로 누르면 단계별로 음성안내랑 같이 글씨 큼직하게 튜토리얼처럼 있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젊은이들은 처음봐도 곧잘 누르는데 저렇게 카운터는 안보고 키오스크만 존재하는곳에서 잘 모르는사람이 첫번째로 주문하려고 서서 버벅이면 기다리는데도 힘들기도하고 그 누르는 사람도 얼마나 자기가 답답하겠어요 그래서 차라리 튜토리얼마냥 모드가 2가지로 해서 나눠져있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키오스크 화면 충분히 크니까 어르신용으로 따로 더 크게 한다구해서 제약도 없을거같고..여튼 조금만 바껴도 모두가 잘 쓸수있을거 같은데 그 조금이 안되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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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bber 2019/09/11 02:06

    키오스크 등 신기술에 적응 못하는게 왜 노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종로를 비롯하여 노인 활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패스트푸드점 가면 이 글이 과연 사실인가? 싶을정도로 많은 수의 노년층 고객이
    자연스럽게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으로 기계치라고 부르는 기계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정말 갑갑할 정도로 적응을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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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꾸내꾸빵꾸 2019/09/11 02:08

    키오스크 이용 못 하는 어르신들한테는 당연히 직접 주문 받아야지. 메뉴 추천해달라고도 하는데 부드러운 거 추천해주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진상진상 얘기하는지. 니네 부모님이고 니네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생각해봐. 치킨 파는 곳인가보다 하고 들어갔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해봐. 좀 세상에 발 맞춰 공부했으면 싶어? 한심해? 아님 친절한 알바생이 도와줬으면 싶어? 감수성 좀 갖자. 그들 느린 거 잘 모르는 거 따듯한 시선으로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자. 우리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젊어서 머리 잘 굴러가는 게 우리가 잘해서 얻은 게 아니 듯 그들이 나이든 게 죄는 아니잖아. 배우려고 한다고 해도 그들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기기 배우는 게 너무 어려워. 우리 엄마도 스마트폰 100번은 알려주고 자동화기기로 돈 뽑는 법 스무 번은 알려줬어. 이젠 제법 인터넷 빼고는 혼자서 잘하는데 그러고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바꾸자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지레 겁 먹고 싫다 하셔. 이해가 어려우니 손으로 익혔고 같은 스마트폰이어도 그 안의 세세한 것들이 달라지니 못할까봐 걱정인 거야. 키오스크를 배워도 다른 키오스크 앞에서면 멘붕이 되는 상황과 같지. 나야 딸이니까 그렇게까지 정성들여 알려주는데 밖에서 누가 그렇게 알려주길 하겠어?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얼마나 답답하겠어. 결국 점원 찾아서 부탁을 할 수밖에 없지. 핸드폰 없던 시절에 태어나서 핸드폰 겨우 익혔더니 스마트폰 하래고 컴퓨터 하래고 키오스크 하라고 해. 키오스크는 단어부터가 젊은 사람들도 낯선 단어야. 그리고 안에 시스템조차 젊은 사람들도 헤메는데 어르신들은 한 마디로 그 자리에서 멘붕이야. 노력해서 잘하면 물론 좋지. 근데 노력 안 한다고 비난 받을 이유까지 있을까 싶어. 그들 나름대로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건데.. 그들에게 우리처럼 바뀔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건 우리가 젊기 때문에 노오력 얘기하면서 그들의 삶에 대해 쉽게 얘기하는 건지도 몰라. 그들도 젊었을 땐 우리처럼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에 익숙한 사람들이었겠지. 조금마누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다려주고 도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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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치만... 2019/09/11 02:20

    이러나 저러나 결국 키오스크는 더 많이 대중화 될 것이고 그로인해 비용을 줄인 회사들은 더 성장하겠죠. 우린 고객이지만 서비스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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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빼면하정우 2019/09/11 03:04

    노인들 요즘 스마트폰도 잘쓰고 유튜브, 카톡으로 가짜뉴스도 잘공유하던데 왜 저럴때는 선택적으로 모르쇠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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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lilith 2019/09/11 03:17

    ㅋㅋㅋㅋ..... 패푸 알바 만2년 했는데요, 저는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패스트푸드 점원이 있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당신이 패푸의 카운터에 있다면 피크가 터지는 저녁과 점심시간에는 동시에 다섯명의 요구사항도 처리 할 수 있어야하거든요. (주문문의/행사문의/추가케찹/추가 냅킨/주차 등등 진짜 끊임없음)
    저는 매장에서 어르신들은 최대한 주문 받아들이는 걸로 교육받아서 바쁠땐 카운터에서 주문 도와드리거나 한가하면 바로 가서 도와드리고 했었는데, 고객님 눌러보세요 해도 안누르시고 제가 엘리베이터에 있던 안내원처럼 이거 이거 하실거에요?하면서 허락받고 누르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르신들중에 처음이라 그래, 알려줘봐! 그러면 다음에는 내가 해볼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나 늙어서 이런거 할 줄 몰라 이런 태도로 일관하시는 분들은 도와드리는 입장에서도 힘들어요.... 심지어 노인분들아니고 40대에도 진짜 진짜 많아요. 어떤애는 누가봐도 10대 후반-20대인데 저거 쓸줄 몰라여 주문 받아주세여 해서 속으로 “와 얘는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이러지?” 생각들었어요.
    암튼 이런분들은 “키오스크 사용법 알려드릴게요^^”(파워 솔톤)으로 말하면 그냥 주문 받아주면 되지 왜 귀찮게 이런거 배우라고 해? 하십니다... 귀찮은데 왜 아직 살아계세여 ㅠㅜㅜㅜ 슈방  암튼 이런 분들은 키오스크 사용법 알려드리려해도 위에 적었듯이 제가 직접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다 찾고, 제가 눌러드리기까지하는 상황이 발생해여 슈바..... 그러다가 갑자기 주문이 급 많이 들어오면 진짜 답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죠. 배달주문앱2가지, 자체앱 배달서비스, 네이버 배달주문, 카운터로 오는 고객, 키오스크 총3대 에서 주문이 밀려들어와서 2분에 주문이 7개씩 들어와요^^... 배달앱 행사하면 진짜 2분동안 배달만 10개가 들어와요 여기에 키오스크는 곱하기에여 ㅋㅋㅋㅋㅋㅋ  저희도 참 친절하고싶지만 친절할 수 없는 근무여건이졍... 여기에 이제 케찹 더 달라, 포크 달라, 나이프 달라, 애기들 음료 나눠 먹이게 음료컵 매장용 더 달라, 리필해달라 등등 ㅋㅋㅋㅋㅋㅋㅋ 진이 빠집니다. 나는 왜 이렇게 쉼없이 일하는데 돈은 최저시급일까 나는 최저밖에 못받는 사람인가 왜 이만큼 힘든데 도대체 최저일까 현타가 옵니당
    박막례 할머니의 뭐든지 배우시려는 그 자세 너무 존경하고 참 대단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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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o 2019/09/11 03:30

    근데 알바분도 융통성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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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트만두 2019/09/11 06:41

    젊은 사람도 서브웨이 처음 가면 주문 못해서 패닉 오는 사람도 있는데 한심하게만 볼 문제는 아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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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s에이브이e 2019/09/11 06:48

    저도 암생기겠다 생각하며 노인을 욕하고 싶다 느꼈는데 키오스크 사용은 아무래도 좋지만 드라이브스루 진입로에 차 세 워놓고 들어왔다면서요...? 이건 이견이 있을 수 없는 개진상짓이죠. 아니 진상이라고 하기 이전에 진입로에 주차하면 안된다는게 인지가 안 될 정도의 치매환자라면 운전은 언어도단이고 진작 안전한 요양병원 같은데로 모시지 않은 보호자를 비난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밖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려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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