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12시간 동안 먹은 맛있는 녀석들.jpg

업계인으로 느끼는 거지만 저러니 직원들이 퇴근을 못함.
12시간에 달하는 원본. 못해도 6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됐들텐데 데이터 옮기는 거 한 세월.
거기서 오디오 맞추는 작업 한 세월.
주말 반납하고 밤새가면서 편집 편집 편집.
나보다 잘난 베테랑 pd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보통 촬영의 갑절은 잡아먹는게 편집인데...
그런 거 생각하면 예능도 보기 힘듬..
이것도 직업병인가 싶기도 한디...

업계인 추가+1
됏으니 수정이나 보내지 말라능..
수정할때마다 돈받고싶다능..
그럼 이악물고 한번에 끝내려하겟지 ㅋㅋ

촬영팀 회식 잡혔는데 11시 온다는 사람들이 촬영 시간이 길어져서 1시에 와서 퇴근 3시에 한거 기억남

세상엔 굶어죽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꼭 저렇게 생각없이 먹어대는 먹방 해야하나..

솔직히 말하면 일이 힘든건 괜찮아요
방송이나 영화나 꿈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몸 힘든건 극복할수 있어요
근데 최소한의 인간 취급도 안해주는 대가리들 때문에 꿈을 포기했지요
쌍욕은 그렇다쳐도
성희롱에 무조건 남탓(주로 막내라인)
잘 시간도 부족한데 회식가서 못마시는 술 억지로 권하고
여의도쪽은 보기도 싫어요ㅠ.ㅠ
(물론 제가 운이 없었던거고 인간적인분들이 더 많습니다)

겨울잠 동면 (대기근 )
들어가기 전에
지방을 비축하는 본능이
남아있는가 봅니다.
인류 진화방향이
뚱뚱한 인류를 선택해서
호모 사피엔스가 빙하기에 멸종당하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하니,
뚱뚱한게 생존에도 도움되고
적당한 비만은
장수에도 좋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목동에 있는 더 아리엘 이네요...저녁에 39,000원인가 팀원들하고 먹었던곳이네요..비슷한가격대 토다이보다 좋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