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4800 찾다가 손에 들어온 라이카.

항상 필름만 사용했었습니다. 2000년도에 처음으로 손에 우연히 들어온 러시아 카메라 Fed3로 시작해서, 2004년 부터는 꾸준히 메인으로 Pen F 로만 지금까지 필름 생활을 했었는데, 필름 현상 문제로 작년부터 코닥이랑 연을 맺고 있네요.
사실 조금만 디카가 적응이 잘 안되는데, 원래 가족이 가지고 있던 C875, CX7530 그리고 코닥DC4800을 찾다가 찾은 Z1085, C530으로 그날 그날 기분에 맞춰 필름 선택하듯 바꿔가면서 가지고 다닙니다.
최근 C875로 찍은 사짐 몇장 인화 해 보았는데, 참 좋네요. :)
가끔씩 DC4800 생각 날 때마다 검색하고 로컬 마켓에 보고 있는데, Leica D-LUX 새제품을 파는 것을 보고 라이카네 ㅎㅎ 하고 지나가는 순간, 어? 배송비포함 한화로 85,000원?? 이상한데?
일단 판매자에 연락늘 하고 정말 새 제품인지 간단히 이야기한 후, 구매를 했습니다.
바로 구매를 하니, 판매하시는 분께서 이 재품은 2003년에 나온 제품으로, 300메가 픽셀인데 이거 확실히 알고 바로 구매하시는 거냐고 제차 물어 보십니다.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 후 (사실 몰랐음, 일단 라이카가 싸니까 선구매 후 폭풍 검색).
D-LUX 오리지널 이라는데, 구글을 뒤져봐도, 그냥 사진과 스펙정도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긴 시간을 기다리고 어저께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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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카네..

이거.. 라이카야..

뚜껑을 여니 맨 위에 나름 좋아보이는 카메라가 들어있을 듯한 상자와 그 밑에 설명서, 개런티, CD등이 보이고 상자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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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 바디. 좋아 보이는 가죽 파우치, 조금 만 것은 배터리 파우치??
설명서에는 냄새가 아직 그 새책에서 나는 휘발유 냄새가 아직도 나고 있습니다.

맨 아래층에는 배터리 2개와, 충전기 그리고 메모리 카드 64기가.. 아.. 64메가.. ㅎ
그리고 케이블들과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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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아주 깔끔 해 보입니다. 메뉴얼 모드는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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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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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구글 검색해서 봤을 때는 심심했는데, 지금 꺼내 놓으니...
넘흐~알흡답네요.
받은 후 다시 판매자에게 연락을 하고 물건을 받은 걸 기록 합니다. 기록을 안하면 판매자가 돈을 받을 수 없어요.
판매자는 잘 도착 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전하고, 카메라는 2003 아니면 2004년경에 삼촌에게 선물 한 것인데 삼촌께서는 카메라를 전혀 사용 하지 않는 분이어서 돌아가시고 선반위에 그대로 얹어져 있던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가 더 생기네요.
정보가 너무 없어서, 개봉기라도 한번 이곳에 올려 봅니다.